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눈길은 압구정, 여의도, 목동신시가지지구 재건축과 성수지구 재개발에 집중될 전망이다. 한강변과 가깝거나, 교육·교통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들이다. 일부 대형사는 아직 입찰공고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T/F팀까지 꾸리면서 수주 경쟁의 서막이 오르는 것과 동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먼저 대한민국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지구의 경우 공사비가 보장된다는 판단에 건설사들의 수주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조합원 분담금 여력이 충분하고, 분양성도 높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가장 먼저 시공자 선정에 나선 단지가 포착됐다. 바로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금융 중심지이자 경제력까지 갖춰 일찌감치 대형사들이 시공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케이비부동산신탁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150억원 중 5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100억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올 3분기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장은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먼저 재개발의 경우 동작구 노량진1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입찰을 준비하는 등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이 한창이다. 재건축도 양천구 신정4구역이 재입찰 여부를 논의 중으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가로주택과 강북구 미아3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장들도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각각 DL건설, 코오롱글로벌 선정이 유력하다. 리모델링도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송파구 거여4단지의
HJ중공업이 부천 원종동 현대목화아파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낙점됐다.현대목화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HJ중공업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현대목화아파트는 부천 원종동 211-1번지 외 2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293.1㎡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1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사비는 약 471억원 규모로 파악됐다.조합은 정비사업에서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시공자
서울 영등포구 목화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목화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지난 1977년 준공돼 올해 준공 46년차를 맞이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최저 등급인 E등급을 받는 등 노후화 돼 재건축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실제로 재건축 동의율이 93%을 넘길 만큼 주민들의 추진 의지도 높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31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한편 이 일대는 교통·생활·환경 등 3박자를 고루 갖
경기 부천시 원종동 현대목화아파트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원종동 현대목화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귀임)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건설사들의 참여가 저조해 자동 유찰됐다. 이에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조합이 정한 입찰보증금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 14일 입찰을
서울 영등포구 목화아파트가 재건축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여의도 일대 1호 조합설립이 임박했다.목화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지난 1977년 건설돼 준공 46년차를 맞이한 노후 단지다.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만큼 지난해 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으면서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최고 12층 2개동 31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목화아파트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소유주들이 똘똘 뭉쳐 291명의 동의를 받으면서 동의율 93.3%를
경기 부천시 원종동 현대목화아파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현대목화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귀임)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HJ중공업, 파인건설, 화성산업, 한양 등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8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조합이 책정한 입찰보증금을 납입해야 한다.이 사업장은 부천시 원종동 211-1 외 2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293.1㎡이다.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열차에 여의도와 반포, 고덕 등 주요 구도심 정비사업장들이 속속 탑승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6·1 지방선거 결과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유지가 확정되면서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속통합기획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내놓은 대표적인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절차를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시의 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또 한강변 아파트인 신반포2차를 비롯해 대치 은마, 여의도 한양, 삼부아파트 등도 신통기획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적률·층수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압구정지구 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가 구체화되고 있다. 조합은 이미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단지 인근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성공모델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도시재생지역과 해제구역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재개발과는 달리 재건축은 공공성에 대한 거부감으로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절반의 성공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재개발, 도시재생·해제구역 공모전 경쟁 치열… 공모 첫날 접수하기도신속통합기획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파트 35층 규제 폐지를 선언하고, 재건축에 공공기획을 적극 도입하는 등 스피드 주택공급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5층 제한 폐지에 대한 원칙은 섰다”며 “스피드 주택공급을 발표한 이후 현장에서는 실마리가 하나 둘씩 풀리면서 개별 단지별로 진도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의 35층 규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2030 서울플랜’을 통해 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목화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지난 26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목화아파트가 안전진단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과 주거환경 등을 평가해 A~E등급으로 구분된다. A~C등급의 경우 재건축이 불가능하고,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게 된다.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지난 1977년 준공된 단지로 12층 높이의 2개동에 31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면적은 53~73㎡ 규모다.이번 정밀안전진단 통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아파트지구 내 미성아파트와 목화아파트의 일몰기한이 연장됐다. 영등포 진주아파트도 해제 위기를 넘겼다. 시는 지난 20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세 곳의 정비구역 등 일몰기한 연장결정 자문안이 원안동의됐다고 밝혔다.정비구역 일몰제는 일정기간 동안 사업이 다음 단계로 추진되지 않으면 직권으로 구역을 해제하는 제도다. 이들은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2년 이내 조합설립을 신청하시 못한 구역들이다.지난 1978년 준공된 미성아파트(577가구)와 1977년 준공된 목화아파트(312가구)는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서울 여의도 은하아파트와 미성아파트 등 노후 단지들이 속속 재건축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최근 여의도 은하아파트와 미성아파트 등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은하아파트는 지난 1974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아 준공된 지 47년을 훌쩍 넘었다. 현재 12층 높이의 아파트 4개 동에 36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130㎡ 단일 평형이다.미성아파트의 경우 1978년 준공돼 40년을 넘어섰으며, 총 5개 동에 577세대로 이뤄져있다. 층수는 12~13층의 중층이지만 건폐율이 13%, 용적률이 96%에
서울 송파구 가락우성1차아파트와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미뤄지게 됐다. 서울시 공동주택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안건이 내달로 연기됐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난 16일 공동주택과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부서 전체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부서원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하는 한편 인근 부서 등도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과 여의도 재건축단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개포지구와 압구정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들은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여의도는 내부 갈등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규제를 피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단지에 대해 조합원 거주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지난 9월 과밀억제권역의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경우 분양신청을 금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성아파트와 목화아파트의 일몰기한 연장안이 재자문 결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일몰기한 연장안’ 및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일몰기한 연장안’에 대해 각각 재자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두 곳 모두 주거환경의 계획적 정비를 위해 정비구역 존치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의견을 청취해 구청장이 일몰기한을 연장한 곳이다. 미성아파트는 여의도동 3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4만882㎡다. 여의도동 30번지에 위치한 목화아파트는 면적이 1만1
서울시내 일몰제 적용 대상 정비사업장들의 재개발·재건축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가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 대상 사업장들의 연장 신청을 적극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8일 재개발·재건축 일몰제 적용 대상 사업장 중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은 곳은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일몰제 적용 대상 사업장은 총 40개 구역이다. 이 가운데 강북구 미아11구역과 관악구 봉천13구역, 동대문구 신설1구역, 마포구 공덕6구역 등 총 22곳이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의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