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이 즐비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촌이 들어선 건 지난 1980년대다. 목동신시가지에 크고 작은 단지들이 연달아 건설되면서 목동은 상전벽해를 이뤘다. 현재는 세월이 흘러 목동의 대격변을 함께했던 아파트 단지들이 노후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용적률·안전진단 등 재건축 완화 정책들을 약속했다. 이에 목동 일대는 들썩였고, 재건축이 주거환경 개선의 열쇠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약 이행에 ‘신중론’을 펼치며 사실상 시기조절에 들어갔다. 이런 어수선한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설계자 선정에 나섰다.목동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 및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각각 냈다.각각의 공고문에 따르면 먼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의 경우 별도의 입찰 참가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 참가자격은 자본금 규모 5억원 이상, 관련법 의거 조합설립인가 실적이 있는 업체와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업체 등이다.설계자의 경우 공동주택 리모델링 단일단지 1,000가구 이상 건축심의 완료 및 준공 실적을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