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잠실우성4차 재건축조합(조합장 윤기헌)은 15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년 2월 26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예정공사비는 총 3,580억원으로 3.3㎡당 760만원을 제시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현금 2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하면 된다.공사비는 사업시행계획인가서 및 조합이 제공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값으로 평가받는 과천시는 과천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던 도시다. 2000년대 사업을 마친 1기,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입주한 2기,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3기까지 있을 정도다. 이런 과천시에 최근 재개발 열기가 뜨겁다. 주암장군마을만이 유일한 재개발 사업장이었지만, 관내 단독주택 지역들도 추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주민 동의율 80%에 육박하는 부림마을부터 별양동 일대(향촌마을), 중앙동 일대, 청계마을까지 구역지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조합임원의 해임기준이 완화된 이후 조합장 등에 대한 해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조합의 업무공백으로 인해 정비사업이 중단·지연되는 현장이 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현장이 바로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이다. 이 구역은 6만6,688㎡의 면적에 용적률 249.67%를 적용해 공동주택 1,299세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201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이듬해인 201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20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1년부터 이주·철거에 들어가 현재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시는 검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명륜지구 재개발, 중리지구 재건축, 대명6동 44구역 재건축, 남도·라일락·성남·황실아파트 재건축 등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그 결과 총 6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해당 구청에 고발 등 조치토록 했다. 고발조치 17건, 시정명령 8건, 환수조치 4건, 행정지도 36건, 불처분 1건 등이다.먼저 조합행정
대구시가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합원 갈등 해소와 조합 운영 정상화에 기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시는 올해에도 구·군별로 1곳씩 이상을 추천받아 내달 총 7~8곳 중 선정에 들어가 연말까지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곳에 이어 지난해에는 5곳을 점검해 총 10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고발조치 43건, 시정명령 9건, 행정지도 50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는 향후 점검에서도 분야별 주요 적발 사례를 유념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먼저 조합 행정 분야로 추진위원회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시공자와 시공계약을 체결할 때 석면조사를 공사범위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법제처의 법령해석이 나왔다.법제처는 지난 19일 “도시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이 시공자와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할 때 기존 건축물에 대한 석면조사를 공사범위에서 제외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제외할 수 없다”고 회답했다.법제처에 따르면 조합은 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조합총회에서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시공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때 조합은 시공자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석면조사와 해체, 제거를
올 하반기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모처럼 정비사업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지방으로 향했던 건설사들이 발길을 되돌리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에는 노원구 상계2구역과 동작구 흑석11구역 등 일부 재개발구역에서만 시공자 선정이 이뤄졌다. 반면 하반기(2021. 08. 09 기준)는 상당수 사업장들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 재개발사업장으로 북가좌6구역과 미아4재정비촉진구역, 상계1구역, 백사마을, 노량진5구역, 마천4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들은 이미 경쟁 구도
경기 과천시 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전쟁이 시작됐다.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유혁근)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9월 28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예정 공사비는 총 4,385억8,056만9,932원으로 3,3㎡당 545만원이다. 철거비와 석면조사, 석면해체·제거, 지장물 이설, 기반시설 공사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마감 전까지 입
경기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석면과 비산먼지 집중 관리에 나선다. 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석면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아울러 비산먼지 민간감시원도 배치한다.현재 일정면적 이상의 석면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전문 석면조사기관을 통해 석면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고용노동부에 석면건축물 해체·작업을 신고해야 한다.석면 제거량이 800㎡ 이상이면 감리인을 지정해 시에 신고한 후 석면해체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석면 비산농도를 측정해야 하고
조합의 현설보증금 요구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헛발질 개정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국토교통부는 현설보증금이 공정 경쟁을 방해한다고 판단해 입찰보증금 제도를 개선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먼저 사업시행자 등은 입찰에 참가하려는 업체에게 입찰보증금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대신 현설보증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마감일로부터 5일 이전까지 입찰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도록 했다. 통상 현장설명회 이후 입찰마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저층주거지 내 빈집이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마을텃밭 등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빈집을 정비해 생활SOC 확충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시가 매입해 신축·리모델링 후 청년·신혼부부 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현재 295개 빈집을 매입했고 이중 102개 빈집을 활용해 청년주택(444호) 등으로 조성 중이다.그동안 시가 빈집을 매입하는 방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을 통한 명품 아파트로의 탈바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곳은 오는 5월 이주, 내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시점은 2014년 말 집행부를 재정비하면서부터다. 당시 김학규 추진위원장 체제로 집행부가 재정비됐고, 불과 1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빠르게 속도를 내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집행부는 인·허가에 집중하면서 사업시행인가, 시공 파트너 선정에 성공한 데 이어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
지난해 서울의 한 대규모 재건축단지의 석면조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석면 해체 과정에서 당초 석면지도에 없는 석면이 발견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안전하게 해체·철거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석면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자칫 석면조사가 잘못되면 철거 지연에 따른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대한환경분석기관(대표 신종우)은 지난 2013년 대한석면조사기관으로 시작한 석면조사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기관이다. 전국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석면조사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왔다.실제로
대전 삼성동1구역이 재건축을 통해 건설되는 아파트에 ‘SK VIEW’ 브랜드를 달게 됐다.삼성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덕희)은 지난 22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성결교회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자로 SK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SK건설은 경쟁사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입찰참여조건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공사비로 3.3㎡당 448만8,000을 제시했으며, 실착공까지는 기획재정부의 소비자물가지수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 변동률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한다. 공사비에는 석면조사와 해체, 제거 등
지장물 철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기 안양 모 재건축 조합장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뇌물을 준 업체 임원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내려졌다. 안양 모 S재건축 조합장인 A씨는 지장물 철거업체 임원인 B씨로부터 용역을 체결하면 계약금의 10%를 뇌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듬해 B씨가 지정한 업체들과 지장물 철거, 이주 관리, 석면조사 등 약 8억원 상당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B씨와 약속한 총 6,000만원 중 먼저 3,000만원의 현금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
1.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진행 절차=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 방식과 조합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사업방식의 진행절차를 크게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조합설립인가(주민합의체신고)→시공자 선정→건축심의→분양공고 및 분양신청→사업시행계획인가→착공→준공→해산→청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관리처분인가 절차가 소규모주택정비에서는 없다. 따라서 사업의 진행이 간소화되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 2. 토지등소유자방식의 주민합의체(법 제22조)=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 전원의 합의를 거처 주
1. 개요=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조합원에게 입체환지방식으로 주택 등을 자가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일반분양하는 건축물과 건축물의 부수토지의 취득시기는 각각 다르다. 이와 같이 취득시기가 건축물과 토지가 다르므로 이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2. 일반분양분 토지=조합은 입체환지방식에 의한 정비사업을 통해 종전토지 중 일부를 체비지, 보류지로 지정하여 조합이 이전고시일의 다음 날에 취득한 후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조합원이 보유한 토지 중 일반분양분은 조합에 무상으로 귀속된다. 무상 귀속되는 일반분양분 토지의 과세
석면조사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최근 조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석면해체와 함께 건축물 철거에 들어간다. 구는 석면해체가 완료된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국내 최대 재건축인 둔춘주공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건설이 진행되는 만큼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석면논란이 제기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석면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는 제도적 지원을 위해 작년 10월 ‘강동구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
시공자와의 계약 시 석면철거 관련 사항을 위반하는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과 정비사업비에 대한 세부 항목을 총회 의결토록 하는 개정 규정이 마련됐다.우선 벌칙규정에는 도시정비법 제29조제9항을 위반해 시공자와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법 제29조제9항에는 시공자와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할 때 기존 건축물의 철거공사(석면조사·해체·제거를 포함)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시공자와의 계약 시 석면과 관련된 공사 내역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초대형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신축 세대수가 4,000여 세대에 달해 관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해 ‘래미안포레스티지’란 고급브랜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나 브랜드만으로도 이미 동래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신청 대상 조합원의 97% 이상이 분양을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온천4구역이 처음부터 승승장구를 이어왔던 것은 아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시공자를 구하지 못하는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한 겨울에도 난방조차 켜지 못한 사무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