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억원 이상 공공건설 시공평가에서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이 상향된다. 더 안전해야 점수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준공 후 60일 이내 발주청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제고하고 안전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안전 및 품질관리 배
올해는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한 굵직한 정책들이 본격 시행된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법안이 시동을 걸고, 정비사업 관련 대못 규제도 대거 손질된다. 정부가 주택공급의 핵심분야로 정비사업을 선택하면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미 법령 제정이나 개정을 마쳐 예열 중에 있다. 국제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빈사상태에 놓였던 재정비촉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도 대기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시행될 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정리했다. 3월은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의 달… 재건축부담금도 대폭 감
서울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본격 시작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3.3㎡당 공사비는 780만원이다.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정우)는 지난 11일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건설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5월 21일 마감될 예정인데, 5월 10일까지 입찰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설에 참석하고, 입찰확약서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구역이 최고 77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성수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정영보)은 지난 7일 최고 층수 등에 대한 전자투표를 신시한 결과 참여 조합원 450명 중 359명(79.8%)이 ‘초고층 77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준초고층인 49층은 88명으로 19.6%에 그쳤다.조합은 설문조사에 앞서 설계팀을 구성해 77층과 49층의 장단점, 단지 고급화계획, 타 사업장 사례연구 등을 조합원에게 공유하고,
강남 3구에서 유일한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지난 1월 26일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정우)는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 사전예고에 들어갔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오는 11일 입찰을 공고하고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설에 앞서 18일에는 입찰참가 신청을 받는다. 입찰은 5월 21일 마감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조세 포탈 등을 한 자로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내역입찰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현)은 21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4월 15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는데 내역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20억원을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하면 된다. 특히 입찰 참가 건설사는 최상이 브랜드인 하이엔드로 참가해야 한다.아울러 △금품, 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여 처벌받았거나, 입찰 또는
오는 7월 31일부터 재건축·재개발 수주 비리를 저지른 건설사들에 대한 정비사업 입찰제한이 의무화된다. 또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는 경우 분양권이 제한된다.정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9일 통과한 도시정비법 개정안 위원장 대안으로 천준호 의원 등 6명의 발의안을 통합한 법안이다.우선 시공자가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을 제안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 입찰제한이 강제된다. 현행 법령에는 해당 비
2018.6.12. 법률 제15676호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어 제132조의2를 신설했다.‘건설업자의 관리·감독 의무’라는 제목으로 “건설업자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하여 홍보 등을 위하여 계약한 용역업체의 임직원이 제132조를 위반하지 아니하도록 교육, 용역비 집행 점검, 용역업체 관리·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는 조문을 신설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즉, 위와 같이 필요한 조치를 소홀히 하여 용역업체의 임직원이 제132조를 위반한 경우 그 건설업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규정(제138
한동안 잠잠했던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비리 논란이 사법부의 철퇴로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업계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건전한 정비사업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설사 스스로 자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3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대건설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과거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 당시 금품·향응 등을 제공했다는 이유다.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9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의 시공권 수주 과정에서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재판부(판사 현경훈)는 23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현대건설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금품 제공 에 가담한 주요 임직원인 A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봉사활동 120시간을,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봉사활동 80시간을, C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봉사활동 8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천안 소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조합장 A씨는 추진위원장이던 신분으로 설계업체 대표인 B씨로부터 정비사업 설계사업자로 선정, 설계용역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십여 차례에 걸쳐 합계 1억3,0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 A씨는 조합운영 경비로 사용하기 위해 B씨로부터 차용한 것일 뿐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였습니다.그러나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죄로 불구속 구공판되어 재판을 받았고, 결국 재판부는 조합장 A씨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한 이른바 ‘정비사업 4대 법안’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등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들은 부칙에 따라 3~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우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 비리를 저지른 건설사의 입찰제한이 의무화된다. 지금은 ‘제한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이지만 앞으로는 ‘제한하여야 한다’는 강행규정으로 강화되는 것이다. 또 상가도 주택과 동일하게 권리산정기준일로 지분 쪼개기가 금지된다.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천준호·김병욱·최인호·안철수·박진 의원 등 6건의 법률안을 합한 위원장 대안이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 등을 수수할 경우 시공권을 취소하거나 공사
현대건설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 비리 혐의로 넘겨진 재판 결과가 오는 23일 선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재판부는 오는 23일 현대건설 주식회사 등에 대한 ‘도시정비법 위반’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7년 9월 수주한 반포1·2·4주구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에 대한 내용이다.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만도 무려 99명에 달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조직적으로 임직원에게 수주비리를
서울시와 마찰로 잠정 중단됐던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롯데쇼핑과 매입 협상도 마무리했다.지난 1975년에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8개동 588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2년 8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수정가결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층수 56
서울시가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개정·고시했다. 시는 행정예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마무리하고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공자 선정기준은 고시와 함께 시행에 들어간다.올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시공자 선정시기가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지면서 시공자 선정기준도 개정되는 것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총액입찰 제도 도입 △공사비 검증 의무화 △대안설계 등의 범위는 ‘정비계획 범위 내
상가지분 쪼개기 금지 방안과 수주비리 건설사의 입찰 제한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천준호 △김병욱 △최인호(2개 개정안) △안철수 △박진 의원 등 6개 개정법안을 통합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분양권을 늘리기 위해 상가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분 쪼
조합의 청산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공자 비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신고센터 운영 방안이 추진된다.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는 조합 청산 절차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개정안에는 조합 해산·창산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우선 조합정관에는 조합의 해산 이후 청산인의 보수 등 청산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의무적으로 포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부정당업자’에 대한 제재 조치가 관련 법령 미비 등으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행법령상 뇌물수수나 허위입찰 등이 발각된 부정당업자에 대해서는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되지만, 대의원회가 의결을 거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조합이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더라도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부정당업자’인지에 대한 확인도 쉽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부정당업자에 대한 입찰제한을 강제화하는 한편 위법여부에 따라 제한기간을 구체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