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가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으로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경정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공사기간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준초고층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건축심의를 위한 아파트 주동의 최고 층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1,078명 중 77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0층 이하가 375표, 50~70층이 369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과반을 받은 층수안은 없지만, 준초고층(안)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구역이 최고 77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성수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정영보)은 지난 7일 최고 층수 등에 대한 전자투표를 신시한 결과 참여 조합원 450명 중 359명(79.8%)이 ‘초고층 77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준초고층인 49층은 88명으로 19.6%에 그쳤다.조합은 설문조사에 앞서 설계팀을 구성해 77층과 49층의 장단점, 단지 고급화계획, 타 사업장 사례연구 등을 조합원에게 공유하고,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사업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별칭 ‘5지구’로 불리는 인근 광진구 자양4동까지 재개발에 합류하면서 강북 한강변 일대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22년 말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으로, 자양제1구역과 제2구역을 통합해 정비키로 했다. 이에 자양4동 통합구역이 탄생한 것이다. 지역구는 다르지만 성수4지구와 도로 하나를 두고 있어 성수지구와 더불어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일대는 공모 당시 주민 동의율이 72.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광진구청은
연초부터 정비사업 수주 실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건설사들의 눈길은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여의도지구 재건축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등 한강변 정비사업장들이 대표적이다. 송파에서도 가락삼익맨션과 잠실우성4차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에 직주근접, 뛰어난 교육환경까지 갖춘 사업장들이 수주 물망에 올라있다. 지난해 수주킹 자리를 차지한 현대건설과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준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GS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쟁쟁한 건설사들의 출격 채비
현대건설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5년 연속 정비사업·리모델링 누적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수주킹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포스코이앤씨와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안양시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6,46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의 지분률은 45%로, 2,908억원 규모가 실적으로 잡힌다.올해 수주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업장은 재개발의 경우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 울산 중구B-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이 마련되면서 탄력받게 됐지만 지난 십여 년간 사업은 멈춰있었다. 주된 이유는 지역 내 이해관계 차이와 정책·제도의 변경 등이다.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시절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던 곳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하면서 최고 50층을 허용한 바 있다.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 5곳으로 성수·합정·여의도·이촌·압구정과 유도정비구역 5곳으로 망원·당산·반포·자양·잠실을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면서 층수 제한 폐지가 공식화된 결과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고 70층 이야기도 오가는 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시절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던 지역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전략정비구역 5곳으로 성수·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 일대를 지정했으나 성수를 제외한 4곳은 중도 취소됐다. 유일하게 남은 성수지구는 ‘35층 룰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일대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멈췄던 재개발 시계는 시가 50층 층수제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에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층수제한 및 기반시설 통합 재정비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사실 성수지구는 다양한 명칭으로 재개발이 추진돼오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한강 공공성 재편사업, 이른바 한강 르네상스사업에 따른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대표적이다. 한강변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높은 층수와 용적률 등을 허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의 재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가 50층 이하로 제한했던 층수규제를 풀고, 순부담률을 축소하는 등 사업성 상향을 골자로 정비계획 변경에 돌입하면서다.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12년 만에 멈췄던 사업을 재가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되는 셈이다.시는 지난 27일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수변친화 감성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합적인 토지 이용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 △한강과 연결된 수변친화단지 구현 △조화로운 경관 창출 등 4
서울시 내 조합설립인가 단계의 알짜 사업장들에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최소 112곳의 사업장에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현장은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노른자위 지역들이 꼽힌다.실제로 최근 시공자 선정은 수의계약이 주류를 이뤄 경쟁이 없다시피 했다. 최근 2년 간 ‘빅뱅’은 2021년 북가좌6구역(DL이앤씨 vs 롯데건설), 2022년 안양 관양현대(HDC현대산업개발 vs
시공자 선정은 정비사업의 성패가 달린 중대한 사안입니다. 정비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업비 조달과 공사비 책정에 따른 사업성 증감, 아파트 브랜드, 이주비 지원 등 핵심 사안들을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공자와 조합의 관계가 크게 작용하다보니 선정 과정이 비리의 온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시공자 선정 시기는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 이후부터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항상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시공자 선정 시기 변천사를 조명해봤습니다.당초 2003년 7월 도시정비법이 제정되
건설사 총 출동 기대… 주요 타깃은 어디?부동산시장 하향세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군, 한강변, 역세권, 직주근접 등의 입지를 갖춘 곳들이다. 대표적인 곳은 노량진뉴타운, 성수, 여의도, 압구정, 목동지구 등이 꼽힌다. 시장 관심도 높다. 노량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지난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각각 재건축과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투기수요 유입과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적용 기간은 지난해 4월까지
정비사업에 경쟁이 사라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건설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미분양 우려로 건설사들이 출혈경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우수한 입지와 대규모 신축 물량을 갖춘 사업장들이 대기 중으로 선별적인 출혈경쟁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지난해에도 정비사업에서 경쟁이 펼쳐진 곳들은 손에 꼽힐 정도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과 경기 안양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으로 교통과 학군, 직주근접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곳들이다.먼저 관양현대의 경우 지난해 초 H
서울시내 정비업계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시공자 선정 조기화가 무산됐다. 사실상 조례개정안이 폐기 수순에 접어들면서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감도 하락했다.이번 조례개정안에는 정비지원계획(신속통합기획)을 반영했거나 조합원 2/3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경우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런데 서울시가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가 무분별하게 증액되고 투명성이 결여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실제로 현행 서울시 도시정비조례에서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나서 시공자를 선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비계획 변경 신청 이후 약 7년,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은 지 약 19년 만이다.이 단지는 용도지역 상향으로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할 경우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이번 정비계획변경안 통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장에 출마하면서 재건축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일환으로 35층 층수규제 폐지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서울 압구정지구, 여의도지구, 목동지구, 성수지구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지만 집값 불안은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발 집값 상승 움직임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서울 외곽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노원, 구로, 금천을 비롯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양천, 영등포 등도 상승폭이 커졌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모두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택공급량을 늘리라’는 주문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눈을 돌렸다. 그동안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정비사업이지만, 사실상 도심지 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8·3대책을 통해 총 13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량은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7만호로 예상했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 5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으로 8·3대책에서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기대치가 반영됐다. 물론 기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참여형 재개발은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 조합원 분담금 절감이 목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구역에 공공이 참여해 사업성을 보완함으로써 공공주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정부가 발표한 공공 재개발의 목표는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현 공공지원제도)와 겹친다. 시는 공공관리제를 도입하면서 투명·신속·분담금 절감이 가능하다는 홍보를 내걸었다. 하지만 사업기간 단축이나 분담금 절감 등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공공의 과도한 개입으로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한 수도권의 재정비촉진지구보다 사업이 한참 늦
정부가 공공 정비사업 등을 통한 서울시내 중·장기적인 주택공급 계획을 내놨다.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2022년까지 재개발 2만가구,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1만2,000가구 등 총 7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부지 확보가 목표다. 기존 추진이 지지부진한 곳은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해 ‘공공 재개발’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임대주택 건립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게 핵심이다.공공(公共). 사전적 의미로는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재개발의 경우 시행자에게 수용권을 부여하는 대신 원주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제2지구가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합설립인가로 일몰제 적용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성수1~4지구의 한강변 50층 아파트 건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성동구청은 지난 6일 성수전략정비구역제2지구 재개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총 1,907가구(임대주택 325가구 포함)를 건립하는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