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역별 후보자들은 정비사업을 포함한 개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 선거 단골로 등장하는 개발약속이 주를 이룬다. 반면, 공약들은 기반시설 부족, 미분양 우려 등의 문제도 제기되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대표적인 공약은 1기 신도시 등 구도심 재정비를 위한 법적 기반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제정하고 지난 1월 31일 시행령을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서울시가 준비 중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에 대해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개선 용역’은 1억원의 예산으로 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이 세부기준을 마련해 침체된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까지도 모색할 계획이다.최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 규제 일변도 리모델링 정책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지난 2022년 8월 서울시 방침으로 변경한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이 주택시장에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이 재건축 1+1 입주권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발의한다. 또 종합부동산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등 중과세를 면제하는 법안도 함께 발의한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분당 지역의 인구 구성을 보면 어르신들이 대형 평수에서 두 분만 사는 경우도 다수 목격할 수 있고, 이 분들의 상당수가 이번 신도시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재건축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의율 확보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조합을 설립한지 27년 만에 해산을 앞두고 있다.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3일 런던웨딩홀에서 해산총회를 개최했다.지난 1974년 지어진 강남아파트는 1995년 조합을 설립했다. 하지만 외환위기와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만 네 번 교체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 사이 단지는 점점 노후화돼 2001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될 정도였다.하지만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 등의 노력으로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었다. 현재 강남아파트는 지상 35층 7개동 1,143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뉴포레’로 재탄생했다. 시공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이 일산신도시 내 3곳 이상의 선도지구 지정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홍 의원은 지난 23일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을 만나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논의한 자리에서 일산신도시 내에 3곳 이상의 선도지구를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현재 국토부는 후속 작업을 준비 중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선도지구 지정인데 국토부는 올 6~7월경에 공모해서 빠르면 11월경에 대상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도지구를 도시별로 1개소 이상을 선정할
김병욱 의원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통과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은 지난 19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과 기본방침 수립 등 후속조치 추진 현황에 대해 진현환 제1차관과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통과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올해 4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가 시행령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내 기본방침과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이날 김 의원은 △향후 선도지구 선정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의 네 번째 책 ‘우리 동네 국회의원 일 잘하는 민병덕’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같은 안양 지역구인 강득구·이재정 의원을 비롯해 이소영 의원, 이탄희 의원, 고영인 의원, 김병주 의원, 전용기 의원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지역 거주자 등 많은 지지자가 참석했다.특히 출판기념회 날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날이었는데 민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철학은 곧 나의 정치 철학의 교과서였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기렸다.아울러 흉기 습격 이후
수원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4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박옥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주재했다.주제발표는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창훈 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공동협의회 회장, 이봉철 전국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회장,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이날 홍 교수는 수원형 공공정비사업의 시도와 과제를 주제로 도시변화와 도시정비, 서울의 변화와 주택재개발의 과정을 언급하며 신속
반지하주택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반지하밀집형을 신설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9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
재개발·재건축 등 청산인의 성실 의무를 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조합 해산 이후 청산 절차는 민법에 따라 법원에게 검사·감독 권한이 있을 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에는 청산절차에 대한 아무런 관리·감독 권한이 없었다. 이 때문에 일부 조합에서는 청산인이 고의로 청산절차를 지연하며 장기간 월급을 수령하거나 유보금을 횡령하는 등의 비위도 종종 벌어지기도 했다.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영호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치권도 후속조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먼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지난 2일 분당 재건축 신속추진단을 발족하고 분당재건축연합회와 함께 협약식을 진행했다.안 의원은 “분당 신도시가 대상이 될 노후신도시 특별법이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국회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 편에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분당·판교는 대한민국 첨단과 혁신의 대표 도시로 성장해왔지만 분당의 경우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29일 열린 2024년도 주택정책실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울시가 규제 일변도의 리모델링 정책을 펼침에 따라 리모델링 외에 방법이 없는 노후 중층 단지는 물론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기회를 빼앗기고 있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최 의원은 “안전한 리모델링이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서울시의 마땅한 책무”라며 “주택정책실에서 주도해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예산을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조미옥)가 지난 28일 도시개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이해에 대한 시민의 접근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요청했다.먼저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빈집정비사업 예산의 집행률이 낮은 점을 지적하면서 “빈집이 그대로 방치될 경우 쓰레기가 쌓이고 우범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 등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며 “경제적 여건이 안 되는 소유자에게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하거나 해당 토지의 임대계약을 통해 텃밭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대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유재광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 기습 시행에 따른 비판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는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6월 30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이 기습적으로 변경됐다”며 “이는 시민과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예기간도, 개정도 어렵다면 유사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구체적으로 박 의원은 이날 구로3·4동과 가리봉동에 적합한 재개발 정책을 추진할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까지 나서서 연내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제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3차례 개최할 예정인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기반시설 부족 문제와 리모델링 홀대론 등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주요 내용과 대상지역, 문제점을 짚어봤다.송언석 의원 대표발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어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원도심 쇠퇴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15일 정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정담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광명시 관계자가 참석했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소하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 등을 살피는 자리였다.정담회에 앞서 김 의원은 “지역의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을 추진하는 경기도공기업은 지역주민과 더 많은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투자한 이윤
규제 위주의 리모델링 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4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리모델링 정책 방향이 규제 일변도로 편향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현재 시는 리모델링 사업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리모델링 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선책 마련보다는 강력한 규제만을 내세우고 있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리모델링 외에 다른 길이 없는 재건축 불가 노후 중층 단지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리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법안 연내 처리를 당부한 가운데 야당도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실제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시장 과열과 수도권 과밀화 등을 이유로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이었다. 하지만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당 지도부가 함께한 자리에서 특별법을 올해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 생활안정과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기 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가 필요한 시
“압구정동이나 대치동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금 시기에 이런 지역까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용적률까지 높여 재건축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인지 의문이 든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통기획 추진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 의원은 “부동산시장 상황과 금리인상으로 인ㆍ허가가 이미 난 사업들도 자금조달과 건축비 상승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한꺼번에 많은 사업지를 선정
1기 신도시 등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회 통과를 촉구함에 따라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통과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신도시들이 노후화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층간소음, 주차 시비까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이 연내에 꼭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적인 논의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