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서초, 송파. 이른바 강남3구로 불리면서 대한민국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들이다. 강남권에서는 은마아파트와 잠실·개포주공 등으로 대표되는 재건축이 유명하지만, 유일하게 대규모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송파구 거여·마천재정비촉진구역이다. 특히 마천1구역은 종상향을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일대 재개발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이 구역은 과거 노후도 불충족 등으로 인해 한 차례 사업이 중단됐던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재지정 된 이후 지난해 5월
서울 교통·학군의 중심이자 생활 인프라 으뜸으로 꼽히는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재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거여·마천 뉴타운 지구다. 이 일대는 지난 2005년 처음 뉴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약 2만 가구 건립을 계획했다. 당초 이 사업은 거여2-1, 2-2, 거여새마을지역, 마천1~4구역, 마천성당지역 등 총 8곳을 재개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2011년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뉴타운·정비사업 신정책구상’을 내놨고, 출구전략 등으로 마천1·2·성당지역 등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노후화로 인한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지 15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은 지난 2005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을 당시만 해도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재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구역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사업이 지체되면서 일몰제 적용 위기도 찾아왔다. 반면 같은 시기 뉴타운으로 지정된 거여동 일대 재개발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민들은 인근 구역에 대한 재개발 성공을 몸소 체감했다. 사업에 반대했던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지구 곳곳에서 정비사업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일부 사업장들이 출구전략으로 해제된 이후 주민요청으로 다시 정비구역 지정을 받는 등 정비사업 재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거여·마천 일대는 지난 2005년 12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뉴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뉴타운·정비사업 신(新)정책구상’을 내놨고, 출구전략 등으로 마천1·2·5구역 등 사업장 곳곳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현재는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이 가중되면서 주민
서울 동작구 흑석1구역과 중랑구 상봉9구역이 일몰 연장에 성공했다. 송파구 마천3구역과 마천시장정비사업구역도 일몰제를 피하게 됐다. 시는 지난 7일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4곳의 정비구역 등 일몰기한 연장안에 대해 원안동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흑석1구역은 총 183명 중 96명(52.45%)가 일몰 연장에 동의했다. 상봉9구역은 2명 중 2명(100%)이, 마천3구역은 1,595명 중 634명(39.75%)이, 마천시장은 182명 중 119명(65.3%)가 각각 일몰기한 연장을 요청했다.박노창 기자 park@arune
안전진단이나 측정장비 등 물리적인 검사를 하지 않아도 육안점검을 충분히 진행했다면 노후·불량건축 판정을 인정해야 한다는 상급심의 판결이 나왔다. 이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철거가 불가피한 건축물의 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촉진계획 변경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건물 내부점검은 물론 외부점검을 통해 구조적 결함 등이 조사된다면 노후·불량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제3행정부(재판정 문용선 판사)는 지난달 25일 최모씨 등 5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마천3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서울시가 정비사업을 재추진하려는 곳에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이미 지난해 7월 기존 2/3에서 60%로 완화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시가 내부방침에 따른 75% 확보만 고집하면서 보신행정 논란도 일고 있다.송파구 마천2구역과 마천3구역 등의 경우 과거 시 출구전략으로 인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구역이 해제된 이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방안은 정비사업이 유일하다는 판단 하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계획하는 등 재개발사업 재추진에 나섰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