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14만7,185세대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로 최고치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세대에 비하면 5배 이상 많다.다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좋지 않아 직접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지방(5만8,323세대)에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10.3p 상승한 93.2를 기록했다. 주택건설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7월 1일부터 개정된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에 대한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먼저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보면 수도권은 전월대비 21.1p(79.7→100.88) 상승해 큰 폭으로 올랐다. 1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22.5p(
계묘년 새해 1월 분양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세대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설명절 연휴까지 겹쳐 공급이 대폭 줄었다.직방에 따르면 올 1월에는 10개 단지에(총 7,275세대) 중 5,80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1만908세대(60% 감소), 일반분양은 1만337세대(64% 감소)가 감소할 전망이다.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집단대출 이자 부담, 미분양 급증, 청약수요 위축 등으로 분양시장은 한파를 맞았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극심한 침체에 대응하기
국토교통부가 주택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해제하고, 중도금 대출 한도도 없애기로 했다.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강남3구·용산구 뺀 모든 지역 해제=현재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 과천, 성남(수정·분당), 하남, 광명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국토부는 지난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투기지역에서 전면 해제키로 했다.강남·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0-28번지 일원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12월에 분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단지는 지하3~지상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41가구 △84㎡B 86가구 △84㎡C 176가구 △84㎡D 88가구 △103㎡A 176가구 △103㎡B 48가구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청주에서 49층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상징성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복대자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전략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잿값 상승과 부동산 PF 중단 등으로 수주에 신중해진 모습이다.이런 돈맥경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정비사업이 일정 정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높은 금리부담에 재개발·재건축을 제외한 다른 개발사업은 아예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다만 반사이익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돈 덜 드는 재개발·재건축이 건설사의 수주고를 채우기 위한 차선책일 뿐이라는 이유에서다.올해 재개발·재건축시장은 브랜드 파워를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가격이 오른 신축아파트가 올해에는 가장 먼저 약세로 전환됐다. 부동산R114가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서울 아파트의 연식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5년차 신축아파트가 0.54% 하락해 입주 6~10년차 준신축(0.86%↑)과 입주 10년 초과 구축(0.69%↑) 대비 가장 먼저 약세 전환했다.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투기 수요 억제를 목적으로 8·2대책을 발표하며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대거 도입한 바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등이 대표적인데 수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산정 시 정비사업 비용을 가산비에 포함하고, 원자재가격 변동률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기본형건축비를 조정할 수 있는 요건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 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 제정… 가산비 포함 항목·가격 구체화우선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규칙이 개정됨에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대책에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을 통한 공급확대 방안과 세제지원을 통한 임대차시장 안정화, 주택대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 가운데 시장의 눈길을 끄는 정책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개선책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완화시켜 정비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이루겠다는 것이다.분양가상한제는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가산비 등을 산정해 주변시세의 70~80%로 분양가격을 제한하는 게 골자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 시행이 중단됐지만 2020년부터 분양가격 책정에 대한 마지노선을 정해 시장을 안
정부는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이 시행되더라도 상한제 적용 주택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적정 수준의 분양가로 주택공급량이 증가해 청약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음은 분양가 제도 관련 일문일답.▲이번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개선 취지는 무엇인가=그동안은 정비사업 특성상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사업비용이 분양가상한제에 반영되지 않아 공급에 애로요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정비사업의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적정하게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최근 자재비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건축비에 연동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정비사업은 분양가 산정 시 이주비 금융비용이나 총회비용 등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또 HUG 고분양가심사제도의 비교단지 선정기준도 현재 준공 20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리화 방안에는 분양가상한제를 비롯해 고분양가심사제도, 기본형건축비 등 분양가 산정과 관련한 제도에 대한 개편 방향을 마련했다.우선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의
상반기 분양 예정이던 서울시내 물량이 급감했다. 5월 현재 약 76%가 줄어드는 등 공급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인포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 하지만 5월 현재 1월부터 분양한 물량을 포함해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17개 단지 2,350가구로 집계돼 7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 1월에만 해도 둔촌주공 재건축인 둔촌 올림픽파크 애비뉴포레(일반 4,786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일반 1,067가구), 은평구 센트레빌
추진 절차가 간편하고 사업 속도가 빠른 소규모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분양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규제가 덜해 최근에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까지 수주전에 뛰어들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소규모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재건축과 달리 소규모 주택정비를 활성하기 위해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받는다.소규모재건축은 면적 1만㎡ 미만이고, 200가구 미만이면서 노후·불량 건축물이 3분의 2 이상인 곳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와 붙어 있
앞으로는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를 공급받아 건축설계안을 마련하면 사전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소득이나 자녀수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공급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30%는 소득을 초과하거나 1인 가구가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민간에 사전청약을 도입하고,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청약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25일 주택공급 브리핑 등을 통해 발표한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지자체 임의로 분양가를 삭감하지 못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분양가 상한제 심사 매뉴얼’이 개정됐다. 또 앞으로 지자체마다 다르게 이뤄지던 분양가 산정 제도가 개선된다. 국토부는 지난 8일 해당 내용을 담은 분양가 상한제 심사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검증 매뉴얼을 마련하고 전국 지자체 및 민간업계에 배포했다. ▲지자체마다 제각각이던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 구체화… 별도 고시 없이 정부가 책정한 기본형 건축비 임의조정 못해국토부는 분양가 심사 매뉴얼에서 세부 항목별 합리적 심사기준을 제시했다. 또 통일된 기준을 내놓아 정부가 책정한 기
주택법과 건축물관리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이 있는 법안들이 대거 개정됨에 따라 정부가 하위규정 마련에 나섰다. 개정된 주택법에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제외, 전매제한 부과 등이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기간과 과태료 부과기준을 시행령에 담았다. 또 건축물관리법 하위규정에는 해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의 경우 빈집 등급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빈집 철거나 안전조치 등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의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주택
택지란 일반적으로 주거용 또는 부수건물의 건축용지로 이용할 수 있는 토지를 말하며, 법률상으로는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개발·공급되는 주택건설용지 및 공공시설용지를 말한다.주택건설용지는 공공택지와 민간택지로 나눌 수 있다. 공공택지란 주로 공공기관에서 조성한 택지로서 국민주택건설 또는 대지조성사업,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국민임대주택단지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 등의 공공사업에 의해 개발·조성되는 공동주택이 건설되는 용지를 말한다. 민간택지란 민간업체가 조성하여 사적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에 의한 택지를
공공재개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2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다만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 대비 100% 미만인 경우에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입법예고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중 수정된 사항이 있어 이를 재입법예고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내달 6일 시행되는 주택법이 개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개정된 주택법 제57조의2에 따르면 도시정비법에 따라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경우 5년 이내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거주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재입법예고안에서는 거주의무기간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15억원이 넘는 민간 분양가구는 단 한건도 없었다.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강남 3구 물량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대신 9억원 이하 분양 아파트 비중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소형물량이 늘었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분양된 민간분양 아파트 중 9억원 이하 가구 비중은 82.6%(총 1,258가구 중 1,039가구)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HUG(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심사 기준이 강화된 2017년 첫 해
3월에 전국서 약 5만세대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배 많은 수치다.직방에 따르면 2월 분양예정단지는 41개 단지, 총 3만9,943세대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3만2,824세대였다. 이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8개 단지, 총 1만1,881세대(공급실적률 30%)로 일반분양은 1만775세대(공급실적률 33%)였다. 실제 분양은 예정 물량 대비 약 30%에 그쳤다.3월에는 51개 단지, 총 5만576세대 중 3만8,534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3만8,469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