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등 정부의 정비사업 활성화 관련 정책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21대 국회에 발의됐던 개정법안이 회기만료로 폐기되는데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일부 정책은 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1·10 부동산대책을 통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단지는 곧바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재개발도 노후
LH 이한준 사장이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했다.LH는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 30일 고양시를 포함한 1기 신도시 5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센터는 LH와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에 대한 정책 수행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컨설팅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사장은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성공적인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
LH가 경기 군포시를 포함한 5곳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지난 30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1기 신도시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주민이 원하는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공공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이날 군포시 미래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LH 이한준 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석해 노후 도심 정비사업 지원계획, 주민과의 소통방안 등을 밝혔다.센터는 LH와 1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1기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노후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8·16부동산대책에 정부가 약속했던 활성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사업에 시동을 건 단지들을 중심으로 추진 사례가 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고층아파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유형은 리모델링이 유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욱이 시의 리모델링 기본계획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으로, 행정적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는 점도 활성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내 10개 단지가 모여 연합회를 발족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마련을 위해
■ 새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2022. 8. 16.)◯새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을 2022. 8. 16.에 발표하였습니다.「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발표-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공급 등 공급 청사진 마련」이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총 5가지 항목에 중점을 두어 ‘국민주거 안정 실현 5대 전략’이라고 칭하며, ①도심공급 확대 ②주거환경 혁신 및 안정 강화 ③공급시차 단축 ④주거사다리 복원 ⑤주택품질 제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 분야는 ‘①도심공급 확대’ 분야중 ‘재건축·재개발 사업 정
리모델링 관련 규정을 담은 독립된 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직증축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정책적으로 과거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독려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몸집이 커진 만큼 관련 제도 역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리모델링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가 사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을 허용했다. 장기적으로는 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모델
8·16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등 사업 활성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다. 특히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밀집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부는 용적률 500% 완화 방침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혼선만 빚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단지에서는 용적률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선호하는 사업유형이 갈리면서 주민갈등이 심화된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 대책에 용적률 500
정부의 8·16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이 늦춰진데다, 리모델링 정책은 아예 빠져있어 연합회 등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마스터플랜 용역을 앞당기는 등의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대책 발표 이후 집값까지 하락하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윤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1기 신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오는 2024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간 270만호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중 시공자 선정에 나선 사례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정일덕)는 18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2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정비는 모두 지난 정권에서 도입된 사업유형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의 공공성 확보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들을 대상으로 용적률 등을 완화해 추진 동력을 마련해준다. 대신 늘어난 물량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민·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반면, 공공직접정비는 관이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 2020년 8·4부동산대책 통해 도입된 공공재개발, 법적상한용적률 120% 적용에 통합심의로 절차 간소화… 늘어난 물량의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공급=공공재개
서울 양천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섰다.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준위원회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목동아파트,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해 진행됐다.현재 양천구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중 안전진단 절차를 진행 중인 곳은 총 19개 단지로 3만300가구 규모다. 목동아파트만해도 14개 단지 392개동 2만6,629가구에 달한다. 이 중 목동 6단지만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했을 뿐 대부분의 단지는 적정성 검토 단계
흔히 ‘영등포구 대장’을 이야기하면 여의도를 언급하기 쉽다. 하지만 이제는 영등포를 논할 때 약 146만㎡부지에 2만 가구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신도시를 건립하는 신길뉴타운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일대는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지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만 해도 다문화거주자가 많이 사는 달동네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일부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거·생활·교육 등 인프라가 발달한 영등포구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이곳은 16개 구역 중 6곳이 부동산경기침체, 뉴타운 출구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투기 금지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세력을 척결하고, 실수요자 보호와 주택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2·4 부동산대책을 통한 공공 주도 방식의 공급대책을 이루겠다는 정책 큰 틀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당초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수년 동안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대출 등의 부문에서 각종 규제를 가해왔다. 투기수요를 차단하면 집값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고 단언했다.하지만 실수요자들은 주택공급 부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로 인해 부동산 매입에 나
정부가 지난 2월 4일 부동산대책을 제시하였다. 아직까지 정책의 세세한 모습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미지수이지만 위 부동산대책 중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왜냐하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새롭게 발표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의 경우 2021.2.4. 이후 부동산을 매수하더라도 아파트분양권을 못 받고 현금청산 대상자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헌논란도 상당하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정부는 “공익사업은 현금청산이 원칙이고 감정평가 후 실시하는 합
정부의 공공 정비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 스스로 만든 암초에 부딪쳤다. 일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지정 발표 직전 땅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적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2·4부동산대책을 통해 공공 정비사업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나선 지 불과 한 달 남짓 지났을 뿐인데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졌다. 정비사업을 민과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거나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LH가 투기 의혹의 주체라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공공 정비사업 시행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0단지가 창립총회를 준비하는 등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통해 ‘일몰제’ 적용 및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도 피하겠다는 구상이다.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면 일몰제와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먼저 일몰제는 사업 단계별 진척이 없을 경우 구역을 직권으로 해제시키는 내용이 핵심으로, 지난 2012년 도시 및 주거환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8·9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사업 본궤도에 진입했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도 피할 수 있게 됐다.지난 23일 과천시는 ‘과천8·9단지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다만, 차기 총회에서 9단지 대의원을 추가로 선임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조합정관 제24조에 따라 8·9단지 동별 인원수를 고려해서 대의원을 선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당초 시는 8단지에 비해 9단지의 대의원 수가 적다는 점을 문제 삼으면서 조합설립인가를 미뤄왔다. 하지만 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내놓은 2·4 대책과 관련된 법안의 개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당은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대책을 두고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기존 수도권 127만호 공급 계획을 포함해 총 200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이 추진되는 것인데 1990년 노태우 정부 시절 200만호 공급으로 집값을 안정시킨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인류의 생활을 바꿔놓았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시행되면서 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1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비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했고, 정부의 규제 정책은 올해도 지속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규제 위주의 정책에 주택공급 확대에도 눈을 돌리면서 정비사업이 ‘적폐’가 아닌 ‘주택공급처’로 인식됐다는 점이다. 올 한 해 동안 정비사업에 화제가 됐던 8대 뉴스를 추려봤다. 코로나19에 정비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8·9단지가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재건축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했다. 이로써 정부가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조합원에게는 분양신청 기회를 주지 않기로 한 ‘2년 의무 거주요건’ 적용 대상에서도 사실상 제외됐다.과천8·9단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단지 인근이 위치한 트리니티 컨벤션 1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먼저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임의 건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는 최경주 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감사와 이사, 대의원 등 집행부 구성도 완료했다.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