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처음 적용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0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상계주공5단지는 상계택지개발지구 내 16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이다. 통상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부터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심의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가 사업 초기부터 관여해 정비계획 입안부터 결정까지 5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종로구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정비사업 실적 1조2,782억원을 달성했다.이 프로젝트는 인사동 87번지 일대 9,277㎡ 부지에 지하8~지상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880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공평15·16지구는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 내에 위치한다. 탑골공원·피맛골·인사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1번지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예정된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이다. 과거 판자촌이었던 이 일대는 1990년대 이후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구릉지 지형을 무시한 병풍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도시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역이다.이에 한강변 응봉산 자락에 위압적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기존 병풍형 아파트 사이에서 구릉지 친화적 디자인의 새 주거모델을 제시했다.시는 이 지역이 금호동 일대에 사실상 마지막 재개발 지역으로 이번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했던 생활SOC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옛길과 도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는 기존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서울시 아파트 조성기준을 반영해 5가지 원칙을 기본구상에 담았다.5개 원칙은 △소규모 블록 디자인 △주변단지와 연결하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시설 도입 △열린 중정형과 고층타워를 결합하고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생애주기 대응 가능한 가변형 평면 도입이다.이에 따라 하나의 단지가 하나의 거대 블록으로 조성됐던 것을 여러 개의 소규모 블록으로 재구성하고 블록 사이사이에 생활공유가로
서울시가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지인 상계주공5단지와 금호동3가1번지의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밑그림을 공개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공평15·16지구, 흑석11구역, 상계주공5단지, 금호동3가1번지 등 4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이중 공평15·16지구와 흑석11구역은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다.상계주공5단지는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전기차 전용주차장 등을 도입해 민간 재건축 최초로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이 정비계획 고시 후 3개월만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공공이 민간과 함께 하는 ‘도시·건축혁신’ 1호 사업지로 시는 지난 23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흑석동 267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시는 지난해 5월 도시·건축혁신안을 발표한 후 흑석동의 남고북저의 지형에 순응하며 지역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첫 번째 공동주택 도시·건축혁신 사업지로 흑석11구역을 선정했다. 이후 건축위원회 심의 상정 전 ‘시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 1호’인 종로구 공평15·16지구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종로구 삼일대로 401-20번지 일대에는 지하8~지상17층 규모의 업무·판매·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곳은 올 3월 서울시가 도시·건축혁신안을 발표한 이후 혼합형 정비기법이 도입된 1호 사업장이다.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