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선정은 정비사업의 성패가 달린 중대한 사안입니다. 정비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업비 조달과 공사비 책정에 따른 사업성 증감, 아파트 브랜드, 이주비 지원 등 핵심 사안들을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공자와 조합의 관계가 크게 작용하다보니 선정 과정이 비리의 온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시공자 선정 시기는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 이후부터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항상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시공자 선정 시기 변천사를 조명해봤습니다.당초 2003년 7월 도시정비법이 제정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이 관악구 신림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데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임 의원은 “신림동 412번지 일대 신림5구역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도 열악하다”며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개발에 탄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임 의원은 지난 10대 시의회 전·후반기 모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고, 재선이 된 11대 시의회에서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이진 기자 jin@arunews.com
서울시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이 무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지면서 조례개정안은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사업 초기단계에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조례안이지만, 시의회 상임위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180곳 이상의 현장들은 당분간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공공관리제도 도입 후 시공자 선정시기 미뤄져… 융자제도 실효성 낮고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기화 하는 방안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기는 조례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6월 시의회 본회의가 회기 내 마지막 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정조례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지난 13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이성배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추가 논의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신통기획 예산을 두고 견제에 나섰던 서울시의회가 최종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당초 예산보다 두 배 가까운 금액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오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상생주택이나 지천 르네상스 등 주택정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이어서 시의회와의 줄다리기 끝에 절충안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난해 11월 30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신속통합기획 관련 예산이 주택정책실과 도시계획국에서 중복해 과잉 편성됐다는 이유로 1억4,000만원을 감액한 바 있다. 하지만
내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예산으로 13억2,000만원이 편성된다. 당초 시가 제출한 예산에서 1억4,000만원이 감액된 것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예산안을 편성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신속통합기획에는 총 20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흑석11구역 등 4곳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 신림1구역 등 7곳이 추가됐다. 또 지난달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대치 미도아파트, 장미1·2·3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포함해 9곳이 추가됐다.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도 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스피드 주택공급’에 대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공기획 등을 담은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예정대로 후보지 공모를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임시회에서 2025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존계획안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마련한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공공기획을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일부 시의원이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학교 용지를 개발해 생활SOC와 공공주택 등을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은 지난 13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미개설 학교 용지와 학교 이전적지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와 교육시설, 공공주택 등으로 공공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현재 서울시내 기반시설과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을 위한 공공부지는 찾기 어렵다. 반면 서울시교육청과 SH가 보유하고 있는 미개설 학교 용지와 통폐합·이전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종전 학교부지는 방치
서울에서 현실성 있는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공공재건축과 함께 민간재건축도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재건축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진단한 뒤 “민간이 추진하는 일반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문 의원은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이 균형있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민간재건축이 고려되지 않은 공공재건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공공
앞으로 10년 후에는 서울시내 건축물의 70%가 지은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후 건축물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재건축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노식래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임의관리대상 건축물 중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약 46%”라면서 “20년 이상에서 30년 미만인 건축물이 전체의 32.6%여서 10년 후에는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서울연구원의 보고서 ‘
서울시내 자연경관지구의 건축제한이 완화된다. LH나 S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건폐율 40%, 5층(20m)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재건축의 높이도 5층까지 완화된다.서울시의회는 이런 내용으로 장상기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자연경관지구의 경우 건폐율 30%, 높이 3층(12m)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다만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시 주택시장을 진단하고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및 김종무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토론회에는 진미윤 연구위원(LH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건설산업연구원), 남원석 연구위원(서울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임재만 교수(세종대), 지규현 교수(한양사이버대), 김덕례 선임연구위원(주택산업연구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이 코로나19 확산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신속한 명도집행을 촉구했다.장위10구역은 지난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 주민 99%가 이주한 상황이다. 하지만 구역 내 사랑제일교회가 감정가액보다 500억여원 높은 보상금을 요구하는 등 이주를 거부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이에 조합 측은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 5월 승소했고, 전광훈 목사 등 건물임차인 5인이 낸 항소도 지난 7월 기각되면서 사랑제일교회의 명도 집행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완화 적용 사례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2월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서 기존 7층이 최대 15층까지 완화가 가능하지만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는 것이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신정호 의원은 최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도시재생실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층수완화 적용 확대를 통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주문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총 136개 지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그중 총 26개의 조합이 설립인가
앞으로 서울시내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인동간격이 0.8배에서 0.5배로 완화된다. 지난 3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인동간격 완화에 이어 소규모재건축사업까지 확대되는 것이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강대호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조례안은 오는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해 마주보는 건물 동 사이에 띄워야 할 간격(인동간격)을 건물높이의 0.8배 이상에서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중정형 건축물(한 동의 건축물 각 부분이 서로
서울시 아파트 35층 층수규제를 둘러싼 논란 재점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35층 층수규제에 대한 여론조사에 나선 결과 ‘찬성’이 높았지만, 업계에서는 통계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정작 이해당사자인 조합원은 여론조사 대상 범위에서 배제한 채 ‘35층룰’을 일반화시키기 위한 결과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이번 여론조사 진행 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시는 ‘35층 규제’를 도입하면서도 이해당사자들과는 충분한 의사소통이 없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얼마 전 서울시 35층 아파트 층수규제와 관련해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시행한 ‘서울시 높이 규제에 대한 여론조사’ 인데요. 여론조사는 일반인 전체 응답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찬성’이 69%, ‘반대’ 15.3% 등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이 외에도 기업인·교수 등 전문가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1%가 찬성했고, 35.5%는 반대했습니다.규제에 찬성하는 이유는 일반인의 경우 ‘고층일수록 위험도가 높다’, 전문가는 ‘도시미관상
앞으로 서울에서는 연립주택이나 나대지도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노후 주택을 스스로 개량‧건설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은 넓히고 조건과 규제는 완화됐기 때문이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상훈·고병국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 발의)이 지난 2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단독·다세대주택 집주인들이 전원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2월 소규모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과 건축규제 완화지역이 확대되고 추진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을 스스로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상훈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만 가능했던 기존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에 연립주택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노후 연립주택을 주변 단독주택과 연계해 정비할 수 있게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고병국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향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조례로 위임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대상에 해당하는 나대지의 정의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내 건축물 또는 대지의 일부에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의 용적률 완화 적용방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