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26일 시에서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과 발맞춰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구는 지역 내 3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역세권 지역 내 종상향 등 인센티브 적용 시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택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또 구는 향후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관련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 내 개발사업, 역
국토교통부가 뉴:빌리지, 노후계획도시, 재개발·재건축에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확대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 따라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뉴:빌리지 패스트트랙=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이나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먼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도
서울시가 빠른 정비사업 추진을 골자로 야심차게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가 설계자, 시공자 등 정비사업 필수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중단’만 요구하면서 불통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 지적이다.대표적인 사례는 압구정3구역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등이다. 압구정3구역의 경우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 과도한 시의 개입이 문제됐다. 설계 공모기준 등을 위반했다는 것인데, 향후 정비계획 변경을 감안해 설계안을 마련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조합은 시의 강경한 태도에 재선정 절차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역시
공사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자를 해지할 경우 자칫 대규모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법원이 협상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시공자를 해지한 조합에게 대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3주구와 제주 이도주공2·3단지는 시공자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손해배상금액은 각각 160억원과 60억원 수준이다.이번 소송의 핵심은 본계약 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자를 해지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즉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조합을 설립한 구역은 곧바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진다. 신통기획에 한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다만 일반정비사업은 현행대로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해야 ‘역차별’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을 재적의원 80명 중 79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이성배 의원과 강동길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조례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합한
윤석열 정부가 첫 주택공급대책을 내놨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규제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택공급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향후 5년간 270만호 규모의 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는 목표다.국토교통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예정한 공급 물량은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인 257만가구보다 약 13만가구가 많은 270만가구에 달한다. 특히 신규 주택공급 물량은 서울(50만가구)을 비롯한 수도권(158만가구)에 집중되어 있
서울시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이 무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지면서 조례개정안은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사업 초기단계에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조례안이지만, 시의회 상임위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180곳 이상의 현장들은 당분간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공공관리제도 도입 후 시공자 선정시기 미뤄져… 융자제도 실효성 낮고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오는 7월 14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4일까지 재입법예고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당초 도시정비법 중 일부 수정사항이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다.▲공공재개발=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우선 공공재개발사업을 위해 정비구역의 지정권자가 주택공급활성화지구 예정구역을 지정하려는 경우 구역개요 및 현황, 공공재개발을 실시하려는 공공시행자 등을 지방자치단체의 공보에 고시해야 한다.또 건설·공급되는 주택 중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 공공재개발을 추진한다. 정부가 공공재개발을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지난 16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흑석동 소재 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SH는 흑석2구역이 공공재개발을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높은 개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먼저 용적률이 기존 대비 200% 증가한다. SH가 제안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00%에서 599.9%를 적용한다. 이에
정부가 2·4대책을 통해 발표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2차 후보지까지 발표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후보지 추가 선정으로 최종 34곳에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봤다.▲토지주가 주택을 우선공급 받는 경우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나=현물보상으로 주택을 우선공급 받는 경우에는 주택 소유권 등기 시까지만 전메가 제한되고, 등기 수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또 실거주 의무가 없는 정비사업 조합원 입주권과 유사하게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실거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김교흥, 공공주택 특별법 발의역세권 용적률 최대 700% 적용 정부는 지난 2월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통해 새로운 개발방식을 발표했다. 바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다.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등을 고밀개발해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만드는 방식이다.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은 노후화됐거나, 이용 효율이 낮은 상황임에도 기존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공공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되 민간과 공동시행, 협업방식 등
정부가 오는 4일 이른바 ‘변창흠표 공급방안’인 부동산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한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대책을 논의를 사실상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이 주택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정부와 여당은 지난 1일 국회에서 변 장관과 만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택이 20만호 이상이 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의 재건축사업이 지자체의 불통행정으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가 상위법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업장인데도 불구하고, 올해 초 신설된 조례에 따라 ‘소급적용’ 대상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만약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경우 정비계획변경 등 선행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사업기간은 최소 1년, 비용도 1,200억원 이상 증가한다는 게 조합측의 설명이다. 조합은 질의회신을 통해 환경부에서도 영통2구역이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도 지자체가 환경부 입장과 상위법을 무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공공재개발이 불가하다는 서울시의 기준에 따라 종로구가 추진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다만 추진위 측은 불합리한 행정이라고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예고했다.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구청으로부터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공문을 받았다. 이 구역은 지난 4일 마감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접수한 바 있다.하지만 구는 시의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선정기준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최근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등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8년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재건축 시행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나섰다. 이후 가로주택정비는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행면적을 2만㎡로 확대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활성화를 도모했다. 규제 완화 이후 1분기 대비 서울 가로주택정비 신규 사업장은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개정법안을 처리하는 등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주택법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등이 상정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시행에 필요한 개정안이 대거 통과됐다.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진선미)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법률안은 총 10건으로 일부 법안은 위원장 대안으로 반영됐으며, 나머지 법안들은 원안·수정 가결됐다.▲주택법 개정안, 공공시행 소규모 정비사업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수도권 상한제 주택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일반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일 개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아파트인‘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무려 6,702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강남구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개포1단지가 일반분양일정을 확정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조합은 강남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아 이르면 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분양가상한제 유예기
인천 동구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호반건설과 KCC건설이 벼랑 끝 승부를 벌이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호반건설과 저렴한 공사비를 앞세운 KCC건설 중 누가 선택을 받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승자는 이달 11일 열리는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현재 양사 모두 공사비 등을 포함한 사업조건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공개된 사업조건에 따르면 공사비는 KCC건설이 저렴하다. 총 공사비는 호반이 1,839억원인데 KCC는 1,785억원을 제시했다. 3.3㎡당 공사비로
헌법재판소가 재건축조합의 세입자 보상의무를 규정하지 않은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세입자가 영업손실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이주를 거부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헌재는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신청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제1항 위헌제청’에 대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이번 위헌제청은 A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구역 내 임차인들을 상대로 점포의 인도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진행됐다. 당시 임차인들은 손실보상 등이 선행 또는 동시에 이행돼야만 인도청구에 응할 수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시행면적 등에 대한 규정이 일부 완화됐다는 점에서도 중견사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다만, 규제 완화 조건으로 공공 참여를 의무화시키면서 사업성보다는 공공성 확보에 치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지난달 17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면적 한도 완화 내용을 담고 있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키자는 게 법 개정 취지다.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공공성을 확보하면 가로구역을 기존 1만㎡에서 2만㎡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