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에 26층 아파트 703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6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공덕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 곳은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다만 구역 내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동 수의 84.8%에 달할 정도로 열악하다. 과소필지 비율도 72.5%나 된다. 이에 주민들은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지 개발을 요구해 왔다.그러다 지난 2022년 4월 주민신청으로 신속통합
서울시가 전국 처음으로 재개발 공공기여 방식으로 어르신 전용 돌봄센터를 기부채납 받아 오는 5월 개소한다. 시는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 입소 희망 어르신 75명을 내달 4일 10시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은평구 수색13구역 재개발사업 기부채납(사업비 107억원)으로 조성된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는 재개발조합과 지역 주민, 서울시·은평구의 협력을 통해 당초 녹지로 계획됐던 공간을 어르신 요양시설로 변경하게 됐다.당초 시는 도로나 공원 등 주민편의 위주의 시설을 기부채납 받아왔으나 인구 및 가구 등 최근 사회변화를 고려해 ‘기부채납
서울시내 35층 룰이 폐지되면서 초고층 건설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은 최고 70층, 용산 한강맨션은 68층, 여의도 시범은 65층을 추진하고 있다.이렇듯 오세훈표 재건축으로 서울시내 초고층아파트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은 지난달 27일 제31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실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의원이 서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운영해 온 ‘공동주택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기준’을 개정하고 내일(23일)부터 사업계획 수립시 즉각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지금은 △우수디자인 △장수명주택 △녹색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신재생에너지공급률 △지능형건축물 △역사문화보전 등으로 구분해 최대 20%p 이내에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됐다. 앞으로는 △공공보행통로 △열린단지 △공개공지 △돌봄시설 △방재안전 △지역기반시설정비 △지역특화에 따라 최대 20%p 이내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앞으로 500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지으면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상가나 오피스 등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경우 주민공동시설이나 주차장 설치 기준이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단지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지난해 3월 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온종일 돌봄확대를 위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활용 방안’의 후속조치다.현행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가 필수적으로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일대가 공공주택사업을 위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과 함께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됨에 따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영등포 쪽방촌에는 현재 약 360여명이 평균 22만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위생상태 등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쪽방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 등을 시행했지만,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미미한데다 임대료 상승 등으로 한계가 있어왔다. 또 지난 2015년에는 토지주를 중심
앞으로 500세대 이상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개정안을 7월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의 촘촘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단지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학교 밖에 일정 공간을 마련해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대다수 학부모가 주거지 인
서울 성북구 길음1구역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지난 2008년부터 초교 신설을 협의해 왔고 12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3월 23일 길음1구역 내 공공공지에 초교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구청은 공공공지의 학교용지 전환에 적극 협조하고 무상사용을 허가하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설립과 학교시설 내 지역주민 공동이용시설 계획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길음1구역 내 공공공지는 장래 탄력적인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정비계획에 반영된 부지로 구는 청사시설과 주민편익 시
50년된 영등포 쪽방촌이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탈바꿈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영등포구는 지난 20일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영등포 쪽방촌에는 현재 360여명이 거주 중이다. 평균 22만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 단음, 난방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하다. 방 문제 해결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됐지만 효과가 미미하고 쪽방 개량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기존 주민이 쫓겨나고 새로운 쪽방주민이 유입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또 토지주를 중심으로 도시
정부가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76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낙후한 지역의 산업기반을 회복시키고, 혁신거점 공간 조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로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76곳을 확정하게 됐다. 바이오 허브 구축과 해양산업 혁신기지 등 중·대규모 사업이 15곳이며, 노후 주차장,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