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남자 수감자 11명이 보는 앞에서 재소자와 성관계한 여 교도관’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미국의 여성 교도관 G(27세)는 교도소 안에서 수감자 11명이 보고 있는 가운데 남자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었는데, 상사인 M의 신고로 2021.7.3. 경찰에 체포되었다. G는 수감자와 용이하게 성관계를 하고자 교도관 제복에 구멍을 냈고, 수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관계를 갖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러나 G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의 행위를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86조의2제1항은 이전고시가 있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도록 정하고 있고, 제4항은 해산하는 조합에 청산인이 될 자가 없는 경우에는 민법 제83조에도 불구하고 시장·군수등은 법원에 청산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있으며, 도시정비법 제49조에 따라 정비사업조합에 준용되는 민법의 사단법인에 관한 규정 중 제82조는 법인이 해산한 때에는 파산의 경우를 제하고는 이사가 청산인이 되나, 정관 또는 총회의 결의로 달리 정한 바가 있으면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은 일상화되고 있다. 클릭이나 터치 몇 번으로 문자나 사진, 동영상을 통한 정보 공유가 가능한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소통이 긍정적인 효과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익명성이나 소통의 편리함으로 명예훼손 등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법무법인 도시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송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0년 약 4,500여건에 불과했던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송은 지난 2020년에는 무려 2만3,000여건으로 10년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윤희근 경찰청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날 국토부는 경찰청과 전세피해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9개 기관의 민관 합동 공동선언문 발표도 있었다. 공동선언 기관은 △국토부(원희룡 장관) △경찰청(윤희근 청장) △주택도시보증공사(이병훈 부사장) △대한법무사협회(이남철 협회장) △대한법률구조공단(김진수 이사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임명천 부회장)
조합장이 가압류를 피할 목적으로 자금을 현금으로 인출했더라도 채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범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은 지난달 16일 ‘강제집행면탈’ 사건에서 부산 A구역 재개발 B조합장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A구역의 시공사는 조합을 상대로 약 61억원 규모의 추가공사비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조합장은 시공사가 가압류를 걸자 조합자금 전액을 현금 등으로 인출해 보관했다. 검찰은 B조합장이 강제집행
경기도가 의정부시와 하남시 소재의 재개발조합 2곳을 점검해 불법 수의계약 등 58건의 부적절 행위를 적발했다.도는 지난 4월 의정부 A재개발과 하남시 B재개발을 점검한 결과 각각 32건, 26건의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중 법적 의무사항을 위반한 A조합 5건과 B조합 3건은 즉시 고발 조치했다.먼저 A조합의 경우 용역비용이 2억2,500만원 상당의 일반경쟁 입찰대상인 구조심의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 B조합도 총 4억6,000만원(2억3,000만원씩 2회)에 달하는 용역업체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
소수조합원 발의에 의한 조합장 해임총회 열풍은 바야흐로 전국적 현상이 된 듯하다. 기존 집행부가 눈에 띄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도 해임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해임 사유에 관한 한 법원의 입장은 철저한 무관심에 가깝기 때문이다.어쨌거나 해임가결을 선포한 쪽의 행보는 곧장 조합사무실 접수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대한민국 권력의 상징이 청와대이듯 조합 권력의 상징은 조합사무실이기 때문이다. 해임총회 가결 이후 해임 효력을 다투는 소송이 한동안 이어지기 일쑤여서 조합사무실 접수는 가시적 효과 측면에서 해임의결에 버금가는 의미가 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3조는 조합임원 등의 결격사유 및 해임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성년자·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 자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종료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한다)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 △이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조합임원 또는 전문조합관리인이 될 수 없다.그런데 도시정비법을 위반해 벌금
도시정비법이 조합원 10분의 1 발의만 얻으면 발의자 대표가 직접 해임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번히 임원해임 상황이 연출된다.해임총회에 따른 법률적 이슈는 다양하지만 오늘은 해임결의 이후 조합사무실 점유를 둘러싼 살풍경을 잠시 들여다보자.해임총회를 주도하는 측이 해임안건만 다루는 경우는 드물고 통상 직무정지 안건도 함께 상정한다.도시정비법이 발의자 대표에게 총회소집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해임’이기에 한때 ‘직무정지’ 안건을 함께 상정하면 잘못이라는 일부 법원의 판단도 있었으나 현재는 해임안건과 직무정지 안건을 함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부동산시장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선 결과 편법증여, 탈세, 집값 담합 등 부적격 사례 900여건을 적발했다. 해당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세무검증과 대출금 회수, 형사입건 등의 고강도 제재조치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과 진행한 투기과열지구 실거래 3차 합동조사 결과와 집값 담합수사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이번 3차 합동조사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 1만6,6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694건에
국토교통부가 이달 21일부터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사활동에 들어간다. 또 한국감정원에 실거래상설조사팀과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도 새롭게 설치한다.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작년 8월 개정·공포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공인중개사법도 21일부터 시행된다.국토부는 오는 21일 1차관 직속의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출범식을 갖고 조사·수사활동에 착수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국토부 대응반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부동산 투기와 불법행위 근
증여계약도 계약의 일종인 까닭에 구두로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민법의 태도다. 증여는 당사자 일방이 무상으로 재산을 상대방에 수여하는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방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긴다. 서면이 요건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반면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는 공정증서 방식으로 작성되어야 구속력을 부여한다. 서구에서는 증여를 단순한 호의로 보기 때문이고, 우리 민법은 증여를 의리 내지 은혜에 의해 생기는 의무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민법은 “증여의 의사가 서면으로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각 당사자는 이를 해제할 수 있
회계부정의 상호작용 요소 1. 조작자=일반적으로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가 회계부정과 관련되어 있다. 즉 거의 모든 회계부정은 최고경영자, 최고재무책임자, 사장, 자금관리자, 콘트롤러 등을 포함한 최고경영진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 인해 발생한다. 회계부정은 거의 모든 산업부문의 기업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로 최근에 특히 일반대중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계부정이 최고경영진에 의한 고의적이거나 결과라는 점에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다. 2. 조작법=통계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회계부정(약 90%)이 보고재무정보의 조작, 변조
서울시가 정비구역 등의 직권해제 업무처리와 관련해 질의답변 사례를 관련 부서에 통보했다. 직권해제 및 사용비용 보조 추진세부계획과 관련해 이번이 두 번째다(본지 96호 5면 참조 첫 번째 QA 게재).Q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및 정비구역등의 해제요청이 같은 날 접수된 경우 정비구역등의 해제요청의 검증 및 주민의견조사가 이루어지는지와 주민의견조사 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되는데 주민의견조사 완료 시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의 처리를 보류하여야 하는지?A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과 정비구역등의 해제요청이 접수된 경우 관리처분계획 인가 여부 및
지난 11월 24일 부산에서 교육이 있었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에서 매년 반기별로 지역순회 무료교육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 이어 하반기 실무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이 제대로 알아야 조합원들에게 사업을 올바로 안내할 수 있고, 또 제대로 사업을 이끌 수 있다는 신념에서 먼길을 마다않고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부산시 금정구 소재 뉴타운지구 내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구역은 현재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부 토지등소유자의 터무니없는
(지난호에 이어) 증여를 하는 이유는 증여자와 수증자 사이에 인적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인적관계에서도 신뢰관계가 유지될 것을 전제로 증여가 이루어진다. 현행 민법상으로는 증여자 또는 그 배우자나 직계혈족에 대한 범죄행위가 있을 때 증여자가 증여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부양의무가 있음에도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도 해제할 수 있다. 해제하더라도 이미 이행한 것은 돌려받지 못한다. 범죄행위까지는 아닌 패륜적 행위를 하더라도 증여계약을 해제할 방법이 없다. 증여자는 수증자의 배신행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불효와 배은
‘불효방지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민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법무부가 지난 2013년 마련한 시안이 토대가 되었다. 현행 민법은 증여를 받은 사람이 증여를 한 사람에 대해 범죄행위를 하거나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만 증여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해제된 경우에도 이미 준 재산을 돌려달라고 청구할 수 없다. 재산을 증여받은 자식이 부모에 대해 패륜을 일삼아도 이미 준 재산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 이 민법 규정은 1960년 현행 민법이 시행되면서부터 있어 온 조문이다. 최근 증여받은 자식이 부모에 대해 패륜적 행동을 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