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제기=조합원에게 1+1 분양을 하는 경우 추가 분양하게 되는 1주택에 대하여 조합원 분양가를 적용해야 하는지 일반 분양가를 적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제3의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조합원에게 기본적으로 1주택을 분양하되 조합의 재량에 따라 2주택을 분양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 추가 분양되는 1주택의 분양가에 대해서는 규정을 두지 아니하고 있다.2. 하급심 판례=서울행정법원은 추가 1주택을 일반분양가격으로 하고 저층(1~5층)으로만 공급하는 관리처분계획에 대하여 “조합원에게 2주택을 분
서울시 송파구 내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숨은 진주로 평가 받는 단지가 있다. 바로 1,316세대 규모를 대상으로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나선 오금현대아파트다. 최근 이 단지는 보완 끝에 정비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공공기획 이후 기존 정비계획을 원점 재검토 했고, 단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밑그림을 마련한 것이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약 8년 만이다. 사실 이곳은 과거 정비계획 공람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민·관 소통 부재, 높은 건폐율 및 임대비율, 단지를 가로지르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재건축 청신호가 켜진 시점
충청북도 최대 도시인 청주시가 다양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구도심 발전에 속도를 올린다. 청주시는 시를 둘러싸는 형태로 존재하던 청원군과 2014년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면적 2위에 진입할 정도로 넓어졌다. 도시 비중이 낮았던 청원군과 합쳐지면서 해당 지역 위주로 개발이 이뤄져 원도심의 노후화는 가속화됐다.이에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는 원도심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이를 해소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에 진입한 다수 사업장들의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 균형을 맞춘
1. 문제의 소재=A재개발조합은 조합원들의 분양신청절차가 완료된 이후 공람절차의 안내통지를 진행하면서 ‘평형 변경에 관한 의견’란이 기재된 공람의견서 양식을 교부하였으나, 별도로 추가 분양신청에 관한 통지는 하지 아니하였다. 분양신청기간에 1주택 분양을 원했던 조합원들 중 일부는 위 공람기간 중 2주택 분양을 희망하는 내용으로 변경신청을 하여 이를 반영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었다. 그러나 조합원 甲은 위 공람기간 중에 분양신청내용을 변경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아 처음 신청한 내용대로 1주택만 분양받게 되었다.甲은 공람 절차에서 추
창원시가 지역 간 주거환경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30 창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2030 창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검토 △기존 계획에서 제외된 읍·면 지역 정비방안 △주거생활권 정비사업 활성화 행정지원 방안 △가로주택정비사업 정책 방향 검토 △재건축 단계별 총량제 도입 검토 △정비구역 해제 지역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 등이다.특히 시는 정비기본계획 재정비에 의창구 동읍 및 마산회원구 내서지역을 포함한 읍·면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 방안을 담아 읍·면 지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재개발 대토론회가 지난 12일 경기 하남시 하남농협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강현철 경기대학교 건축안전공학과 교수는 ‘하남시 도시정비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도시정비사업의 이해와 최근 동향, 하남시 도시정비사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강 교수는 “하남시의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비사업 적용은 물론 선제적인 주
최근 경기 부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도제한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천시 일대는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층 아파트 건립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재산권 침해, 나홀로 아파트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등에 대한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시에서도 민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지난 5월 민·관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별도의 전담기구를 구성했다. 추진위원장으로는 현장에서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일선 조합장을 위촉했다. 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가 총 75곳으로 늘었다. 시는 수시 공모로 전환된 이후 세 번째 심의를 거쳐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 쌍문1동 △관악구 은천동 2곳 △동작구 상도동 등 5곳이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에 함께 신청한 도봉구 도봉동 584-2번지 일원은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기존에 특정 기간에만 신청을 받았던 공모방식을 올해부터 수시 신청으로 전환했다.이번에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은 물론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다. 여기에 반지하 주택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역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거래절벽이 길어지는 가운데 갱신권 사용과 월세 전환으로 전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린 매물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전세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 및 전세가격은 각각 4,235만원과 2,076만원으로 조사됐다. 매매·전세 가격 차는 2,159만원으로 부동산R114가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전용 84㎡ 차이는 7억원=작년 이후 서울 아파트
새 정부 첫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이다. 인구 50만 이하 지방의 중소도시 비중이 57.7%로 읍면지역이 42.3%를 차지한다. 그만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국토부의 평가다.이번 신규 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이 중점을 뒀다.선정된 주요 사업지를 보면 기존 공모유형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재생을 할 수 있는 지역특화
경기 의왕시가 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30일 개소했다. 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및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의왕신협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조성됐는데,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박세웅 의왕신협 이사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전영옥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개소식은 부곡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의지를 알리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센터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지원
한국부동산원이 10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8% 하락, 전세가격은 0.31%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8%→-0.35%), 서울(-0.22%→-0.27%) 및 지방(-0.17%→-0.21%) 모두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23%→-0.27%), 8개도(-0.11%→-0.14%), 세종(-0.45%→-0.45%))됐다.시도별로는 세종(-0.45%), 인천(-0.41%), 경기(-0.39%), 대전(-0.36%),
울산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의 개발을 위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이달 6일 입법예고한다.울산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행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제정된 조례로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먼저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의 기준 중 주택으로 사용되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인 공동주택의 경과연수를 3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했다. 노후·불량건축물 수
울산광역시 염포동 중리마을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지난 23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구도심 노후 저층주거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울산형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현장으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염포동 중리마을이다.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울산형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사업은 김두겸 시장의 주택공약인 ‘구도심 새집 갖기 재개발’을 구체화한 시책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구도심 노후주거지를 소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활성화하기 희망 후보지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그동안 관리지역 발굴을 위한 설명회를 비롯해 지자체 공모 등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고, 지자체의 행정지원도 뒷받침되지 않아 한계를 보여 왔다.특히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은 지자체와 LH, 지방공사 등의 공공 제안방식(하향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부산광역시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인 서부산 지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준용적률을 상향한다.시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서부산권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번에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등 6개 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 기준 용적률에서 9%를 추가해 적용한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 10% 초과지역을 선별해 적용됐다.부산시 현행
1. 문제의 소재=종전아파트를 9~12층은 1군, 5~8층은 2군, 1~4층은 3군으로 구분하고 각 동일군에 속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상위층부터 1군, 2군, 3군 순서로 공개추첨에 의하여 동·호수를 배정 및 결정하도록 관리처분계획을 정했다. 이에 대하여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층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군에 속하는 이 사건 종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를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층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군에 속하는 이 사건 종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보다 불리하게 취급하여 재산권 침해 및 조합원들간의 형평에 현저히 반하는 것으로 무효
앞으로는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를 공급받아 건축설계안을 마련하면 사전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소득이나 자녀수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공급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30%는 소득을 초과하거나 1인 가구가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민간에 사전청약을 도입하고,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청약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25일 주택공급 브리핑 등을 통해 발표한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 0.1%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수자는 관망하고 집주인은 호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매수세도 없는 상황에서 집주인들도 호가를 내리지 않아 매도자와 매수자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에 이어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예고되면서 매수세는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5%, 경기ㆍ인천이 0.08% 올랐다.전세시장은 이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현실화하고, 분양가상한제 심의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부는 지난 9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LH와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협회, 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공급 시차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국토부는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편과 분양가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