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최강자 입지를 굳힌 GS건설이 리모델링사업까지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최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을 개편하고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앞으로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리모델링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GS건설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것은 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규모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19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가 급속하게 늘면서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는 정비사업을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재건축에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등 각종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사이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고 재건축보다 연한이 짧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지고 있고, 신규 사업장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형사들도 속속 리모델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리모델링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 외에 GS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전담팀을 꾸리고 사업에 적극 가담하고 있
대형사들이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정부 규제로 인해 재건축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리모델링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초과이익환수제와 2년 의무거주 요건 등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들이 리모델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리모델링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이미 경기 성남시 시범지구에서는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과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도 수도권 리모델링사업을 추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은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건설사간에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형사들이 리모델링은 물론 중견사들의 먹거리로 여겨져 왔던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까지 진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시장에서 정부의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안전진단 강화, 금융 등 각종 규제 이후 수주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대표적인 현장으로는 리모델링의 경우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와 송파구 삼전현대, 경기 용인시 수치조입마을이 꼽힌다. 또 가로주택도 대구 중구 78태평상가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소규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삼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다. 작년 강남구 청담동 건영아파트에 이어 올해 첫 번째 리모델링 수주 현장이다.삼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이날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이 이뤄졌다.기존 용적률이 240%에 달하는 삼전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을 채웠지만 리모델링을 선택한 곳이다. 지하1~지상10층 1개동 120가구의 삼전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12층 1개동 138가구로 재탄생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