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구 성북3구역과 성북4구역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나섰다.구는 지난 12일 성북3, 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하고 내달 3일 입찰을 마감한다.성북동 29-51번지 일대 구 성북4구역(1만6,002㎡)은 재개발 해제지역으로 지난해 5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수시모집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이 일대에 대한 △개략계획(안) 산출 △추정분담금 산출 △주민설명회 및 주민의견 조사 지원 △결합개발 및 모아타운 등 사업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전 타
세종코퍼레이션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윤수 부사장(사진)이 취임했다.지난 1일 세종코퍼레이션은 김윤수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부동산개발 및 시행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갖춘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발전은 물론 일선 추진주체들의 원활한 사업 진행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세종코퍼레이션은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부문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도시계획, 교통엔지니어링 등을 수행하는 만능 협력업체로 평가 받는다. 그만큼 실적도 높다.대표적
서울 성북구 성북5구역은 원래 성북3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을 진행했다. 서울시 직권으로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114곳 가운데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사업장 4곳 중 하나이다. 지난 2008년 구역 지정 후 2011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성공했으나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2017년 구역 지정 해제가 결정됐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사한 결과 노후도가 84%에 이르는 가운데, 공공재개발과 도시공공주택복합사업지 등 대안마저 탈락하자 주민들은 실의에 빠져있다. 모현숙 성북5구역 前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이자 現 재개발
여름 막바지 늦은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난달 31일. 기자가 찾은 성북5구역 재개발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을씨년스러웠다. 좁은 길로 이루어진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하자 오래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오랜 세월로 늘어진 전선에 우산이 자꾸 걸려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익숙한 일이라는 듯 신경 쓰지 않고 길을 오갔다. 전선 누수로 감전 위험이 있음에도 성북5구역 주민들은 덤덤했다. 집과 담벼락은 여기저기 금 간 상태로 기울어져 불안해 보였다. 높은 경사에서 내려오는 빗물에 길이 미끄러웠다. 건장한 젊은 남성도 걷기
법원이 서울 성북구 성북3구역에 대한 서울시의 직권해제 행정 절차에 제동을 걸었다. 주민요청 직권해제가 있기 전 관할지자체가 정비구역 변경 및 사업시행변경 등 인·허가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개발사업이 무산됐다는 게 이번 판결의 핵심이다.지난달 12일 서울행정법원(재판장 안종화 판사)은 성북3구역 재개발조합이 시와 성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비구역해제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 따르면 성북3구역은 지난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1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1월
법원이 서울시의 성북구 성북3구역 직권해제 행정에 제동을 걸었다. 주민요청에 따른 직권해제는 당초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지자체에 원인이 있다는 게 법원 판결의 핵심 내용이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행정청의 재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고의성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개발사업 출구전략을 ‘주민 뜻대로’가 아닌 ‘시장 뜻대로’ 자행해왔다는 점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성북3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1년 5월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다. 이후 2013년
서울 성북구 성북3구역에 대한 직권해제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관할 지자체의 고의적인 인·허가 지연 행위가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원인이라는 게 이번 판결의 핵심이다. 직권해제 무효 판결은 서울시가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해제 시킨 사직2구역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달 12일 서울행정법원은 성북3구역 재개발조합이 시와 성북구를 상대로 제기한 정비구역 해제고시 무효소송에서 직권해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자체가 납득하기 힘든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성북3구역은 지난 2009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권한 이후 무리하게 몰아붙였던 재개발·뉴타운 등 출구전략의 후폭풍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처해있거나, 이미 해제된 곳들에서 재개발 재개에 대한 주민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일례로 은평구 증산4구역의 경우 구역해제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박 시장에게 제출했다. 이곳은 대다수 주민이 재개발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 일몰제를 적용하면서 구역해제 대상으로 정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소송 및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중단됐던 사업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구역들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고등법원
서울 4대문 내 재개발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다.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재개발구역에 대한 직권해제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상당기간 사업이 진행된 구역들에 대한 직권해제로 일선 업계의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시는 8월 종로구 옥인1·사직2·충신1·성북구 성북3구역 등에 대한 직권해제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에 따르면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장이 직권으로 사업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