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하는 등 막바지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 3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승인을 위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 상정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공동주택과 상가의 경우 총수입은 약 4조8,266억2,750만원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7,687억896만원으로 추산했다.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약 2조7,818억3,580만원 수준으로, 추정 비례율은 약 109.9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1년 7월 인가를 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원이 재건축을 통해 재탄생하고 있다. 1970년대 강남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 이후 2000년대 들어 반포2·3단지 등 재건축으로 1만9,000세대가 지어졌다. 이후 신반포1차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는 신반포4지구를 비롯해 반포1·2·4주과 반포3주구 등이 잇고 있다.지난 1970년대 강남 개발로 반포동과 잠원동 일원에 당시 대한주택공사(현 LH)에서 아파트를 대거 공급했다. 이른바 1세대다.이후 2000년대 들어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1만9,000세대
공사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자를 해지할 경우 자칫 대규모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법원이 협상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시공자를 해지한 조합에게 대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3주구와 제주 이도주공2·3단지는 시공자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손해배상금액은 각각 160억원과 60억원 수준이다.이번 소송의 핵심은 본계약 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자를 해지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즉
올 하반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는 ‘별들의 전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정비업계에서는 수주경쟁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사실상 멸종 위기에 놓였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 수주전에 나설 수 있는 건설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극히 일부 현장을 제외하고는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한강 조망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공급물량까지 풍부한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과 부산의 알짜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전에 불이 붙었다. 강남 못지않은 입지조건과 대규모 물량 확보가 가능한 현장의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과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연내 시공자 선정에 들어간다. 부산에서는 GS건설과 결별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이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가락프라자의 경우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건설업자를 선정한다. 강남3구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조합이 전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에 164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상황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민사부(재판장 이상원)이 지난 7일 HDC현산이 반포아파트(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조합, 3회 유찰로 HDC현산 수의계약… 본계약 협상 결렬 이유로 시공자 선정 취소=판결문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2017년 10월 재건축 공사의 예정가격을 약 8,087억원으로 정하고, 시공자 선정을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조기화 방안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정 방법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시가 개정 조례 규정을 두고 ‘전체 조합원 과반수’에 대한 해석을 ‘시공자 득표수’로 해석하면서 총회 부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신탁방식의 경우에는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까지 발생하고 있다. ▲개정 조례상 조합원 과반수 규정, 서울시 ‘의결정족수’ vs 업계·시의회 ‘사전동의율’=시는 지난달 1일부터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의 개정 규정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가 멸실 신고를 마쳐 올해부터 건물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된다.서초구는 최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방문하고, 멸실 확인을 거쳐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주구도 멸실 신고를 마치고, 지난달 착공허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갔다.해당 단지들은 관리처분 등에 대한 법적 분쟁이나 일부 가구의 이주 거부 등으로 착공이 늦어졌다. 반포1·2·4주구의 경우 관리처분계획인가에 대한 무효 소송과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총회결의 무효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또 지난 2021년 6월부터 이주를 시작했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역대 최고금액의 재건축부담금을 통보받았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와 비교해도 무려 3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조합은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이 높은 부담금이 부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한강맨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으로 조합원 1명당 평균 7억7,000만원 가량을 통보했다. 그동안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의 최대 규모는 성동구 성수장미아파트의 5억원으로 약 2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이보다 앞서 서초구
올해 상반기부터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하면서 전국 재건축 조합들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반대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억원의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예상됨에 따라 조합원의 재정착이 불가능해진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에는 재건축부담금을 반대하는 전국 71곳의 재건축 조합이 참여하고 있다.조합연대는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각종 비용에 해당하는
삼성물산 건설부분이 지난 15일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김상국 주택본부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김상국 신임 부사장은 삼성물산에서 분양사무소장, 주택마케팅팀장, 분양팀장, 주택영업팀장 등을 지냈다. 특히 삼성물산이 주택시장에 복귀한 이후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2022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
재초환 공포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산하고 있다. 강남을 비롯해 서울 주요 재건축사업장에만 부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재건축부담금이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에서도 ‘억대’ 수준으로 책정되는 등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건축초과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소도시에서도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재건축부담금을 내야할 상황이다.그동안 억대 재건축부담금이 나온 사례는 대부분 서울 강남권에 집중돼왔다. 올 상반기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에서 재건축부담금으로 약 1,271억8,322만여만원이 부과됐다. 조합원 1인당 2억7,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사업 8부 능선을 넘었다.구는 15일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로 대지면적만 10만2,930㎡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2,09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492가구 △84㎡ 694가구 △100㎡ 231가구 △112㎡ 415가구 △126㎡ 182가구 △14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선 추진위·조합들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연대’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내 추진위·조합 80여곳에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연대’에 참여 의사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에 따라 조합원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부담금을 통지 받으면서 연대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방배삼익의 경우 지난 4월 서초구청으로부터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달 26일 영등포 웨딩그룹위더스에서 관리처분계획 신청 등을 위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의 건에 따르면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추정 비례율은 약 104.85%로 산정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4조3,600억2,599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조4,506억2,726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2조7,747억80만원으
올해 정비사업 수주킹은 누가 될까. 뜨거운 정비사업 수주 열기가 신축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 첫 수주 포문을 연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다. 이달 동작구 흑석11구역과 상계2구역 시공권을 연달아 확보하는 등 지난해 다소 저조했던 수주실적을 올해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3년 연속 수주킹 자리를 꿰찼던 현대건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신임사장으로 정비사업을 전담했던 윤영수 부사장을 선임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왕의 귀환’을 알렸던 삼성물산 역시 강남 도곡삼호 재
5년 만에 재개발·재건축에 화려하게 복귀한 삼성물산이 신축년 첫 정비사업 수주를 신고했다. 규모는 작지만 강남의 알짜배기로 통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를 품은 것이다.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우석)은 지난 9일 열린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이 참석 조합원 111명 중 106명의 찬성을 얻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특히 삼성물산은 도곡삼호의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벤투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라틴어인 레벤투스(reventus)는 ‘귀환’이라는 의미다. 도곡삼호아파트의 ‘부와 명예’ 재탄생을 위해 추천한
올해 재건축·재개발은 정부의 규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서 분양 등에서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다.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됐던 현장들은 규제가 되레 사업추진의 동력이 됐다는 점도 특이한 사항이다.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조합임원 인센티브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도 내려졌다. 해당 판례가 모든 사례에 적용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과도한 인센티브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은 얻을 수 있었다. 수년간 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의 등판도 이슈가 됐다. 2년 거주의무에 재건축 속도전 정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브랜드파워 설문 결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19명을 대상으로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사 브랜드에 대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응답)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86.29%로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의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에 총 5,965억6,844만원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됐다. 조합원 1인당 약 4억2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부과액이다.구는 지난 23일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에 이런 내용의 ‘재건축부담금 부과기준 및 예정액’을 통지했다.구 주거개선과 관계자는 “반포3주구 조합이 제출한 재건축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조합원 1인당 평균 재건축부담금 4억200만원을 통지했다”며 “조합원별 납부액과 분담기준 등을 결정해 관리처분계획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당초 조합은 1인당 4억4,00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