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저가 밀집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의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 변동률보다 2배 이상 하락했다. 한강벨트 지역과 강남권 고가시장과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부동산R114가 2023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22년 말 대비 2023년 아파트값 변동률은 -2.95%을 기록했다. 2022년(-1.45%)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주로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도봉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으로 전국에 총 1만8,000여 세대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2023년 10대 건설사의 분양단지는 총 2만7,032세대이다. 총 26개의 현장으로 이 중 1만8,350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총 일반분양 1만8,350세대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9,709세대로 절반가량이 수도권에서 12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1,453세대 △경기도 5,575세대 △인천 2,681세대 △지방광역시 2,855세대 △지방도시 5,786세
한국부동산원이 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43% 하락, 전세가격은 0.74%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8%→-0.49%), 서울(-0.31%→-0.28%) 및 지방(-0.4%→-0.36%)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49%→-0.48%), 8개도(-0.29%→-0.24%), 세종(-1.15%→-0.99%))됐다.시도별로는 세종(-0.99%), 경기(-0.64%), 대구(-0.57%), 부산(-0.51%), 대전
올해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단 금리인상에 대출규제, 분양가 상승, 주택시장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인 19대 1의 절반을 밑돌았다.당첨자들의 가점 평균도 크게 낮아졌다. 올 9월까지 민간분양 아파트의 당첨가점 평균은 지난해 34점에 비해 11점 하락한 23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개 단지(래미안원베일리, 힐스테이트초월역, 오포자이디오브)에서 만점(84점
한화건설이 다복마을 주택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내달 분양한다.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70-16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3층, 지상13~35층 11개동 1,115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입주는 2023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기준 △59㎡ 301가구 △74㎡ 33가구 △84㎡ 100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이 단지는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 8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위치하고
건설사의 이주비 제안을 금지하는 도시정비법 시행을 앞두고 일선 현장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대출 규제로 이주비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자의 이주비 지원까지 막힐 경우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으로 이주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은 40%, 조정대상지역은 50%가 각각 적용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대부분이 규제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주 시 주택담보의 50% 이하만 대출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의 신용
윤석열 정부가 정비사업 규제 개선 등을 통해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임대를 활성화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시장 기능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주택공급 목표 물량은 250만호 이상으로 설정했다.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부담금,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도심 내 공급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공급과 관련된 관행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TF가 30일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기본방향과 주요 검토과제,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급·세제·금융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부동산 정책 정상화를 위한 완성도 높은 국정과제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부동산TF는 심교언 경제2분과 전문위원을 팀장으로 그 아래 금융·세제분과, 공급·주거복지분과를 구성하고 각 분과에 경제 1·2분과 전문·실무위원을 배치했다. 특히 9명의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이제는 당선된 대통령의 정책이 각 개인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다.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양 진영 모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최대의 공약과 이슈로 내세웠고 누가 되든 부동산 문제 특히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는 명약관화 해 보였다. 문재인 정부 만큼이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던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시세폭등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잡으려는 정부의 규제와 정책도 하루가 멀다 하고 현기증 날만큼 쏟아진 적도 없었던 듯 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택공급은 늘리고, 세금부담은 줄인다.” 윤 당선자의 부동산 공약은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고, 수요자의 세금·금융 부담은 줄이는 정책으로 요약할 수 있다. 5년간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공공택지를 비롯해 정비사업, 도심·역세권 복합개발, 국공유지 등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분양·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과 금융비용 관련 제도도 개편한다. 종합부동산세는 장기적으로 폐지를 추진하고, LTV나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등 대수술이 예고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라는 큰 이벤트를 앞뒀던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거래가 실종되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0.00%)을 나타냈다. 당선자가 확정된 목요일 선거 결과는 금주 아파트 시세에는 아직 반영되지 못했다. 새 정부의 정책 변화가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기까지는 1~2주 가랑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던 세금, 대출, 정비사업, 임대사업 및 임대차3법 등 각종 부동산 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 때문에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모두 불확실성이 커져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이 구체
설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추진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상승 움직임이 포착됐지만, 시장은 아직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 하락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길어진 거래절벽에 매물이 쌓이고 가격이 낮춘 매물이 거래돼 하락 지역들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도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돼 설 이전과 동일한 수준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이 2019년(6/14일, -0.06%)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높은 가격과 대출 이자 부담 증가,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올해 재건축·재개발의 일반분양 예정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약 3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일반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대거 올해로 분양을 미루면서 작년보다 1만1,000가구 이상이 더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분양을 연기한 3곳 중 1곳은 HUG와의 협의지연 등 일반분양가 산정을 두고 갈등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한주협은 지난 8일 ‘2022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전망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55개 사업구역에서 3만8,278가
한국부동산원이 1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0%→-0.02%)은 하락으로 전환됐고, 서울(-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지방(0.03%→0.0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시도별로는 광주(0.08%), 전북(0.07%), 충남(0.06%), 강원(0.04%), 충북(0.04%)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0.13%), 대구(-0.08%
한국은행이 연초부터 현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1.75%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대출 이자도 오르면서 매수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또한 1월부터 시작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도입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수요층 운신의 폭도 좁아졌다. 한편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와 3월에 있는 대통령 선거로 세금과 대출 등에서 규제 완화 공약이 쏟아져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불확실성이 커져 거래량은 축소되고 있어 매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작년 8월 고강도 대출 조이기가 시행된 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계약이 체결되면서 강동, 노원 등 하락 전환된 지역들이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안양, 성남, 하남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신도시는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보합 수준에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대우건설이 12월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482-1번지 일원에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김천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2~지상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145가구 △84㎡A 310가구 △84㎡B 152가구 △99㎡ 96가구다.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근에 김천역 경부선과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위치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사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 84㎡, 147㎡)을 이달 분양한다.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진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지하5~지상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단지는 파주운정신도시의 지역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생태하천인 ‘소리천’이 인접하고 경의중앙선 운정역도 가깝다
롯데건설이 오는 12월 서울 도봉구 내 첫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인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를 공급한다.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717-6번지(옛 빅마켓 도봉점)일원에 지하4~지상23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로 이뤄진다. 지하4~지하2층은 지하주차장, 지하1~지상3층은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107㎡)이, 지상3층부터 23층까지는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주택형별 세대수는 전 세대가 84㎡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A 80세대 △84㎡A-1 38세대 △84㎡B 80세대 △8
새로 출범할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정책수립의 대원칙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주택협회와 건설주택포럼, 한국부동산산업학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정책 방향과 공급을 중심으로 한 차기 정부의 방향성과, 가계대출규제에 대한 주제발표 등이 논의됐다. 발제자로는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과 김성진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나섰다.먼저 허윤경 실장은 저금리로 인한 자산버블 환경과 시장 메커니즘을 이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