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가칭)과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올해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대림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이 독립적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최적화된 시점을 모색해왔다”며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