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 또는 군수(이하 ‘정비구역의 지정권자’)는 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는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에 해당하는 구역에 대하여 정비계획을 결정하여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제8조 제1항), 동법 시행령은 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은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수의 3분의 2 이상인 지역으로서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에 입안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제7조 제
강원 원주시 구축 단지들이 곳곳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준비하는 등 사업 초기 단계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시는 24일 단구1차, 2차아파트와 진우아파트가 각각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모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주·선아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는 현지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먼저 원주시 내에서 최초로 현지조사를 통과한 단지는 진우아파트다. 이곳은 지난 1990년 준공돼 현재 최고 5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23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2월 말 현지조사를 통과하면서 현재 정밀안전진단 예치금을 모금 중이다.단구1차,
강원 원주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한다.고시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정비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시의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구도심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
지난 2018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2002년 제정 이후 70번이 넘는 개정이 진행되면서 ‘누더기 법안’이라는 오명을 받았지만, 법령 전체를 새롭게 정비하는 전부 개정이 이뤄진 것이다. 제정 당시 88개조 273항이었던 도시정비법은 전부개정 직전에는 법조문이 117개조 423항으로 크게 늘어났다. 수많은 개정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조문이 중간에 끼어들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정비사업의 절차법’이라는 목적을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후 전부개정을 통해 묵은 떼를 벗겨냈지만, 누더기 옷을 다시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차기 여당을 예약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제1호 법안으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재건축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당선 이후 첫 개정법안을 마련한 것이다.국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외 대상과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재 재건축사업 등의 대상이 되는 노후·불량건축물과 안전진단 관련 사항은 법률에서 정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통령령으로 위임하고 있다.문제는 정부 정책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지난 18일 물류센터에 특화된 시공기술인 ‘WBS(Wide Beam System)공법’을 개발하고 시험시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WBS공법은 와이드 경량 PC보와 중공 슬래브로 구성돼 PC중공 단면을 이용함으로써 경량화 및 콘크리트 물량을 저감시켜 경제적이다. 또 응력이 우수해 기둥 없이 시공이 가능화고 내진 성능도 우수하다.한화건설의 WBS공법은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으로 기존 물류센터설계와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물류센터는 화물 적하역공간의 확보와 높은 층고를 위해 일반적으로 PC공법이 적용되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달 3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하 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한화건설은 작년 10월 국내 최대 PC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약 10개월만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구 국세공무원교육지 부지)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하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지난 2002년 제정된 이후 수십 차례의 개정 과정을 거쳤다. 타법개정을 포함하면 불과 18년 만에 무려 100회에 육박할 정도로 개정이 잦았다. 지난해 21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에도 도시정비법 개정법안은 지속적으로 발의됐다. 하지만 15건의 개정법안 중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불과 4건에 그쳤다. 올해 국회에서 논의될 도시정비법 개정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공공정비사업, 이미 진행 중인데 법령 근거가 없다?=공공참여형 재개발·재건축은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재건축 연한을 시·도조례 아닌 법률로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노후·불량건축물의 연한 기준 등을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을 판단하는 연한 기준은 시행령에서 준공된 후 20년 이상 30년 이하의 범위에서 시ㆍ도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재건축사업 실시를 위한 안전진단의 세부 기준 역시 국토교통부 고시로 정하고 있고, 안전진단 면제 대상 건축물은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다.결국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가
4. 각 항목별 설명=각 항목별로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런데 먼저 말씀드리면, 아래의 각 호의 내용중 주로 라.호에 있는 내용에 따라 시·도조례로 정하고 있는 내용으로 주로 노후·불량건축물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그래서 지면 관계상 나머지 항에 대한 시행령 인용은 생략하니 법령집을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시행령이나 하위 법령에 별도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그냥 문자 그대로 상징적인 의미만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 Key Point ] 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건물이 낡아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지요? 그러면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주택이나 상가건물이 어느 정도 낡아야만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 본 강의의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용적률을 기존보다 올려 주어야만 사업수익이 발생하여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가능한데, 낡지 않은 건물을 부수는데 용적률을 증가시켜주어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해 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건물이 어느 정도 낡아야만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가
서울 주요 단지들이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작업이 한창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 선수촌,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꼽히고 있다. 다만,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통과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전진단은 재건축을 시행하기 위해 진행해야 하는 의무적인 절차다. 아파트의 노후도와 주거환경 등을 진단하는 절차로 D등급 이상을 받아야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유명한 올림픽 선수촌아파트. 당초 올림
건축물 내진보강 관련 전문가 토론회가 오는 12일 대한건축학회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내진보강 종합전략안에 대해 공공기관, 학·협회 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건축물 내진설계기준이 도입된 이래 그간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는 적용대상 건축물을 확대하고 기준도 강화하면서 지진 안전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기존건축물의 내진율은 작년말 기준 8.5%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포항지진 이후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진방재 개선대책’의 세부 이행계획의 일환
정부는 지난 2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를 통해 평가점수에서 구조 안정성 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기존 안전진단 기준은 주거환경에 대한 비율이 40%로 가장 높았지만, 개정을 통해 구조 안정성 비율이 50%까지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에 문제가 없다면 재건축이 어렵게 됐다. 특히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재건축 연한을 최장 4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강화 정책에 반발하면서 관련 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재건축 연한도 시·도조례 위임이 아닌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느티마을3·4단지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각각 확보하면서 향후 더샵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 약1,880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느티마을3·4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해 포스코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느티마을3·4단지 가치 향상에 중점을 둔 더샵 10대 특화 계획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10대 특화에는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역동적인 외관 구현, 3·4단지의 소통을 위한 그랜드 로드
서울시는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23억여원에 달하는 예산을 수립하고, 전담부서도 신설하는 등 체계 구축에 나선다. 우선 안전점검을 위한 예산 약 23억6,000만원을 책정했다. 서류점검 및 현장점검 등 전수조사 부문에는 총 2억4,000만원의 예산을, 육안점검에는 21억2,0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 전담부서도 신설한다. 향후 시 주택건축국 내 건축안전과(가칭)을 신설해 지진·화재 및 공사장, 기존 건물 안전에 대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전담부서 주요 업무는 정비구역 내 민간건축물 내진성능을
정부의 재건축 규제 정책이 정치권의 반대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회의원들이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 법안을 내놓으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재건축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경우 지난해 말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 추가유예 없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자 초과이익환수제를 통해 재건축 가격을 잡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서울 강남 등을 지역구로
■ 제2조 (정의)■ 도시정비법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개정 2017.8.9.3. "노후·불량건축물"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을 말한다.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나.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아니한 건축물 중 중대한 기능적 결함 또는 부실 설계·시공으로 구조적 결함 등이 있는 건축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 【해설】‘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정비계획 수립시 중요한 요건임. 노후·불량건축물의 비율이 각
지난해 경북 경주 지진 이후 정부가 신축 건축물의 내진설계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기존 건축물의 내진 성능 확보율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그나마 공공 시설물의 경우 46%였지만 민간 건축물은 7%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시 층수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확대해 내진 보강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5일 건설동향브링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주 인근에서 진도 5.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정부는 신축 건축물의 경우 올해부터 2층 이상 500㎡ 이상의 건축물까지 내진설계를 확대했다.
경기도내 기존 건축물의 내진 성능 진단과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지역의 내진설계 현황을 조사하고 내진성능 확보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지진재해 대응 정책 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기상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78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12회의 지진이 관측돼 연평균 32회의 빈도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의 지진이 271회 발생했으며 지진규모 3.0이상도 345회였다. 최근 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한반도 역대 규모인 진도 5.8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