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국 2만2,690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 27일부터 연말까지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하여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 정기점검 △소규모 대상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 현장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지난해 총 2만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해 5만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점검 대상은 전국 약 16만개의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의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의 빅데이터를 활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업무보고회를 지난 24일 시작했다. 특히 정책주제별로 업무보고회를 갖는 광주시가 첫 번째로 경제 분야를 시작한 것은 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강기정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이날 시는 지역경기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경기 활성화 3대 원칙 △선도(앵커)기업과 혁신기업 유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과 경쟁력 강화 지원 △광주 전역 실증도시 조성△투자+기반시설(인프라)+인재·문화를 연결한 창업모델 창출 등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제시했다.먼저 건설경기 활성화 3대 원칙으로 신속집행,
고용노동부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대건설에서 6번째, 대우건설에서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다.현대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디엘이앤씨(7건, 8명) 다음으로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롯데건설과 같은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두 건설사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10월~11월 중 일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
서울 관악구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신림3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청약 결과 전 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3,080명이 몰려 평균 3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74㎡B타입으로 2가구 모집에 187명이 청약해 93.5대 1을 기록했다.대우건설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청약 결과 최고경쟁률 93.5 대 1, 평균 31.1 대 1 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신축아파트가 부족한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을 재개발하는 ‘인덕원 퍼스비엘’이 완판됐다.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내손동 661번지 일원에 공급한 인덕원 퍼스비엘이 지난 27일 모든 계약을 마쳤다. 지난 19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단 9일 만에 완판된 것이다.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4~지상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대규모 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1.07 대 1
대구 남구 앵두지구의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건설사들의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앵두지구 시공자 선정에는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단 한 차례의 시공자 선정도 이뤄지지 않았던 대구지역에서 앵두지구를 시작으로 정비사업에 숨통이 트일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앵두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성준)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태영건설 △화성산업 △롯데건설 △태왕이앤씨 △우미건설 △IS동서 △대우건설 △동원개발 △SK에코
국토교통부가 작년 4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사 등 명단을 지난 25일 공개했다.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이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6명(35%) 감소한 수치다.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사로 에스지씨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 외 8개 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특히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디엘이앤씨에서 5분기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일대에 ‘래미안 블래스티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 신축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섬에 따라 후발주자들도 재건축에 본격 착수하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과거 저층 소형 단지들이 많았던 개포지구가 고층 단지들로 탈바꿈하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 초기 단계인 후발주자로는 개포주공5단지와 6·7단지 통합재건축, 개포현대1차·개포경남·개포우성3차 통합재건축, 개포우성4차, 개포우성6차, 개포우성7차 등이 있다. 개포주공5, 6·7단지는 조합설립을, 개포우성4차와 6차는 추진위구성
“추진위원회 승인을 축하드립니다-○○건설” “경축, 추진위원회 승인-△△건설”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설치한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미 준공인가를 마친 시흥시 1호 재개발인 대야동재개발사업 이후 약 10여년 만에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8곳의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했다. 정비예정구역 중에서 추진위 승인의 첫 포문을 연 구역이 바로 은행1구역이다. 이 구역은 추진위원회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지 불
울산시가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3일간 대형건설공사 현장 본사 방문을 추진한다.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함께 울산시내 대형건설공사 현장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대형건설사 본사 합동 방문 활동을 추진했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방문하지 못했다.이번 본사 방문 대상은 울주군 덕하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중구B-05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외 14개 현장으로 아이에스동서, 대우건설 등 7개사 모두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시 관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수주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정비사업은 대형건설사는 물론 중견건설사의 곳간을 상당 부분 책임졌지만, 최근 공사비 급증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리스크가 커진 탓이다. 이에 따라 자칫 시공권을 확보하고도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단 따고 보자’식이 아닌 현실성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우선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변화는 물가상승에 대한 기준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시공자 참여제안 시 실착공까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하거나, 물가상승률이 낮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도급순위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을 지난 27일 공개했다.국토부가 국토안전관리원이 집계하는 CSI 통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2년 1분기 중 건설사고사망자는 총 55명이며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이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7곳이고, 관련 하도급사는 8곳이다.우선 100대 건설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 요진건설산업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조합들에 ‘단체대화방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일부 조합원이나 투자자가 단체대화방에서 조합원을 선동해 시공자 교체를 요구하거나, 특정 마감재 사용을 요구하는 등 이권에 개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주나 착공에 들어간 상황에서 조합에 무리한 요구를 함에 따라 자칫 사업지연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지방의 한 재개발구역은 지난해 기존 시공자를 해지했다. 이 구역은 지난 2008년 국제금융위기와 대규모 미분양사태가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강선14단지아파트의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강선14단지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예방 등을 위해 직접 참석 없이 비대면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토지등소유자 549명 중 400명이 참여해 72.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이날 총회에서는 김유정 추진위원장이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집행부는 3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의 재개발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대형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전종애)은 지난 24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3월 1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200억원을 입찰마감 전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이중 6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6
정부의 2·4대책의 핵심 주택공급 방안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건설되는 아파트에 고급 마감재 사용이 가능해진다. 공공이 시행하는 주택사업에는 중소기업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관련 기준 개정으로 도심복합사업은 제외됐기 때문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 품목 지정내역’을 고시했다. 직접구매 품목은 중소기업제품을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법률로 정하고 있는 사항이다.고시문에 따르면 타일과 바닥재, 문(문틀 포함), 창문, 공기순환기, 싱크대, 장롱, 엘리베이터 등 주요
올해는 도시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국제금융위기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광역시 등 전국적으로 정비사업이 호황을 누렸다. 시장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4·7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진 부산시장이 각각 당선됨에 따라 정비사업 방향도 새롭게 설정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은 물론 재건축에서도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열기가 잠실에서 오금·가락동 일대로 번지고 있다. 잠실은 2000년대 주공1~4단지 등이 잠실엘스, 레이크팰리스 등으로 탈바꿈해 소수 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정비사업을 마쳤다. 반면 오금·가락동 일대는 노후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 추진에 나서면서 신규 사업장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 일대 재건축 열풍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오금동, 가락동 일대는 각각 4개 단지가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먼저 오금동 재건축 단지는 가락상아1차, 오금현대, 오금대림, 가락우창 등이다. 가락상아1차는 오금동 뿐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건설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건설사들이 강남 등 일부에만 적용했던 고급 브랜드를 리모델링 단지에도 제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올해 리모델링은 신규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무려 수주 총액이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수주금액이 1조3,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미 포스코건설과 DL이앤씨는 리모델링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견 건설사들도 미래 신사업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두 번째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1998년 공무원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입주를 마쳤다. 올해로 준공 24년차를 맞이하면서 노후화 문제가 불거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촌 강촌아파트 서준혁 조합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리모델링 특화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건축업계에 몸 담았던 경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강촌아파트를 이촌동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곳은 1차 오프라인 설명회 당시 리모델링 사전 동의율이 95%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