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범어·수성·대명·산격 등 4개 지구의 대규모 노후주택지를 통째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19일 ‘대규모 노후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홍준표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노후주택지에 대한 공간혁신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0년을 책임질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노후주택지는 △범어(2㎢) △수성(2.9㎢) △대명(2.2㎢) △산격(0.32㎢) 등 4개 지구로 총 7.42㎢에 달한다.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존 소규모 점적 개발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주변지역과의 경관 부조화, 조망권·일조권 등을 해
정비사업에서 조합설립을 인가받거나 사업시행자 등을 지정한 후에는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친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계획 수립은 토지·건축·정비기반시설 설치·이주대책 등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또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향상을 위한 세금관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11일 해당 내용들을 주제로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강과 13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는 해승종합건축사사무소 이영일 본부장이 12강 ‘건축심의 및 사
서울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도 100년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구는 미니신도시 규모의 목동택지개발지구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용역에는 시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특히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늘어날 세대수를 반영한 오수관리 시설 규모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지난 1983년 개발 당시 세대수는 2만6,000세대로 향후 재건축을 통해 5만3,000세대로 증가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대구시는 지난 120년간의 대구 도시·건축 변천사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상대구(紙上大邱, Documentary DAEGU)’라는 책자로 ‘종이 위에 기록된 대구’라는 뜻이다.대구읍성이 철거되는 시점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의 근대적 도시계획, 전후 재건 과정과 도심 과밀 문제, 1960년대 이후 대도시로의 변화 과정, 도심 재개발과 외곽 확장 등 대구가 지난 120년간 겪었던 도시화 과정들을 총 460여 페이지에 걸쳐 차례대로 담아내고 있다.또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구시 기록 자료, 대구근대역사관, 국가기록원
서울 도봉구 창3동 일대가 공공재개발과 모아타운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이로써 노후 주택이 밀집한 창3동 일대 18만㎡ 부지가 새로운 주택단지로 거듭나게 된다.구는 창3동 470번지와 501-13번지 일대가 올해 처음 열린 서울시 선정위원회에서 각각 공공재개발과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앞으로 창3동 일대는 공공재개발 사전기획과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재개발 13만5,000㎡와 모아타운 4만5,000㎡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로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오언석 구청장은 “이번에 공공재
서울시가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로 6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1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개봉동 49번지 일대 등 6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7곳으로 늘었다.선정된 후보지를 보면 △구로구 개봉동 49번지 일대(5만4,947㎡)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5만3,107㎡) △금천구 독산동 1036번지 일대(7만9,036㎡)0 △금천구 독산동 1072번지 일대(8만1,663㎡)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9만2,041㎡) △도봉구 창동 470번지 일대(
국토교통부가 내년 4월 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시행령 제정, 마스터플랜 수립, 선도지구 지정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먼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제정안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정비가 가능하도록 지자체에게 최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여는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제시할 계획이다.또 LH, LX, HUG, 부동산원, 국토연구원을 국토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로 지정할 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의 건축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 희림은 세종스마트시티(주)와 약 241억원 규모(공동수급사 지분 45% 포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당선에 따른 본설계 계약으로, 희림은 주관사로서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건축물 사용승인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5-1생활권은 행복도시 미호천과 금강의 합수부에 위치한 자연환경이 수려
경기 성남시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1기 신도시 정비도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민선 8기 1년을 맞아 재개발재건축추진단 주관으로 5일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시정 브리핑을 개최했다.이정문 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이제 도시를 재창조하여 새로운 역사를 쓸 때”라며 추진 중인 7개 분야의 중점사업을 소개했다.먼저 시는 지난해 11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신
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3~지상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85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타입별로는 △39㎡ 40세대 △59㎡ 358세대 △75㎡A 72세대 △75㎡B 150세대 △84㎡A 109세대 △84㎡B 87세대 △84㎡C 18세대 △112㎡ 21세대로 구성돼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은 도심권 정비사업으로 주변에 교통,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받고 내년에는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974년 준공된 여의도 은하아파트는 12층 아파트 3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은하아파트를 포함한 여의도 내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여의도 마스터플랜이 표류하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서 5년 만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실제로 올해 4월 공람된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
서울 영등포구가 주거정비 관리방안 수립 용역에 나선다. 영등포는 도시정비사업의 백화점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구는 도심 속 녹지가 어우러지고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거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영등포에서는 재정비촉진사업,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도심공공 주택복합사업, 소규모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9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구 관계자는 “여의도 아파트지구, 금융중심지구, 경인로 준공업 지역, 외국인 밀집 지역 등 지역 특
고양특례시가 신도시 정비에 필요한 3개의 사업유형에 대한 사전컨설팅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시는 지난 25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 단지로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강촌마을 1·2단지/백마마을 1·2단지’ △기타정비에는 ‘백송마을 5단지’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지난달 30일까지 희망단지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복합△고밀개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회장 심홍순)는 지난 23일 ‘1기 신도시 계획 및 성과의 재평가를 통한 합리적 재건축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심 회장을 비롯해 곽미숙·김완규·안계일·김도훈·이상원·이인애 회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상영 교수, 최명섭 연구원, 경기도청 차경환 노후신도시정비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발표를 맡은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책임연구원인 이상영 교수는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 계획 및 성과 재평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주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토론회가 지난 30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영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택수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차경환 경기도 노후신도시정비과장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 동향 및 특별법 주요 내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차 과장은 “전담부서 신설로 인력이 보강되었고 민관합동 TF팀을 통해 실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초기 재정비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재
경기 고양시가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24일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 관련부서 공무원, 총괄기획가(MP) 등 관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 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현재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지인 일산신도시, 화정택지 등 노후 택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시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노후계획도시의 기반시설
부산시가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른바 박형준표 정비사업으로 사업 속도를 개선하고 공공성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핵심은 나홀로 단독 개발에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사업기간이 평균 4.5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되고, 연접 단지와 통합계획으로 15분 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직2구역 정비구역 지정은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사례로 지난 12일 도시·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직2구역 정비계획에는 △사직동 여고로길 도로 확장(10m→2
경기 성남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용역 2개를 동시에 추진한다.시는 지난 6일 신상진 시장과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소속 공무원, 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과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처음 수립해 순차적인 재생사업 시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재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마스터플랜인 전략계획의 조정이 필요했다.또 지난 2019년 수립한 정비
경기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민간 전문가 15명을 기술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했다.자문단은 도시계획, 건축, 도시정비, 교통, 법률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자문단은 일산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정책 수립과 총괄기획가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또 일산신도시 현황을 고려한 재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 및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국토교통부 정비기본방침, 주민참여단 소통, 주민 교육 등에 대한 자문역할도 맡는다.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뒤 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