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과천시 면적 6배 규모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도내 29·시군 임야 일부지역 211.28㎢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구역 0.7㎢가 대상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획부동산의 토지투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도는 지난 2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2년 간 해당 지역(211.98㎢)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임야를 기획부동산이 싼 값에 사들인 후 주변의 개발호재를 거론하며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능곡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능곡지구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능곡1구역이 지구지정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2007년 이후 일산, 원당, 능곡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20개 구역이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가운데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대곡역에 가장 가까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오래전부터 주목받고 있던 핵심지역이다. 능곡지구는 △능곡1구역 (691가구)을 비롯해 △능곡2구역(2,933가구) △능곡2-1구역(834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