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이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이런 내용의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청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 요건을 폐지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또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호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이런 내용의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설명회에는 약 80곳 이상의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했다.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
서울시가 사업성이 떨어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원에 나선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는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2004년 종 세분화 이전에 받았던 현황용적률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기존보다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고 공공주택 매입비 현실화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은 크게 사업성 개선 방안 5종과 공공지원 5종으로 총 10종 대책으로 구성됐다.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더 원활하게, 사업성이 없는 곳은 길을 터주
서울시가 건축규제로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택을 정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다세대·연립 등에 각종 규제 완화와 금융지원, 매입약정 등을 통해 개별 정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18일 노후 저층주거지임에도 고도지구나 경관지구, 1종주거지역 등이 각종 규제로 인해 정비가 어려운 비아파트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먼타운은 오세훈 시장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최초 도입한 사업이다.휴먼타운사업은 기존 전면 철거형 아파트 개발 방식이 아
경기도가 정비사업 준공 이후에도 청산을 지연하고 있는 미청산 조합에 대해 적극 관리에 나선다.도는 지난 15일 청산 지연으로 인해 횡령 등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조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조합은 준공 후 고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 총회 소집 등의 해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조합들이 고의로 청산 절차를 지연시키면서 장기간 임금·상여금을 받거나, 세금이나 채권 추심·변제 등을 위해 남겨둔 유보금을 횡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 주차장에서 페라리나 벤틀리 등 슈퍼카를 볼 수 없게 된다. 고가차량을 모는 이들이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없도록 규정이 정비됐기 때문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외부차량(임차인외 차량) 주차 제한 철저 단속 △기준가액 미만 차량
재개발·재건축조합의 미청산 금지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건의안은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이송될 예정이다.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조합의 미청산 문제로 발생되는 재산상 손실이나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완료 후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고 청산인을 선임해 조합의 잔여 재산을 조합원에게 인도하는 등 청
지역주택조합 가입 철회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의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의 가입을 신청한 자는 가입비 등을 예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택조합 가입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해당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검토해 조합원으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는 30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이 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도록 했다.또
인천 서구 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사랑의 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이내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석남3동에서는 최초다.석남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효순)는 최근 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천휘)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올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해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합은 지난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과 라면 120박스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
앞으로 지역주택조합도 국토교통부나 지자체의 명령이나 처분을 위반한 경우 지도·감독을 받게 될 전망이다.국토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포함한 6개의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국토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사업주체 및 공동주택의 입주자·사용자·관리주체·입주자대표회의나 그 구성원 또는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이 법 또는 이 법에 따른 명령이나 처분을 위반한 경우에는 공사의 중지, 원상복구 또는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사업주체 등에 대한 지도·감
DL건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해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이전까지 현장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월세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비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깜깜이 관리비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지난 3일 신촌 대학가 인근의 중개사무소를 방문하고 이어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이 많이 사는 원룸, 오피스텔 등은 관리비를 집주인 마음대로 받는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 ‘고무줄 관리비’ 문제가 있다”며 “임대인이 부당한 관리비를 징수하지 않도록 청년들이 관리비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원 장
전국에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북도다. 그것도 지난 2015년 이후 7년째 전국 1위다. 노후 아파트 비율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38%에서 2021년 기준 53.8%로 훌쩍 높아졌다.더 큰 문제는 비의무관리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 상 의무관리가 아니다보니 시·군에서조차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지역맞춤형 주택 관리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전라북도의회 양해석 의원은 제39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도내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관리정책이 부재하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안심 전세앱을 출시한다.지난해 9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로 국토부는 안심전세 App」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HUG, 한국부동산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4개월 간 협력한 결과 2월 2일 정오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안심전세 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존 모바일 HUG 앱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안심전세 App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
롯데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에서 릴레이 연탄 기부 활동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서울연탄은행과 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 장씩 총 8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연탄 나눔은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등 에너지 취약 세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건설이 기부한 연탄은 서울 노원구, 성북구, 강남구 지역과 부산 동구, 서구, 사하구, 진구 남구 지역에 전달됐다.롯데건설의 ‘사랑의 연탄 나눔’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새 정부 첫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이다. 인구 50만 이하 지방의 중소도시 비중이 57.7%로 읍면지역이 42.3%를 차지한다. 그만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국토부의 평가다.이번 신규 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이 중점을 뒀다.선정된 주요 사업지를 보면 기존 공모유형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재생을 할 수 있는 지역특화
LH가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시재생과 도심주거정비의 연계방안을 주제로 지난 25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LH 토지주택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도심 주택공급을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주거정비 및 도시재생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영은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심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의 연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계획적 주택공급을 위한 3개 정책의 축을 제시했다.이 연구위원은 △도심 공공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청년재단에서 청년주거활동가와 함께 하는 주거지원 간담회를 열고, 주거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들었다.이번 간담회에는 각 지역·단체 및 대학교 등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거나 공공임대주택(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전세보증상품(주택도시보증공사, HUG) 등 주거지원정책 이용 경험이 있는 청년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청년보좌역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최근 발표한 주거지원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자유롭게 의견도 나눴다.원 장관은 “청년들의
포스코건설이 부산 온천시장 정비사업 현장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온천시장 정비사업 현장의 외국인근로자 68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위문활동도 벌였다.의료지원 봉사에는 행동하는 의사회 부산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결핵협회 등 의료진 22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2명이 참석했다.치아스케일링 등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건설 현장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 관리 등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에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가 처음으로 분양에 나섰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48-2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범어 자이’가 그 주인공이다.27일 GS건설에 따르면 대구 내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범어자이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조성된다.범어자이는 지하6~지상34층 4개동 총 45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9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52실로 구성된다.단지는 바로 옆 야시골공원이 자리한 숲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