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2구역이 공동주택 2,400여세대를 공급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구는 지난 22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변경(안)을 2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성수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다.공고문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사업시행지구를 4개의 정비구역으로 분할해 추진한다. 또 지난 2018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주택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통합됨에 따라 정비구역 명칭도 주택정비형
전문가들은 내력벽 철거가 이뤄져도 기술적으로 충분한 보수·보강을 통해 기존보다 더 튼튼한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정부는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에 대해 약 9년째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5년 내력벽 철거와 관련된 연구 용역에 나섰다. 이후 2019년 2차례에 걸쳐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에 대한 입장발표를 미뤄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깜깜무소식이다.내력벽 철거 허용은 자유로운 설계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서울시 송파구 내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숨은 진주로 평가 받는 단지가 있다. 바로 1,316세대 규모를 대상으로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나선 오금현대아파트다. 최근 이 단지는 보완 끝에 정비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공공기획 이후 기존 정비계획을 원점 재검토 했고, 단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밑그림을 마련한 것이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약 8년 만이다. 사실 이곳은 과거 정비계획 공람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민·관 소통 부재, 높은 건폐율 및 임대비율, 단지를 가로지르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재건축 청신호가 켜진 시점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막바지 재건축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주를 마치고 조만간 철거에 착수할 예정으로 34평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3,642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이 무려 1,200세대 이상인데다 영통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원의 은마아파트’로 불릴 정도다. 현재 조합에서는 철거를 앞두고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 ‘특화 평면’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증축형 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이 넘은 단지 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가능하다. 최근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대우건설도 지난 2021년 2건(5,721억원), 2022년 4건(1조3,870억원)의 수주고를 쌓으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다.대우건설은 작년 4월 리모델링사업에 도입할 4가지 타입의 특화평면을 자체 개발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리모델링 상품 및 기술개발을 추진해 작년 개발한 특화 평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의 재개발이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대다수 주민이 사업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재개발 시계추는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약 8년 만에 구역에서 해제됐다. 부동산시장 경기 불황에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반전된 시점은 2021년 3월 정비구역으로 다시 지정되면서다. 구역지정 후 불과 8개월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정 동의율 75%를 훌쩍 뛰어 넘었다. 구역이 해제된 사이 주거환경은 더욱 열악해졌고, 주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센티니얼 사업단’이 부산 서구 부민2구역 재개발을 수주했다.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 1,000여가구 규모가 들어설 전망이다.센티니얼 사업단은 지난 22일 부민2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주민 대다수의 선택을 받아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업단은 단위세대, 커뮤니티, 조경 등의 부문에서 특화설계를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먼저 외관의 경우 단지 내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배치 특화를 통해 남항대교, 북항대교, 천마산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최근 정부의 리모델링 가구수 증가 범위 확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결론적으로 기존 가구수 대비 최대 40%까지 늘릴 수 있지만, 여유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곳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할 경우 가구수 증가 상한을 14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현재는 기존 가구수의 15%까지 증가가 가능하다. 여기에 21%를 더해 일반분양분을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기존 면적이 좁은 곳들은 사실상 혜택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가 총회에서 관리처분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건축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신반포4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학규)은 지난 3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엘루체컨벤션 4층에서 관리처분변경계획을 골자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상정된 관리처분변경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비례율은 약 99.22%로 의결됐다. 사업 완료 후 건축물의 총 수입은 약 5조2,634억1,575만원, 총 사업비는 약 1조4,328억5,046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대상 조합원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약 3조8,607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량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일대 새로운 미래를 열 것입니다. 인근 수산시장 등 개발사업까지 마치면 강남 못지않은 곳으로의 상전벽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남기택 조합장의 말이다. 이 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지 약 17년 만에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뉴타운지구 내 8개 구역 중 시공자 선정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셈이다. 최대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축 2,900여가구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른바 ‘1+1 분양’을 받은 조합원에게 종합부동산세 등을 부과한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원고는 법령에 따라 일부 주택의 전매제한으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됐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신명희)는 지난달 23일 A씨를 비롯한 86명이 서초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제기한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들은 B아파트 재건축조합 소속 조합원이었는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삼풍아파트는 그동안 정밀안전진단을 미뤄오다가 이번에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재시동을 걸었다.삼풍아파트재건축준비위원회(이하 삼재준)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정밀안전진단 기금 모급을 완료하고 10월말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삼재준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으로 소유주들이 합심해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빠른 재건축 추진에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지난 1988년 준공된 삼풍아파트는 최고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을 일부 변경한다. 대형평형이 증가하면서 기존 세대수는 721세대에서 707세대로 줄어든다.구는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경룡)이 신청한 이런 내용의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위한 주민공람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방배삼익아파트는 대지면적이 2만5,792.2㎡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5.18% 및 용적률 294.44%를 적용해 지하5~지상27층 아파트 8개동 7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당초 721세대를 지을 계
서울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지난 13일 제22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열고 신정4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장은 양천구 신정동 1200-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4,713.4㎡이다. 용적률 249.98%, 건폐율 25.16%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지하5~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1,66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40가구가 포함됐다.시는 사회초년생부터 신혼부부 등 1~2
토론회에서는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를 둘러싼 안전성 확보 문제도 부각됐다. 일부는 내력벽 철거시 안전성 확보가 우려된다는 입장인 반면, 허용 가능한 최소 기준이라도 마련해 일선 조합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먼저 내력벽 철거 허용 요구는 업계가 정부에 꾸준하게 요구해왔던 사안이다. 허용 여부에 따라 다양하게 평면을 구성·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작은 평면으로 이뤄진 아파트가 두 가구를 합쳐 대형평형을 구성하는 등의 설계변경이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그동안 업계는 내력벽 철거 허용을 요구해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시 연면적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이 임대주택 공급비율을 ‘전체 세대수’나 ‘전체 연면적’ 기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재개발 임대주택 산정 기준에 연면적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일부개정을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을 건설하는 주택 전체 세대수 또는 전체 연면적의 20% 이하 범위로 규정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 9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 연면적 기준이 포함됨에 따른 것이다.그동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선정이 유력하다.지난 8일 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이달 1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의계약 방식을 통한 삼성물산 선정 여부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조합은 지난 3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재입찰공고를 냈고, 역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전환을 확정지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사직2
경기 안양시 동안구 목련3단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 중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시가 내력벽 철거 불허를 이유로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반려한 것이다. 조합은 이달 말 총회를 열고 사업을 재추진할지와 해산 여부를 두고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목련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이달 29일 총회를 열고 리모델링사업을 재추진할지와 조합을 해산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시가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반려하면서 결정됐다.시는 목련3단지 조합이 낸 리모델링 사업계획신청에 내력벽 철거가 포함돼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리모델링 관련 규정을 담은 독립된 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직증축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정책적으로 과거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독려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몸집이 커진 만큼 관련 제도 역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리모델링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가 사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을 허용했다. 장기적으로는 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모델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면서 멈춰 섰던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 구역은 시가 역사·문화 보전을 이유로 직권해제 시키면서 약 10년째 사업이 표류돼왔다. 조합은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시의 직권해제가 잘못됐다는 판결을 받은 후 집행부 재정비 및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업 재개에 나선 상황이다.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 참석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물산은 이곳 시공자 선정 위한 1차 입찰에도 단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