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광역시 내 초기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열기가 뜨겁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부산 지역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곳곳서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정비사업이 초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추진하는 사업장도 있다. 과거 아파트는 단순한 스카이라인, 성냥갑 아파트라는 별칭 등 외관부터 내부까지 거주공간으로만 활용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화려한 외관과 넉넉한 주차공간, 쾌적한 조경,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등은 거주민들의 주거
부산 동래구 온천동 럭키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이 확정됐다.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조건이 없는 재건축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래럭키는 동래구 온천동 707 일대로 아파트 18개 동에 1,536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1983년 11월 준공됐으며, 현재 건폐율 19%, 용적률 20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재건축 사전타당성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1월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현지조사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높은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구해온 지자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속적인 개정 요청 노력이 일부 결실을 보였다면서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를 신정했거나 추진중인 재건축 대어 4곳의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상지 4곳은 △동래럭키(1,536세대) △재송삼익(936세대) △수영현대(1,181세대) △주례럭키(1,963세대)다.먼저 지난 1983년 준공된 럭키아파트는 2020년 10월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를 통과했지만 예비 안전진단에서 제동이
부산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가 재도전 끝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첫 발을 뗐다.구는 지난달 28일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필요’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래럭키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이 단지는 지난 1983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1,536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기면서 노후화 문제가 불거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앞서 동래럭키는 지난 2020년 타당성 심의를 통과하고 예비안전진단에 도전한 바 있다.
지방에서도 높아진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부산 일대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수영구 수영현대아파트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인근 동래럭키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 역시 안전진단에 발목을 잡히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지난 23일 수영구청은 수영현대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수영현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실제로 이 단지는 당초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
부산 동래구 럭키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럭키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조만간 정비구역 사전 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아울러 안전진단 요청을 위한 동의와 정비계획 입안제안에 관한 동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83년 준공된 럭키아파트는 럭키그룹 계열사이던 금성사 공장 부지에 건설한 아파트다.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