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수주 핫플레이스로 평가 받는 대전 도마·변동 일대 재개발사업장 곳곳에서 건설사들이 ‘전략적 제휴’를 택하고 있다. 이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장으로 평가 받으면서 입찰 전부터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과도한 출혈경쟁 대신 서로 손을 맞잡고 ‘동맹’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도마·변동 일대에서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곳은 4구역과 5구역, 13구역 등이다. 모두 신축이 3,000가구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이에 따라 입찰 전부터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집결했고,
시공권을 두고 중·대형 건설사간에 승부가 예상됐던 대구 동구 효목1동7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유찰됐다.효목1동7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석진원)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당초 현장설명회 참석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입찰에 참석했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효성중공업이 각각 다녀가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입찰은 현설에 참석했던 건설사 3곳이 경쟁 대신 동맹을 택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재입찰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향후 재입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