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실상 독점하던 공공주택사업이 민간에 개방되어 경쟁체계를 구축한다. 또 LH가 선정하는 설계·시공·감리업체는 전문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2급 이상의 고위급 퇴직자가 취업하는 업체는 LH 사업에 입찰할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이양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주택사업, 민간에 개방해 경쟁력 강화
오늘(2일)부터 부부합산소득이 1억원을 넘거나 보유주택이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1주택에게는 전세대출보증이 허용된다. 그동안 1주택자의 경우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이거나 보유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경우에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었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주거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1주택자와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대출 보증을 이달 2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완화는 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3사 보증기관이 동일하게 시행한다. 다만 2주택자 이상은 이용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가 산하 기관장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퇴 압박에 나섰다. 원희룡 장관 취임 이후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 중 김현준 LH 사장이 임기 전 자진 사퇴했고,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배임 혐의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간부를 형사고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HUG가 특정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아무런 근거 없이 4단계나 올려주는 특혜를 줘 13억2,000만원의 보증료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부터 실시된 HUG의 기관 운영전반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특정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HUG)가 작년 사상 최대인 총 236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HUG는 지난 29일 ‘2021년도 재무제표 안’을 의결하기 위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HUG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최대 80%의 보증료율 인하에도 당기순이익은 3,6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02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 8.4조원, 자기자본 6.6조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자산 및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반대로 부채비율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HUG는 민간주도 주택공급 확대 및
새로 신설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사업이 내달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공주택 유형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8월 19일부터 추가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제도를 직방과 함께 알아봤다.▲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7월 1일 시행)=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주택가격 기준
경상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경남 맞춤형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지난 2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달 밝힌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년간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윤인국 도시교통국장 “다양한 공급계획과 자금지원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을 늘리고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공유형·창업지원형 등 맞춤형 주택 공급 확대=도는 다양한 공급방안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2만700호 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이 확대되고, 보증료는 인하될 전망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를 개선해 다가구·다중주택 임차인도 제약 없이 가입할 수 있고, 보증료율 세분화로 보증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내달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2020년 국토부 업무계획의 과제로 포함됐던 사항이다.먼저 다가구주택과 다중주택의 임차인도 전
7월 1일부터 주택분양 보증료율이 50% 내린 가운데 지금까지 36개 사업장에서 약 111억원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공급 예정인 서울의 A아파트는 보증료 할인으로 약 27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HUG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주택분양보증료율을 50% 인하하고 있다.주택분양보증은 사업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당해 주택의 분양 이행 또는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통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일반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일 개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아파트인‘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무려 6,702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강남구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개포1단지가 일반분양일정을 확정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조합은 강남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아 이르면 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분양가상한제 유예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연말까지 주택분양보증 보증료를 5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만일 분양보증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환급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주요 보증상품의 보증료도 70~80% 인하한다.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주요 보증상품의 보증료를 인하하고, 개인채무자의 지연배상금을 감면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먼저 사업주체의 부도나 파산시 분양계약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보호하는 주택분양보증(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보증료율을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50% 인하해 주택사업자 부담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는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규제 방안이 포함됐다.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개발사업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는 분양가 보장 등 제안 금지사항을 구체화한다. 조합원의 재산상 이익이 될 소지가 있는 제안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제한한다. 또 처벌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보증금이나 홍보 기준도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사가 조합원 무상품목을 제안하거나, 사전에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이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하고, 거주기간을 의무화하는 청약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해 담합 등 시장 교란행위를 조사하고, 자금조달계획서를 통한 거래 소명을 강화한다. 이르면 6월 부동산시장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청약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당첨 시 거주의무 기간을 부요하는 등의 실수요자 맞춤형 청약제도도 개선한다. 또 공동주택을 직접 주택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우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택지의 낙찰·전매 제도를 대폭 변경한다.더불어 임차인 보호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독점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김천·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주체가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선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HUG 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보증보험회사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2008년 이 규정이 도입된 이후 국토부가 분양보증기관 지정을 계속 미루고 있어 분양보증업무는 사실상 HUG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비사업대출보증 등 6개 보증삼품의 보증료율이 인하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은 주택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배려계층 및 임대주택 등에 대한 할인을을 신설·확대한다고 밝혔다. HUG에 따르면 보증 상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양보증료가 14.8% 인하된다. 지난 2017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한시 인하(약 10%)에서 추가 인하(약 5%)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인하로 한시 인하 조치는 폐지된다. 분양보증료율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인하돼 왔는데 최초 시점 대비 약 50% 이상 떨어진 수치다. 또 공공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주거복지 로드맵과 올해 국토교통부 업무 계획의 후속조치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 개선사항을 2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등으로 전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어주는 HUG의 대표 서민주거안정 상품이다. 지난 2013년 반환보증 상품이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7만8,654가구의 전세 보증금을 보호해 왔다. 보증세대는 2013년 451가구에서 △2014년 5,88
“서민 주거안정은 주거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취임 이후 여러 번 밝혀 왔듯이 무엇보다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감정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거복지협의체 회의에서 김현미 장관은 흔들림 없는 서민주거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29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과 12월 13일에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기관별 이행상황과 정책효과를 점검하고 보완사항과 신규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주거복지 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독점하고 있는 주택분양보증 업무에 경쟁체제를 도입할 전망이다.HUG의 독점적 분양보증으로 인해 보증료가 상승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오는 2020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주택분양보증 업무를 수행할 보험회사 1~2곳을 추가 지정하도록 요구했다. 분양보증은 건설사가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해당 주택을 완공하거나, 납부된 계약금·중도금의 환급을
정비사업 대출보증료가 4% 내외에서 인하된다. 또 시공사 심사등급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다. 국토부는 주택시장 호황에 따라 HUG의 손실률이 저하된 점을 고려해 정비사업 대출보증 등 6개 보증상품의 보증료도 인하함으로써 주택 사업자와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먼저 정비사업의 사업비·이주비 등을 조달할때 제공하는 정비사업 대출보증의 보증료율은 시공사의 심사등급을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신용등급별로 보증료율을 0.450~0.920%에서 0.449~0.901%로 4% 내외 인하할 예정이다.HUG 보증 중 가장
오는 2월 1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가입절차가 간소화되고 보증범위도 확대된다.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분양보증 등 6개 보증상품의 보증료율이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7년 업무보고 후속조치의 하나로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강화에 관한 사항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우선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개선 및 보증료율 인하가 시행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이른바 역전세난이나 깡통전세로부터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보증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입절차·보증범위 등을 개선해 임차인의 보증가입 확대를 유
지난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된 이후 재건축·재개발은 지원과 규제 정책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왔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지원책을 펼쳤고, 시장이 과열되면 규제 정책을 내놓는 상황이 되풀이된 것이다. 2016년 병신년도 마찬가지였다. 수년간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과열을 우려해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강남 재건축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강남재건축은 연말에 다가가면서 11·3 대책을 비롯해 HUG 분양보증 거부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