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았다. 여·야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다. 각 후보들은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여권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향후 5년 동안 30만가구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3.3㎡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우상호 후보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위에 인공부지를 조성해 16만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고, 25평형 아파트를 5~6억원 수준에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야당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층수규제를 완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예비후보가 가로주택정비 일선 조합장들을 만나 사업 활성화를 약속했다.지난 17일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연합회(회장 이기정)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소재한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캠프를 찾아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면담을 진행했다. 연합회 회원은 이기정 장위11-2구역 조합장, 한홍국 장위11-1구역 조합장, 오정혜 삼성동98번지 일원 조합장, 김원희 합정동 447 일원 조합장, 유몽선 오금동 143번지 일원 조합장 등으로 구성됐다.이날 나 예비후보와의 면담에 나온 주요 내용은 가로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용적률을 높여 드리고 35층 층수제한도 풀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은마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에서다.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좀처럼 보기 드문 굴뚝,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시멘트,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녹물과 곳곳에 금이 간 계단 복도와 벽, 은마아파트를 가면 한눈에 보이는 현실”이라며 “재건축 논의는 25년째 공전하고 있고, 10년 전에 이미 안전등급 D를 받았지만 서울시는 2017년 심의조차 안 한 채 재건축을 틀어 막았다”고 말했다.
선거 때마다 부동산 정책에서 등장하는 단골 이슈가 있다. 바로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이다.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현 시점에서 여·야 후보자들은 모두 집값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어김없이 정비사업 활성화 카드를 꺼내들었다.먼저 여권에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야권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여권은 주택공급을 늘리는 대신 이익환수장치 마련에 중점을, 야권은 규제 완화에 핵심을 두고 있다.일부 후보자들은 강변북
내년 4월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승부처로는 ‘부동산 과열’을 어떻게 잠재우느냐 하는 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상당히 많은 가운데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핵심을 둔 개략적인 정책 발표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일단 여당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 우상호 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여당은 공공성에 무게중심을 둔 주택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언급한데 이어 김현미 장관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규제 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야당은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향후 총선에서는 부동산 공약이 표심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 장관 불출마·연임으로 ‘투기와의 전쟁’ 선봉장 역할 지속=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부동산 추가 규제가 시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