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이자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지인 남산타운이 행정청의 책임 떠넘기기에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임대주택 동의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서로 결정을 미루면서 조합설립이 늦어져 토지등소유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으나, 약 6개월 가까이 구청이 인가를 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남산타운은 1필지 내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혼재돼있다. 그동안 남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분양주택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처음 리모델링이 시작된 2
LH가 오는 17일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LH 주택매입 정책과 기준, 세부 목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오후 1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매입임대 정책 설명 △신축매입약정 사업 설명 및 Q&A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및 Q&A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지역별 상담부스도 운영된다.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전년 목표보다 1만1,000세대 증가한 약 3만7,000세대 매입을 추진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2만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호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이런 내용의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설명회에는 약 80곳 이상의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했다.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
서울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구강서)는 지난달 24일 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43.94점)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적정성 검토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재건축이 확정됐다.이 단지는 강북구 번동 242번지 일대로 지난 1991년 건립됐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1,43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기존 용적률은 156%, 건폐율은 14%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1,900세대 규모의 신축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추진준비
서울 강북구가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구는 지난 23일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긴급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고기간은 내달 4일까지로 사전 사업설명회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제안서로 갈음한다. 사업예정금액은 약 7억6,000만원이다.과업지시서에 따르면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은 9만7,536㎡로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로 설정했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신속통합기획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하도록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3단지 추진준비위원회가 재건축 사업설명회를 연다.하안주공3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장석)는 이달 25일 광명시 열린시민청에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앞서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첫 단추를 뀄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다음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신탁방식과 조합방식의 차이점 △정비사업 강의 △향후 추진 일정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곳은 광명시 하안동 650번지 일대로 지난 1989년 지어진 노후 단지다. 현
서울 성동구 서울숲 한진타운이 동의율 50%를 넘어선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서울숲 한진타운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철)는 내달 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주최하는 것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리모델링 절차와 향후 청사진 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는다. 앞서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주최로 각각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추진위는 오는 9월 안에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 2/3이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후 10월쯤 창립
전북 전주시가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청년임대주택 24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각 시·도 도시공사 등을 통해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방식으로 추진된다.이 방식은 시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해온 기존 청년임대주택과는 다르게 설계단계부터 수요자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선호하는 규모의 전용면적 설계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시는 기존 청년임대주택의 공간 협소 문제와 보수관리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서울 성동구 서울숲 한진타운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섰다.서울숲 한진타운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철)는 지난달 2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추진위는 리모델링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아 무난하게 동의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이르면 오는 9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다.서울숲 한진타운은 성동구 뚝섬로 310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1,454.3㎡이다. 지난
iH(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제물포역 도심복합사업은 전국 최초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리츠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의 창의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게 iH의 구상이다.도화동 94-1번지 일원 제물포역 도심복합사업은 면적이 9만9,260.9㎡로 총 3,410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2,486세대, 공공자가 380세대, 공공임대 544세대 등이다.시공능력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업자가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량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일대 새로운 미래를 열 것입니다. 인근 수산시장 등 개발사업까지 마치면 강남 못지않은 곳으로의 상전벽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남기택 조합장의 말이다. 이 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지 약 17년 만에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뉴타운지구 내 8개 구역 중 시공자 선정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셈이다. 최대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축 2,900여가구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재건축 잠룡’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면서 재건축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 5일 구청에 정밀안전진단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홍성기 위원장은 “추진준비위원들이 힘을 모아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접수했다”면서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된 이후 이번 신청을 통해 삼풍아파트의 재건축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토지등소유자들의 호응도
무궁화신탁이 최근 서울시 내 3개 정비사업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무궁화신탁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고척동 한효아파트 재건축, 미아동 754번지 일대 역세권 재개발, 용답1구역 재개발 등의 사업장에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궁화신탁은 3곳에서 총 3,062가구에 달하는 정비사업을 지원한다.먼저 고척동 한효아파트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구로구 고척동 52-332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향후 용적률 249.68% 및 건폐율 20.73%를 적용해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4
신탁방식이 재개발·재건축에 국한되지 않고 소규모정비사업 등으로 저변을 넓혀가면서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16대책으로 토지 요건 완화, 도심복합사업 참여 허용 등이 더해지면서 신탁방식의 역할은 더욱 늘었습니다. 더불어 국토부는 지난 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사업시행자로 신탁업체가 나설 수 있는 법안도 내놓아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다방면에서 보다 활성화될 전망입니다.과거 신탁방식은 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신탁방식 도입 취지는 사업성 문제와 주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
고급 아파트 대명사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삼풍아파트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9일 발대식을 갖고 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어 내달 1일부터는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갖는다.첫 주자는 삼성물산으로 내달 1일 오후 2시 원명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달 8일 DL이앤씨가, 15일에는 GS건설이, 22일에는 현대건설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시간은 오후 2시로 동일하다.설명회는 각 사별 홍보, 재건축사업의 절차 안내, 삼풍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전 서구 월평동 황실타운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올 하반기 내에 조합설립을 구상하고 있다.황실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단지 내 113동 옆 인라인스케이트장 지하에서 포스코건설을 초청해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 다수가 참석하면서 호황 속 마무리됐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여섯 차례 진행한 사업설명회와 다르게 처음으로 건설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각각 세 차례씩 정비업체, 설계업체 등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황실타운은 지
대전 서구 월평동 황실타운아파트가 본격적인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나섰다.황실타운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세 차례, 올해 2월 세 차례 사업설명회에 나서는 등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현행법상 리모델링 조합 법정 동의율은 약 66.7% 이상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구 월평동 302번지 일대로 지난 1994년 건립됐다. 이곳은 최고 15층 17개동 1,95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향후 리모델링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욱)는 오는 3월 25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 동의서 징구에 나서 이달 초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인 약 66.7% 이상을 확보했다.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53-15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60가구로 건립됐다. 향후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9가구를 늘린 38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늘어난 29가
리모델링에서 평면의 변화는 크게 3세대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 3세대 평면의 변화(2020년~ )리모델링 사업추진 현장에서 사업설명회 혹은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서 의견을 모아보면 1) 주차장 확보 2) 커뮤니티시설 신설 및 개선 3) 단위세대 구조개선 등의 순서로 크게 정리가 된다.리모델링 사업 초기에 일반분양 세대의 확보에 대한 유무가 중요했다면 2020년 이후에는 법적 기준의 범위에서 기존 세대의 일조권 침해사항을 최소화하고 구조와 기능적인 평면구성을 각 현장에 맞춰 다양한 평면이 제시되며, 리모델링 3세대 평면의 변화를
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 평가 받는 서울 강남구 일대. 주변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래미안 블레스티지, 루체하임 등 재건축을 통해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지어진 지 40년이 지나도록 노후주택단지로 남아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남권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 받는 일원동 대청마을이다. 최근 이 일대에서도 개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급격한 노후화와 난개발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과거 이곳은 공공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등에 시동을 걸었지만, 제1종 및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