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총 90억원을 지원한다. 이미 상반기 13곳에 대해 22억원을 지원했고, 하반기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서 38곳에 68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도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상반기 13곳에 22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 38곳에 68억원 등 총 51곳에 90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치·운용되는 기금으로 시·군별 기본·정비계획 수립, 안전진단, 빈집 정비, 사용 비용, 단독주택 집수리 사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
최근 법제처와 국토교통부가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조합에 승계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 정비업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사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일선 조합에서는 추진위에서 선정한 정비업체를 승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법제처와 국토부는 현행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별표 제5조제3항에 “별표 제5조제1항제2호를 제외한 제1항 각호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추진위가 선정한 정비업체를 승계할 수 없
부산시가 내달 8일까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융자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투명성 및 공공성 제고는 물론 추진위원회의 운영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운영자금 운용·위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한 예산 6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자금 대여(융자)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운영자금, 설계비 등 용역비를 도시정비기금으로 융자하며 추진위원회 소요경비의 80% 이내, 구역
인허가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정비사업에서 인허가는 사업기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탓에 불만이 적지 않은 단계였다. 하지만 인허가 기간을 법령에 명시하고, 관계기관장 협의를 의제 처리하는 등의 절차 단순화가 규정됐다. 다만 인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절차까지 단순해진 것을 아니다. 오히려 정보 공개를 충실히 하도록 유도하는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신규 조항들이 신설됐다. 즉 조합은 사업시행인가 등을 받기 위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되, 실제 인허가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이다. 인허가 기간단축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는 물론 홍보업체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해 마지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조합 임원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규정은 법안 통폐합 과정에서 삭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건설업자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홍보 등을
6. 공유토지의 토지등소유자 산정기준 명확화(안 제33조)[개정취지] 공유토지의 경우 토지등소유자 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많은 소송이 야기되었고, 이에 대한 대법원 판례 등이 선고되어 판례를 반영하여 둘 이상의 토지 또는 건축물을 수인이 공유하는 경우에도 수인의 공유자를 대표하는 1인을 토지등소유자로 함.[기존 시행령] 둘 이상 토지 또는 건축물 공유자에 대한 규정이 없었음.[시행령 안] “라. 둘 이상의 토지 또는 건축물을 소유한 공유자가 동일한 경우에는 그 공유자 수인을 대표하는 1인을 토지등소유자로 산정할 것. 다만, 공유자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안) 입법예고전면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18.2.9.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안) 3차 입법예고를 하여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이 시행령(안) 입법예고는 2017.5.17. 처음 입법예고하였고, 2017.9.29.에 다시 재입법예고를 하였다가, 그동안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7.11.13.에 3차 입법예고를 하여 2017.12.4.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이다.법률시행일이 2018.2.9.인 점을 감안하면 아마 이번 입법예고가 마지막일 것 같아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이 장기간 소유·거주한 경우에 한해 지위양도가 가능해진다. 또 정비사업비나 조합원 분담금이 일정 비율 이상 늘어날 경우에는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과 전부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 먼저 시행령 일부개정안에는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예외 규정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지난 10월 공포된 개정 도시정비법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면서 위임사항을 신설한 것이다.개정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후
내년 2월 9일 전부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 전부개정안도 재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지난 6월 한 차례 입법예고를 마친 시행령 전부개정안에 대한 의견 반영을 위해 다시 입법예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진단 결과의 적정성 여부 검토비용은 검토를 의뢰한 기관이 부담하고도록 하고, 정비사업 시행예정시기를 3년 범위에서 조정하는 경우 경미한 변경으로 규정했다.전문조합관리인·정비사업전문관리업 등록기준에 일반행정사가 추가 됐으며, 관리처분계획 내용 및 부대·복리시설 공급기준은 시·도 조례로 위
서울시 내 정비사업 조합의 기부채납 방식이 다양해진다. 그동안은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형태로만 기부채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1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된데 이어 시가 세부운영계획까지 마련함에 따라 조합이 현금 납부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기부채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사유 재산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비사업에서는 용적률이나 건폐율, 층수 등을 완화 받는 대신 도로나 공원, 건축물 등의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해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불필요한 도로나 공원 등을 조성해 무상으로 제
23. 정비사업 지원기구 신설 (제114조) 가. 개정이유 정비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신설함. 정비사업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LH, 감정원 등)을 지원기구로 지정하여 참여확대 필요. 나. 현행법 규정 없음, 신설됨. 다. 개정법 규정 제114조(정비사업 지원기구) 국토교통부장관은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정비사업 지원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이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은 「한국감정원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감정원 또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찬성땐조합설립 이후에도 선정 가능박맹우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서울에서 공공지원제 적용을 받는 재개발·재건축조합의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설립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처럼 시공자 선정시기가 늦춰지면서 사업추진이 더뎌졌고, 조합들의 불만도 컸던 게 사실이다.이런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박맹우 의원이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
도시정비법 시행령 입법예고지난 1월 개정·공포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규정하고, 기반시설 기부채납을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법은 오는 7월 28일 시행에 들어갈 예정.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부터 개정법에서 위임한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담은 시행령을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기부채납 최대 50%까지 현금납부가로주택 구역지정 기준도 완화비례율 80%미만 분양전환임대로가로주택정비사업의 구역지정 여건이 완화된다. 또 기반시설 기부
선정시기 논란 또 되풀이하나지난달 2일부터 조합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건설업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는 선정시기를 건축심의 이후로 늦출 계획이다. 이는 조례위임규정이 없어 명백한 상위법 위반행위이다. 서울시도 알고 있다. 공공관리 도입 이후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선정시기를 정한 것에 대해 법제처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바 있기 때문이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7조의4제1항에 따라 공공관리되는 정비사업의 경우 같은 조 제2항 및 제6항에 따라 제정된 시·도조례에서 조합이 사업시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 강좌와 함께하는 쉽게푸는 재건축ㆍ재개발 19. 국·공유지 무상양여 대상사업 범위를 확대 현행법상으로는 주거환경개선구역안에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는 토지는 사업시행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부터 종전의 용도가 폐지된 것으로 보며, 다른 관계법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양여되도록 규정되어 있다(일부 예외 제외, 법제68조).주거환경개선사업의 사업성격을 고려하여 무조건 무상으로 양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범위를 확대하여 ‘2.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도시영세민을 이주시켜 형성된
경기도내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공공관리제가 시행 6년째인 내년에 처음으로 시행된다.양근서 경기도의원이 지난 11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4개 정비구역에서 공공관리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영통2구역과 팔달1구역 등 2곳, 성남시는 성지·궁전아파트구역, 부천시 삼신아파트 등으로 도비와 시비를 합쳐 9억2,400만원을 지원한다.공공관리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경기도는 지난 2011년 도시 및 주
대전시 삼성1구역과 가오주공아파트, 오류동1구역의 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6일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갖고 삼성1구역 정비계획수립 등 3건에 4억8,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원도심의 기능 회복 및 상권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입안권자인 관할 구청장에게 계획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민간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동구 삼성1구역은 삼성동 279-1번지 일대 한밭중학교 주변으로 지난 2007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7년여 동안
20. 공공관리의 과도한 통제 제한, 시공자 선정시기 변경 [개정취지] “공공관리”를 “공공지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 시, 시공사를 사업시행인가 전에 선정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신설하였습니다(제13조제6항, 제16조제1항제2호, 제77조의4, 제77조의4 제6항 및 제7항). [개정] 먼저, 도시정비법 각 조문에 있는 “공공관리”라는 용어를 “공공지원”으로 변경하여 해석상 또는 심리적으로 과도한 통제를 제한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래와 같이 제77조의4 제6항이하 조항을 신설하였습니다. 특히 제8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9·2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입법발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정 규정에 따라 공포 즉시, 또는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상가 알박기 등의 문제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던 재건축 조합설립 동별동의율 요건 완화 방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지난 9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던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재원확대를 골자로 한 조례안이 이번달 정례회에 재상정된다.경기도의회 윤은숙(새정치연합·성남4) 의원은 지난 9월 임시회에서 부결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을 오는 4일 열리는 정례회에 재상정한다고 밝혔다.조례안에 따르면 경기도가 출연해야 하는 정비기금 재원을 보통세의 1,000분의 2 이내에서 1,000분의 2 이상으로 변경된다. 기금은 재개발, 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이다. 지난 9월 부결된 조례안에서는 보통세의 1000분의 5 이상을 기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