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DL이앤씨는 기업분할 여파로 5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약 22조5,6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이 차지했고, GS건설이 한 계단 올라 ‘빅3’에 들어섰다.반면 DL이앤씨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급하락하면서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대림산업이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DL이앤씨를 신설함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가칭)과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올해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대림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이 독립적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최적화된 시점을 모색해왔다”며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