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실상 독점하던 공공주택사업이 민간에 개방되어 경쟁체계를 구축한다. 또 LH가 선정하는 설계·시공·감리업체는 전문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2급 이상의 고위급 퇴직자가 취업하는 업체는 LH 사업에 입찰할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이양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주택사업, 민간에 개방해 경쟁력 강화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HUG)가 작년 사상 최대인 총 236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HUG는 지난 29일 ‘2021년도 재무제표 안’을 의결하기 위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HUG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최대 80%의 보증료율 인하에도 당기순이익은 3,6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02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 8.4조원, 자기자본 6.6조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자산 및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반대로 부채비율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HUG는 민간주도 주택공급 확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이 확대되고, 보증료는 인하될 전망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를 개선해 다가구·다중주택 임차인도 제약 없이 가입할 수 있고, 보증료율 세분화로 보증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내달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2020년 국토부 업무계획의 과제로 포함됐던 사항이다.먼저 다가구주택과 다중주택의 임차인도 전
7월 1일부터 주택분양 보증료율이 50% 내린 가운데 지금까지 36개 사업장에서 약 111억원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공급 예정인 서울의 A아파트는 보증료 할인으로 약 27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HUG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주택분양보증료율을 50% 인하하고 있다.주택분양보증은 사업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당해 주택의 분양 이행 또는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연말까지 주택분양보증 보증료를 5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만일 분양보증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환급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주요 보증상품의 보증료도 70~80% 인하한다.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주요 보증상품의 보증료를 인하하고, 개인채무자의 지연배상금을 감면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먼저 사업주체의 부도나 파산시 분양계약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보호하는 주택분양보증(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보증료율을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50% 인하해 주택사업자 부담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는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규제 방안이 포함됐다.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개발사업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는 분양가 보장 등 제안 금지사항을 구체화한다. 조합원의 재산상 이익이 될 소지가 있는 제안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제한한다. 또 처벌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보증금이나 홍보 기준도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사가 조합원 무상품목을 제안하거나, 사전에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이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하고, 거주기간을 의무화하는 청약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해 담합 등 시장 교란행위를 조사하고, 자금조달계획서를 통한 거래 소명을 강화한다. 이르면 6월 부동산시장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청약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당첨 시 거주의무 기간을 부요하는 등의 실수요자 맞춤형 청약제도도 개선한다. 또 공동주택을 직접 주택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우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택지의 낙찰·전매 제도를 대폭 변경한다.더불어 임차인 보호를
정비사업대출보증 등 6개 보증삼품의 보증료율이 인하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은 주택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배려계층 및 임대주택 등에 대한 할인을을 신설·확대한다고 밝혔다. HUG에 따르면 보증 상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양보증료가 14.8% 인하된다. 지난 2017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한시 인하(약 10%)에서 추가 인하(약 5%)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인하로 한시 인하 조치는 폐지된다. 분양보증료율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인하돼 왔는데 최초 시점 대비 약 50% 이상 떨어진 수치다. 또 공공지원
정비사업 대출보증료가 4% 내외에서 인하된다. 또 시공사 심사등급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다. 국토부는 주택시장 호황에 따라 HUG의 손실률이 저하된 점을 고려해 정비사업 대출보증 등 6개 보증상품의 보증료도 인하함으로써 주택 사업자와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먼저 정비사업의 사업비·이주비 등을 조달할때 제공하는 정비사업 대출보증의 보증료율은 시공사의 심사등급을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신용등급별로 보증료율을 0.450~0.920%에서 0.449~0.901%로 4% 내외 인하할 예정이다.HUG 보증 중 가장
오는 2월 1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가입절차가 간소화되고 보증범위도 확대된다.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분양보증 등 6개 보증상품의 보증료율이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7년 업무보고 후속조치의 하나로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강화에 관한 사항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우선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개선 및 보증료율 인하가 시행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이른바 역전세난이나 깡통전세로부터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보증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입절차·보증범위 등을 개선해 임차인의 보증가입 확대를 유
지난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된 이후 재건축·재개발은 지원과 규제 정책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왔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지원책을 펼쳤고, 시장이 과열되면 규제 정책을 내놓는 상황이 되풀이된 것이다. 2016년 병신년도 마찬가지였다. 수년간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과열을 우려해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강남 재건축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강남재건축은 연말에 다가가면서 11·3 대책을 비롯해 HUG 분양보증 거부 등으로
올 여름 최대 화두는 전기요금이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누진제 체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치권에서도 전기요금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판매 독점적 구조에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주택시장에도 독점적 구조에 따른 경쟁 체제 도입을 요구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분양보증 분야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독점하면서 분양지연, 보증료 증가 등의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던 재건축·재개발구역들은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이중심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주변 시세보다 높은 고분양가 아파트에 대해 분양보증 심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HUG는 이달부터 미분양 우려지역에 이어 고분양가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도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럴 경우 앞으로 지점 심사와 본점 심사 등 이중심사를 거치게 된다. 만일 이중 심사 후에도 결론이 안 나면 7일간 특별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분양보증 심사에만 최소 15일 이상이 걸리는 셈이다.앞서 HUG는 지난 2월부터
주택 분양보증에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분양보증기관이 늘어도 동반부실 우려가 작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공급량 조절 기능에도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11일 지난해 결산 분석을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으로 분양보증의 독점 폐지가 발표됐지만, 지난해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분양보증 독점 폐지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HUG의 분양보증사업 독점폐지 여부를 다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예산정책처는 국토교통부와 HUG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최대 100억원의 초기사업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뉴스테이 정바사업은 관리처분인가 후에 자금대출보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경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4·28대책의 후속 방안으로 뉴스테이 공급을 통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뉴스테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에 대한 초기사업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먼저 뉴스테이 추진 구역에 대한 초기사업비 지원은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제도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은 관리처분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가 인하된다. 임차보증금·월세·구입자금 대출금리도 0.2%p 내린다. LH 임대주택 거주자의 전세→월세 전환율도 2%p 하향 조정된다.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12일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2.00%→1.75%)에 따른 시중금리 하락효과 등을 반영해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우선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먼저 내달 초부터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보증료를 인하하고, 가입
지난해 5월 서울 A재개발사업장은 시공사의 낮은 회사채 등급으로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시 이주비 대출을 실행한 금융기관은 조합 측에 대한주택보증의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을 통한 사업비 조달을 권유했다.A재개발사업장은 대주보로부터 4.49%(CD금리 하락으로 현재 4.45%) 금리로 사업비 620억원을 조달했다. 같은 시기 시공사 연대보증을 통한 조달금리가 6.09%수준임을 감안할 때 1.6%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로 약 40억원(사업비 조달 이후 평균 사업기간 4년 가정)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조합원 262세대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