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웠던 서울시 내 149개 단지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가 이런 과밀단지에 대해 지금 현재의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을 인정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재개발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는 강남 11개구에서 261곳, 강북 14개구에서 176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한 과밀단지의 경우 강남 80곳, 강북 69곳 등 총 149곳에 이른다. 세대수만 8만7,479세대다.대표적인
GS건설이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3월에 분양한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총 3개 단지로 지하3~지상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세대로 구성되는 광주 북구 최대 규모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313세대 △59㎡B 45세대 △75㎡A 210세대 △75㎡B 40세대 △75㎡C 10세대 △84㎡A 90세대 △84㎡B 260세대 △84
지난 16년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전농9구역이 LH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2007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이후에도 2020년까지 민간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시도됐지만,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 등으로 인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분양 비중이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분양물량 10세대 중 6세대는 대단지에서 나온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1,000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총 29만2,807세대 중 17만5,640세대)로 집계됐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2023년 48.1%(21만1,306세대 중 10만1,718세대)에 비해서도 11.9%p 높다.대단지의 경우 주거편의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컨소시엄 사업도 많아 단독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가 단독·연립주택이 밀집한 ‘전통적인 부촌’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 아파트 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독주택 재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내년부터 속속 신축 아파트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5년 이내에 무려 8,000세대 이상이 공급되는 만큼 강남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 ‘방배동 재건축 심층분석 구역별 사업현황 및 사업성 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방배동 일대의 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슈와 사업성 분석 등이 포함됐다.▲1970~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가 최고 37층 높이의 1,2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11일 망우본동 461 일대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으로 노후화된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에 공원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규모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망우본동 461 일대는 오는 2030년 면목선 개통과 망우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임에도 인근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노후 다가구·다세대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 부족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14만7,185세대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로 최고치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세대에 비하면 5배 이상 많다.다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좋지 않아 직접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지방(5만8,323세대)에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5년만에 25% 감소된 약 26만5,000세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2024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세대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25%적은 수준으로 특히 분양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8만6,684세대가 포함돼 있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 물량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2023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11만6,682세대) 대비 89% 수준인 10만4,266세대가 공급된 반면, 지방은 계획물량 14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재개발구역 내 교회 제척 문제를 두고 갈등이 발생하면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조합은 교회 제척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처분과 정비계획 변경을 동시에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회 측은 제척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경우 현금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비계획 변경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이다.이번 갈등은 교회 측이 제척을 요구함에 따라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추가 변경사항이 생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4월 조합은 교회 제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으로 전국에 총 1만8,000여 세대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2023년 10대 건설사의 분양단지는 총 2만7,032세대이다. 총 26개의 현장으로 이 중 1만8,350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총 일반분양 1만8,350세대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9,709세대로 절반가량이 수도권에서 12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1,453세대 △경기도 5,575세대 △인천 2,681세대 △지방광역시 2,855세대 △지방도시 5,786세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6~지상41층 25개동 총 4,321세대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으며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세대가 일반분양 된다.단지별 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1단지에서 △59㎡(A, B) 398세대가, 2단지에서 △20㎡A 77세대 △41㎡A 9세대 △59㎡(A, B, C) 569세대 △84㎡(A,
이달 전국에서 3만3,477세대가 분양된다. 9월 성수기답게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물량이다.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3,477세대(임대 제외)의 분양물량이 예고됐다. 작년 같은 기간 1만4,793세대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최근 수도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지방 분양성적과 미분양 우려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분위기 개선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울 물량만 1만세대… 경기·인천 합산보다 많아=이달 수도권 분양 예정물량은 총 1만9,519세대로 작년 동기(5,326세대)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와 영등포구 유원제일2차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시는 지난 2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상계주공5단지와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먼저 상계주공5단지는 노원구 상계동 721번지 일대로 3만1,294.6㎡ 면적을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건폐율 26.26%, 용적률 299.73%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로 공동주택 99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파트 840세대는 분양물량이며, 156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1~1순위 내 청약마감률이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부동산R114(www.r114.com)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 마감)로 나타나며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청약경쟁률이 상승한 배경에는 1·3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와 청약 수요층이 확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예정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2개 단지서 총 12만6,0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101개 단지 10만1,794가구 분양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재개발 물량이 71개 단지 9만449가구로 크게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먼저 올해 예정된 재개발 분양 사업지를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대부분 경기도 일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체 24개 단지에서 총 3만4,7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이 분양가 상승에 반영되면서 3.3㎡당 2,000만원 이하 아파트 분양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은 전국 아파트 총 15만5,855가구(임대제외) 가운데 13만5,283가구가 3.3㎡당 2,000만원 이하로 분양됐다. 전체 아파트 중 86.8% 수준으로 직전 5개년 평균 93.3%(총 75만6,600가구 중 70만6,043가구) 대비 6.5%p 낮아진 수치다. 권역별로 2,000만원 이하 분양 가구 비중은 상대적으로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른 수도권(85
충북 충주시 용산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84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일 호암동 193-1번지 일원에 위치한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재희)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3만3,633.5㎡ 면적에 건폐율 23.66%, 용적률 249.38%를 각각 적용해 공동주택 84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5㎡ 64세대 △59㎡ 341세대 △84㎡A 229세대 △84㎡B 213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공급분 668가구와 보류지 6가구를 제외한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을 잘라내는 것이다. 하지만 잘라낸 실은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시간이 들더라도 천천히 실타래의 시작점을 찾아 하나씩 풀어나가야 실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내부 사정은 얽히고설킨 실타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3개의 빌라를 통합해 재건축하다보니 각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것은 물론 ‘ㄷ’자 모양의 비정형 부지는 단지설계에 효율적이지 못했다. 여기에 온수역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송전선로와 철탑이 정비구역 내에 위치해있다. 사업추진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최고 48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건설한다.시는 지난 4일 시보를 통해 우동2구역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1074번지 일원에 위치한 우동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48층 높이로 공동주택 6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에게 25가구를 공급하고, 일반분양물량은 629가구로 계획했다. 나머지 6가구는 보류지로 남겨둔다.전용면적별로는 △59㎡A 27가구 △59㎡B 1 △84㎡A 92가구 △84㎡B1 91가구 △84㎡B
계묘년 새해 1월 분양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세대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설명절 연휴까지 겹쳐 공급이 대폭 줄었다.직방에 따르면 올 1월에는 10개 단지에(총 7,275세대) 중 5,80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1만908세대(60% 감소), 일반분양은 1만337세대(64% 감소)가 감소할 전망이다.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집단대출 이자 부담, 미분양 급증, 청약수요 위축 등으로 분양시장은 한파를 맞았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극심한 침체에 대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