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정비사업 자금 마련이주·철거·착공시까지 조합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사업진행이 가능하다고? 사기 아닌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의를 들으신 많은 분이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업단계를 거치면서 막바지를 향하여 달리는 부분이 이주·철거·착공 단계인데, 이때까지 많은 사업비용이 지출됩니다. 그래서 그 많은 비용을 조합원들이 전부 납부하여 그 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일텐데, 이상하게도 재건축·재개발 등은 이주·철거·착공 때까지도 조합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PM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비사업은 다수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마찰과 분쟁을 막기 위해 PM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미글로벌은 지난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 적용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이태희 연구위원, 한미글로벌 이정복 전무, 무궁화신탁 박진수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각 발제자들은 공동주택 정비사업에서 PM의 역할 및 성과와 신탁방식 적용 사례 등에
서울시가 모아주택·모아타운의 디자인 혁신과 정책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시는 지난 19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시의회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저층주거지에서 건립되는 모아주택이 양질의 주택 공급은 물론 주거지 경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TF를 구성·운영해왔다. 또 전문가 포함과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추진
서울시와 SGI서울보증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을 위해 융자보험상품에 대한 신청을 개시한다.시는 12일 재건축 사업초기 비용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위해 융자보험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상품은 지난 3월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1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재건축 단지다.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을 요청하고, 자치
최근 서울시 내 재개발·재건축구역에서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한 채 곧바로 조합을 설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바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적용하는 구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정비사업은 추진위를 구성한 후 협력업체의 도움을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협력업체로부터 사업초기 자금 대여가 가능한데다,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시가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도입한 이후로 추진위 일변도의 조합설립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실제로 문래진주와 남서울무지개, 신정수
서울시의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에 따른 내역입찰 방법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발주하는 ‘턴키입찰’ 방식이 도입된다. 조합이 설계안을 마련해 시공만을 발주하는 분리입찰과 설계·시공을 일괄로 발주하는 턴키입찰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건설사가 턴키입찰이나 대안설계 등을 제안하는 경우 정비계획 범위 내에서만 설계안을 작성할 수 있다.본지가 입수한 서울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 계획’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업계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조만간 개정 기준안이 발표될 것
경기 군포시의 리모델링 지원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리모델링 표준규약 및 선거규정 마련에 나섰다. 리모델링 조합설립 등의 절차와 관련된 기준을 만들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취지다. 다만, 표준규약과 선거규정은 권고안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시는 지난 17일과 19일 각각 ‘리모델링조합 표준규약’, ‘표준선거관리규정’ 권고안에 대한 의견청취 공고문을 냈다. 청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내달 5월경 제정될 예정이다.먼저 표준규약서에 따르면 △조합원 자격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임원 자격 △총회 의결사항
서울시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입찰경쟁 저하와 설계 분쟁 등으로 조합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결국 시공자 선정 조기화에 따른 장점이 줄어드는 반면 단점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 ‘서울시 정비사업 시공사 조기 선정의 기대와 우려’ 보고서를 통해 시공자 선정 조기화에 따른 검토 방안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단축하는 한편 내역입찰 수준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역입찰 방
Q. 정비구역을 수립할 때도 분담금 추산액을 포함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조합설립동의를 할 때 추정분담금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A. 최근 정비계획의 내용에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및 산출근거’를 포함하는 도시정비법 조항이 신설되었습니다(법 제9조제1항 2의2호, 법률 제18941호, 2022.12.11. 시행).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를 받기 전에 추진위원회 등에서 제공하는 추정분담금(법 제35조제10항)과는 별개로 도시계획인 정비계획에 추정분담금을 포함한 것입니다. 문언상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추정분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모든 정비사업에 대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2010년 공공관리제가 도입된 이후 약 13년 만에 원상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현 공공지원제도의 원형인 공공관리제도를 만든 장본인이 오세훈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자해지를 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시공자 선정시기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정책에 따라 규제로 이용됐다. 부동산 활황기에는 재건축·재개발이 주택가격 상승의 원흉이라 판단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늦췄다. 반면 주택시장이 침체되면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시기를
관리처분계획에는 어떤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는가요? (1)■ 김민우 변호사◯ 대표변호사님~ 지난 시간에 관리처분계획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리처분계획에는 어떤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관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관리처분계획의 인가 등) 조문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각 항목별로 어떤 의미인지에 관하여 쉽게 설명을 해 주실 수 있는가요?■ 김조영 대표변호사◯ 지난 시간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관리처분계획의 인가 등)에 기재된 내용을 보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법에 기재된 각 항목별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의사를 지난 11일 밝혔다. 만일 일산 신도시가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이 시장은 “국토부가 앞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2024년까지 선도지역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신속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확실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 시장은 “일산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용적률과 인구밀도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약 20일간 진행된다. 국토교통위원회 분야에서는 윤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관련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도심지 내 주택공급의 핵심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을 꼽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다. 야당에서도 주택공급 확대에 공감하고 있지만, 정책의 효과나 안전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한 만큼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
[ Key Point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하자는 측의 주장을 살펴보면, 사업초기에 소유자들은 돈 한푼 내지도 않고 사업을 진행할 수가 있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신축공사를 하려면 돈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리 사업초기여도 소유자들이 돈을 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어떻게 돈 한푼 내지 않고 정비사업을 할 수가 있을까요?김조영 대표변호사의 설명“원래 아파트나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이 오래되어서 낡으면 그 주택을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하는데, 이때 낡은 기존 주택을 부수고 새로 신축하는 비용은
제5조(용역업무 처리기준) ①“을”이 수행하는 제반 업무는 조합정관 및 관련법령에 따라 시행한다.②“을”은 용역을 수행함에 있어 “갑”이 추진하는 사업계획이 관련법규에 저촉되지 않도록 수행하여야 한다.③“을”이 “갑”이 선정하고자 하는 협력업체선정과 관련하여 이권에 개입하거나 특정업체를 선정토록 유도하여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한 사유가 발각되는 경우에는 계약해지사유가 됨을 인지한다.▲[해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사전에 자신과 협업된 업체이거나 이권과 관련된 업체를 조합의 협력업체로 선정토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남구 대연2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11월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은 지하2~지상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세대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세대가 일반분양된다.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55세대 △74㎡ 87세대 △84㎡ 2세대다. 전체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은 최근 활발한 주택정비사업으로 주거 선호도 높은 남구 대연동의 초품아·역세권
구역지정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의 주민동의 절차가 현행 3번에서 2번으로 간소화된다. 다만 사업 초기 주민들의 추진의사를 검토하기 위한 동의율은 10%에서 30%로 강화된다.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주민동의율 확인 절차를 축소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주민동의율 확인은 사전검토 요청과 사전타당성 조사, 정비계획 수립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하지만 기본계획이 변경 고시되면 사전타당성 조사 시 주민동의가 생략돼 2번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대신 시는 사업초기 주민들의 재개발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공공재건축·재개발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당초 계획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예상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공공재건축은 참여사업장이 극소수에 불과해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목표는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이었다. 특히 서울 등 주요 도심의 주택공급 방안으로 공공성을 강화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공공재건축·재개발이 대책의 핵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공공기획제도를 도입해 정비구역 지정을 단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 것이다.시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공고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변경안에 따르면 먼저 그동안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의 규제로 평가받았던 ‘주거정비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의 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재개발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오는 2025년까지 13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시장 교란행위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집값 자극이 덜한 재개발사업에 규제 완화책을 우선 가동해 주택공급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내에 신규 지정된 재개발구역이 단 한건도 없을 정도로 주택공급이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