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범어·수성·대명·산격 등 4개 지구의 대규모 노후주택지를 통째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19일 ‘대규모 노후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홍준표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노후주택지에 대한 공간혁신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0년을 책임질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노후주택지는 △범어(2㎢) △수성(2.9㎢) △대명(2.2㎢) △산격(0.32㎢) 등 4개 지구로 총 7.42㎢에 달한다.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존 소규모 점적 개발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주변지역과의 경관 부조화, 조망권·일조권 등을 해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부동산원 27일 대구시내 도시정비사업의 분쟁 및 갈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조합운영 실태점검 및 이행점검 확대 △공사비 사전컨설팅 및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 지원 △전문 컨설팅 서비스 △정비사업 교육지원 △각종 검증 업무(추정분담금 검증, 관리처분계획타당성 검증, 공사비 검증 등) 지원 등 대구시의 정비사업 활성화와 정상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한국
오는 4월 27일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정비방식이 도입된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택지지구를 정비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규모 면적을 대상으로 통합계획을 수립해 정비한다는 점에서 이른바 뉴타운으로 불린 도시재정비촉진사업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대상지 규모나 수량이 모두 노후계획도시정비가 많아 영향력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기존의 정비사업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다수의 노후단지와 상업지역, 단독주택지까지 합쳐 개발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실
대구시는 지난 120년간의 대구 도시·건축 변천사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상대구(紙上大邱, Documentary DAEGU)’라는 책자로 ‘종이 위에 기록된 대구’라는 뜻이다.대구읍성이 철거되는 시점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의 근대적 도시계획, 전후 재건 과정과 도심 과밀 문제, 1960년대 이후 대도시로의 변화 과정, 도심 재개발과 외곽 확장 등 대구가 지난 120년간 겪었던 도시화 과정들을 총 460여 페이지에 걸쳐 차례대로 담아내고 있다.또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구시 기록 자료, 대구근대역사관, 국가기록원
대구시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리모델링 수요를 예측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달 13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1,274곳으로 파악된 가운데 8곳에서 세대수 증가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4,750여세대 규모로, 사업 완료 후 약 690세대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경우 학교·공원 등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대구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운영 사례 홍보를 강화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장 실태점검을 매년 확대하고 올해에도 10곳을 선정해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초기사업장의 조합 임원이나 추진위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합 임원의 윤리기준과 책임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 분야별 점검 사례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안내하고 있다. 초기 사업장의 경우 추진위원회 승인 31곳과 조합설립인가 23곳이 있다.시는 지난해 하반기 2개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장의 호응도가 높다고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였던 중구 동인시영아파트가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장 중 비수도권 최초 입주 사례로 남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단지 내에서 임병헌 국회의원,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민들과 함께 입주 기념행사를 열었다.이 단지는 지하2~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373세대 규모의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탄생했다. 이달부터 조합원 분양분 231세대가 먼저 입주에 착수한다. 이어 일반분양 41세대, 임대주택 101세대는 분양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김대현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안건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대구시장 및 각 구청장은 안전진단 요청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요건은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은 경우 △준공된 후 3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대구 달성군 한우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건축심의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조합설립인가는 물론 시공자 선정까지 마친 상황에서 첫 정비구역이 지정된 특수한 사례다.시는 지난달 30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1734-2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우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과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고시문에 따르면 기존 정비계획상 1만1,622㎡였던 구역면적은 1만2,075㎡로 늘어났다. 건폐율은 25% 이하, 용적률 256.3% 이하가 적용되며, 최고 25층 높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1. 사안의 개요=재건축 사업에서 주택 소유자가 조합원으로서 신축 주택을 공급받으면서도 추가로 상가 분양까지 희망할 경우 그것이 허용되는지 문제된다고 할 것이다.2. 도시정비법 등 관계 규정=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2항제2호 가목 내지 다목에 따르면 ‘재건축사업’은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모두 소유한 자가 토지등소유자로서 분양대상자가 되는 것이고, ‘건축물의 용도’를 기준으로 주택의 소유자에게는 주택을 공급하고 부대복리시설의 소유자에게는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새로운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지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시는 검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명륜지구 재개발, 중리지구 재건축, 대명6동 44구역 재건축, 남도·라일락·성남·황실아파트 재건축 등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그 결과 총 6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해당 구청에 고발 등 조치토록 했다. 고발조치 17건, 시정명령 8건, 환수조치 4건, 행정지도 36건, 불처분 1건 등이다.먼저 조합행정
대구 서구 제림보라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두고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수건설과 일성건설이 수주전을 펼칠 전망이다.제림보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인규)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조합은 입찰에 이수건설과 일성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달 17일에 열린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서구 내당동 906-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850㎡이다. 여기에 지하2~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2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이 일대는 지하철2호선 내당역과 반고개역의
대구 서구 제림보라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제림보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인규)은 지난달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현설에 일성건설, 한신공영, 남광토건, 이수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 마감일은 이달 19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을 입찰마감 3일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하면 된다.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은 금지했다.이 사업장은 서구 내당동 906-2번지 일대로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부지에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한다. 시는 현재 시청사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후적지는 특정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이나 부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난 후의 땅을 말한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경북도청 후적지는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14만㎡)를 산업혁신거점으로, 경북대학교(75만㎡)는 인재양성거점으로, 삼성창조캠퍼스(9만㎡)는 창
정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밑그림이 공개된 가운데 리모델링시장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다. 재건축 활성화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리모델링 지원책은 미비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업계는 ‘주택법’에서 분리된 별도의 특별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모델링 규정을 담은 주택법은 지역주택조합 등 신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증축을 통한 세대수 증가분은 신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그런데도 신축과 마찬가지로 환경영향평가 등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1일)부터 노후계획도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표에 맞춰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노후계획도시의 자족기능 부족, 기반시설 노후화, 주차난·배관 부식·층간소음 등 주민불편을 원 장관이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나온 사항들을 향후 기본방침 수립 등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첫 번째 현장점검 2
경기 구리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밑그림 마련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까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용역을 발주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상황이다. 이후 지난해 12월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쳤고, 이달 중 시의회 의견청취도 앞두고 있다.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 및 기본방향 제시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의 영
대구광역시가 관내 리모델링 추진 방향 설정과 지원 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할 예정이다.지난 27일 시는 2030 리모델링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 업무에 착수한 상태로 올 상반기 중 공람·공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이번 리모델링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하고, 7월 업무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기초조사 및 기본구상을 마치고 현재 기본계획안을 작성 중이다.기본계획에는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대구시가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합원 갈등 해소와 조합 운영 정상화에 기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시는 올해에도 구·군별로 1곳씩 이상을 추천받아 내달 총 7~8곳 중 선정에 들어가 연말까지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곳에 이어 지난해에는 5곳을 점검해 총 10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고발조치 43건, 시정명령 9건, 행정지도 50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는 향후 점검에서도 분야별 주요 적발 사례를 유념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먼저 조합 행정 분야로 추진위원회
대구시가 노후한 대규모 단독주택지를 통개발한다. 시는 저층 주거지역으로 관리해오던 단독주택지를 민간이 주도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조성 후 50년이 지난 대규모 단독주택지인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일원 7.1㎢은 그동안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주기단위계획을 수립해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이번 마스터플랜은 단독주택지별로 특성에 맞게 스카이라인을 설정하고, 밀도를 조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