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 리모델링 핵심기술인 ‘선재하공법’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선재하공법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층수를 높일 경우 하중을 보조 말뚝으로 분산해주는 기술로, 이번 검증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왔다. 하지만 부적합 판정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14일 건기연의 ‘신기술·신공법 검증위원회’는 수직증축 ‘선재하공법’에 대한 기술 검증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동시에 검증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 조합에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대치2단지는 올해
상반기 상당수 알짜배기 정비사업·리모델링 사업장들이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건설사들의 눈길은 소문난 잔치를 향해 쏠리고 있다. 한강변과 가깝고 강남권에 위치해 있거나 규모가 상당한 사업장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경우 흑석2구역과 노량진3구역 재개발,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등이 꼽힌다. 지방에서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이 관심 대상이다. 건설사들은 대전 도마·변동4구역과 5구역, 13구역 등에서 향후 입찰 참여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다. 리모델링도
이제는 아파트도 고쳐 쓰는 시대가 도래 했다. 리모델링으로 기존보다 더 넓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카페와 헬스 등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 역시 리모델링 성공 지표의 선례로 남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교통·학군·친환경 등 3박자 입지를 갖춘 강남권 요지로 평가 받는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된 시설·설비를 정비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커뮤니티시설들을 설치해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
올해에 들어선지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 건설사가 등장하는 등 연초부터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벌써부터 도급 순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대부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연초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단독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건설사는 GS건설이다. 이미 서울 불광5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부산 구서5구역 재건축, 한강맨션 재건축을 잇달아 수주했다. 3곳의 누적 수주금액이 1조5,174억원에 달해 1조 클럽에 선착했다. 이달 시공자 선정 총회가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자로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유력하다.대치2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현대·현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이르면 3월말 중으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치2단지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1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3,259.24㎡이다. 조합은 용적률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대치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전학수)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명시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70억원 중 2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150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제출토록 명시했다. 입찰은 공고일 기준으로 신용등급이 한국신용평가 AA-(회사채 기준) 등급인 곳만 참여가 가능하다. 조합은 이달 17
최근 전국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과 업계 관계자들을 구성원으로 둔 협회가 출범했다. 협회는 정치권과 직접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해 수직증축 활성화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지난 15일 (가칭)사단법인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밀리토피아호텔 2층 아이리스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고문추대 및 임원 선임의 건 개표 결과 초대 회장으로 변항용 고려E&C 대표가 당선됐다. 또 고문은 최종연 대한도시정비 관리협회교육원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도 전학수 대치2단지 리
지난달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의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현재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부 절차를 논의중인데 설 전에 입찰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시공자 선정과 함께 조합은 1차 안전진단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1997년 준공된 가락쌍용1차는 총 2,064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강남구 개포 대치2단지(1,758세대)보다도 규모가 크다. 기존 용적률이 343%로 높아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적합한 단지로 앞으로 2,373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규모와 입지를 모두 갖춘 단지인만큼 건설사들의 관심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상록타워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홍철)은 지난 21일 전체 조합원 193명 중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164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98.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총사업비 708억원 규모로 앞으로 지하4~지상24층 1개동 229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29세대다.상록타워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지 4년이 지나면서 서울지역 사업장 곳곳에서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지난 2014년 최대 3개층까지 허용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늘어나게 되는 3개층에 대한 일반분양으로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송파구 성지아파트의 경우 지자체에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신청했고, 성동구 옥수극동아파트 등 곳곳에서 착공과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행위허가 신청=서울지역에서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곳은 송파구 성지아파
최근 주택시장의 눈길이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등 재건축 규제책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재건축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돼왔던 서울 강남권에서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현장은 서초구 잠원 훼미리아파트, 강남구 대치2단지, 강동구 둔촌동 현대1차 등이 꼽힌다. 강북권의 경우에도 지은지 15년을 경과한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사업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가람, 강촌, 이촌코오롱, 한강대우, 이촌우성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업계에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안전진단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리모델링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규제 대상이 된 재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안전진단 등 중복된 절차로 인해 빠른 사업 진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현황 분석 및 개선안 도출’을 주제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정책당면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리모델링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안전진단
서울 강남권에서도 수직증축 리모델링 현실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이다. 강남구 대치2단지사진·위의 경우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62가구 증가를 골자로 한 건축심의를 준비하는 등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대치2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18일 건축심의에 제출할 설계안 확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설계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289.81%로 기존 178.88%에서 약 11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치2단지는 지하 2개층, 지상 3개층을 각각 증축한다. 현재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가 리모델링 후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가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62가구 증가를 골자로 한 건축심의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정부의 8·2부동산대책에 따른 재건축사업 규제 이후 리모델링이 주목을 받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치2단지 리모댈링조합(조합장 전학수)는 지난달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당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건축심의를 위한 설계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62가구가 늘어난다. 현재 1,753가구로 구성된 대치2단지는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되면 2,015가구로
내력벽 철거 포함한 사업계획안 ‘무용지물’재개발처럼 매몰비 둘러싼 갈등 재연될 듯업계 “보강작업땐 안정성 확보 가능” 주장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아파트 단지들이 졸지에 방향을 잃었다. 정부가 아파트 리모델링 과정에서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3년 뒤로 미뤘기 때문이다. 연초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조합들의 사업 전면 중단은 물론 리모델링 기대감에 오른 아파트 가격의 급냉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현재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 서울 강남구 등에서 일부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
무지개마을4단지는 시공자 선정강남·목동·분당 등 사업 본격화업계, 내력벽 20%선 철거 요구국토부, 아직 결정된 사항 없어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규제 완화와 정부·지자체의 지원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내력벽 철거기준 마련이 장기화될 경우 리모델링이 다시 냉각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먼저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의 리모델링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가 새로운 시공자로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치2단지 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전학수)는 지난 9일 송파구 삼전동 소재 송파구민회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을 단독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2,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라는 점을 감안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하기로 대의원회의에서 의결했다.이에 따라 기존 시공자인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 사업단으로 사업참여 제안서를 제출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 리모델링 시공자로 낙점됐다.대치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전학수)는 지난달 16일 입찰 결과 대림·현산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양 사의 지분은 대림산업이 60%, 현산이 40%다. 조합은 이달 9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사실 대치2단지는 지난 2008년 현산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사업규모가 2,000세대 이상으로 커지면서 조합은 시공자 추가 참여를 진행해 왔다.그 결과 대림산업이 다른 건설사를 따돌리고 현산과 함께 선정된 것이다. 공
아파트 리모델링때 세대간 내력벽 철거가 일부 허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수직증축 가능 안전등급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내력벽의 일부 철거 기준을 올 3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평면계획도 2Bay에서 3Bay로 다양화될 수 있다.그동안 성남의 한솔5단지와 매화1단지, 느티4단지를 비롯해 안양의 목련2·3단지, 서울의 대치2단지 등은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평면계획이 용이하도록 세대 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이에 국토부는 다양한 평면계획이 가능하도록 구조안전
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짓는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됐다. 구조 측면에서는 안전하지만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배관설비의 노후화가 심해 주민 불편이 큰 공동주택도 재건축할 수 있게 길을 터준 것이다. 아파트 재건축 기준연한도 40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도심 주택정비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벌써부터 재건축 대상 아파트 소유자들의 인식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1980년대 집중적으로 건설된 양천구 목동지역의 아파트 소유자들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급선회하는 양상이다.구조안전성-주거환경으로 구분구조가중치 40→2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