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원의 자격제한 일반=조합 임원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법 제41조 제1항). ①정비구역에서 거주 또는 영업하고 있는 자로서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정비구역 내 거주 또는 영업 기간이 1년 이상일 것 ②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또는 토지(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말함)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을 것.조합장은 선임일부터 제74조제1항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때까지는 해당 정비구역에서 거주 또는 영업하여야 한다(법 제41조제1항).임원의 피선임권을 일정 거주기간으로 제한한 것은 정비구역내 거주자라면 해당
이번 호에서는 정비사업조합의 정보공개의무와 관련하여 ①정비사업조합의 입·출금 통장 내역 ②이사회 녹취파일 등의 정보가 공개대상인지 살펴보고자 한다.정비사업은 사업구역 내 주민의 재산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필연적으로 다수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게 된다. 다만 정비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지 못한 주민들은 정비사업의 진행 사항 등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힘들다.그래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조합이 공개하여야 할 정보,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도시정비법에서 정한 항목을 보면
1. 들어가며2012년 2월 1일 개정되어 동년 8월 2일부터 시행된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제2항에서는, 현금청산사유 발생일로부터 150일 이내에 현금으로 청산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관 등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토지등소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개정법에 따라 甲조합은 2013.3.24.자 조합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여 ‘기간내에 현금청산을 하지 않을 경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청산자로 분류된 날로부터 150일이 경과한 다음날 금리 적용)를 적용하여 이자를 지급’하도록 정했다.이러한 경
도시정비법은 국토부장관이나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 행정청에 정비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감독권을 부여하고 있다.‘정비사업의 시행이 도시정비법 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명령·처분이나 사업시행계획서 또는 관리처분계획에 위반되었다고 인정되는 때’ 사업시행자 등에게 처분의 취소·변경 또는 정지, 공사의 중지·변경, 임원의 개선 권고, 그 밖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도시정비법 제113조).조합에 대하여 처분 취소, 공사 중지 등의 조치까지 취할 수 있어 무시무시한 느낌이 들지만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막강한
조합원들의 요구없이 조합장이 직권으로 다른 이사·감사의 해임안건을 총회에 상정하거나 해임총회를 소집하는 것이 가능할까?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3조제4항은 “조합임원은 제44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해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며, 제44조제2항은 “총회는 조합장이 직권으로 소집하거나 조합원 5분의 1 이상 또는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요구로 조합장이 소집한다”고 정하고 있다.그런데 법 제43조제4항이 “제44조제2항에도 불
법제처가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정비업체는 조합에 승계할 수 없다는 내용의 법령 해석을 내려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추진위가 협력업체로 선정한 정비업체는 사업완료 단계까지 계약을 체결해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법체처가 조합에서 정비업체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사실상 대부분의 조합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될 판에 놓인 것이다.법제처가 정비업체 계약을 조합에 승계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근거는 추진위원회 운영규정과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이다. 먼저 운영규정의 경우 추진위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
A조합은 2018년 2월 9일 이전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선정 계약은 2월 9일 이후에 진행했다. 이 경우 선정이 적법할까? 이와 관련 법제처는 2월 9일부터 시행중인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선정해야 한다고 해석을 내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법제처가 지나치게 문리 해석에 치중해 자구에 함몰된 해석을 내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실제 관련 소송이 제기될 경우 재판부가 같은 판단을 내릴지 불투명하다. 어쨌든 법제처 해석만 놓고 본다면 선정 자체가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지난
1. 해산 신청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개별적인 조합해산동의 의사표시의 철회 인정 여부(행정법원 판례)=원고는 조합설립에 대한 동의의 의사 표시 등은 조합을 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 사건 해산신청에 있어서와 같은 조합 해산에 대한 동의의 의사표시는 조합이 아닌 행정청을 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조합의 해산 신청은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8조제4항이 규정하고 있는 ‘인·허가 등의 신청’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도 주장하나 법문언의 문리해석 상으로도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석될 뿐만 아니라 만약 이와 달리 조합설립에 동의한
도시정비법은 조합의 해산에 관하여 상세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다만 법 제27조가 “조합에 관하여는 이 법에 규정된 것을 제외하고는 민법 중 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결국 조합의 해산 및 청산절차는 민법 중 사단법인의 해산 등 규정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 민법 제96조에 의하여 민법 제70조가 준용되므로 청산인은 필요시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으며(민법 제70조제1항), 조합원의 5분의 1 이상으로부터 회의의 목적사항을 제시하여 청구한 때에는 청산인은 임시총회를 소집하여야 하며(민법 제70조제2항).
1. 사안의 개요 가. 이 사건 정비구역 안에 재산관리청이 각각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소유인 국유지와 서울특별시 소유인 시유지, 마포구 소유인 구유지가 있었고, 국가, 서울특별시, 마포구가 피고(마포구청장)에게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나. 피고는 국가, 서울특별시, 마포구가 조합설립에 동의하였음을 전제로 하여 참가인 조합의 설립을 인가하였고,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가 ‘국가, 서울특별시, 마포구가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하지 아니한 이상 조합설립에 동의하였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조합설립인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