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는 중도금 대출보증이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된다. 또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정부는 지난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실수요자 보호 및 거래정상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청약당첨자 기존주택 처분기한이 연장된다. 지금은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기존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가능일 이후 6개월 이내 기존주택을 처분해야 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처분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주택공급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결의안을 제1호로 의사과에 제출한다고 4일 밝혔다.결의안 이름은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법령개정 촉구’다. 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주택가격 안정을 빠르게 진행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결의안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 전원의 이름으로 제출될 예정이다.우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재건축·재개발 절차 간소화 및 용적률 완화 등을 위해 국회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속도감 있게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민영과 공영의 공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부동산 정책이 전면 손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민심을 등에 업고 당선된 만큼 1순위로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윤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 방향은 현 정부와 정반대 기조다. 정부 정책이 실패한 원인이 주택공급량 부족과 과도한 규제에 있다고 판단해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5년간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세금이나 대출 규제를 완화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공급은 부동산 공약의 핵심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집값 폭등의 원인이 주택공급 부족이라 판단하고, 주택공급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택 311만호 공급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패로 결론을 내리고, 향후 정책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 후보는 “시장의 공급부족 신호를 정부가 무시한다고 여긴 시장은 유례없는 집값 폭등으로 답했다”며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는 평생 벌어도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좌절감으로 공포매수에 나서게 하는
재건축사업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금융규제 강화 등에 이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까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나오면서 된서리를 맞게 됐다. 강남 재건축단지에서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고, 일부 단지에서는 재건축사업 중단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개발이익 규모에 따라 환수금이 증가하는 제도인 만큼 강남권 재건축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조합·조합원 입장에서는 재건축부담금에 대한 위헌심판은 사실상 최후의 보루와 마찬가지였다.하지만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대규모 부담금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미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부터 징수되는 돈을 ‘도시공원 일몰제’에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지자체가 사유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입니다. 오는 2020년 7월부터 실효예정인 사유 공원부지를 전부 보상하기 위해서는 무려 13조원가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천문학적인 비용 지출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도 국고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기부채납 받은 현금을 도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격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수지구·기흥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또 주택가격 및 청약시장이 안정돼 과열 우려가 상대적으로 완화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남구, 연제구, 기장군(일광면)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수도권의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시 수지구·기흥구는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GTX-A노선 착공,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등으로 인한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이자 정부가 추가 규제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서울과 수도권 9곳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이 국지적으로 불안한 현상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이다. 우선 투기지역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를 부동산 가격안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주택담보대출 제한,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 제한, 신규 아파트 취득 목적의 기업자금대출 제한 등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며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 하반기 전국 집값도 안정적 하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원장 권주안)은 지난 9일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전국 집값 변동률을 이같이 예측했다. 올 상반기는 정책발아에 따른 주택시장 조정국면기였다면 하반기는 불안한 상승압력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런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지방은 수급조정에 따른 하방압력, 지역기반산업의 지속적 침체, 아파트 전세가격의 하락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경착륙 또
서울 강동구가 18일부터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 주민들의 이주를 돕기 위해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신동아1·2차는 총 972세대 중 580여 세대가 세입자로 이달 20일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해 오는 12월 이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상담창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강동구 직원 1명과 개업 공인중개사 1명, 우리은행 직원 1명 등 민·관·금이 협업해 전·월세 물건 정보와 근로자·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임대차 분쟁 관련 맞춤 상담을 해준다. 홀몸어르신이나 거동 불편자 희망 시
2017년 부동산 시장은 혼돈기였다. 입주물량 급증과 탄핵 정국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드나 싶더니 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재가열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6·19대책과 8·2대책, 10·24 가계부채 대책 등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집값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상승세가 쉽게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예측불허의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의 굵직했던 이슈를 시점별로 정리해 봤다.1. 연초 시장 ‘냉기류’… 청약 저조작년 말 주택 청약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가 졸속 행정으로 지정됐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2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25개구)와 경기 과천, 세종 등 27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하지만 국토부가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주거정책 심의위원회 시행 내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난 8·2 대책까지 위원회가 총 23차례 개최됐는데, 모든 회의에 안건이 부결 없이 모두 통과했다.특히 8·2 대책의 경우 위원들이 회
최근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발표한 8·2부동산 대책은 과거 실패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저금리에 풍부한 유동자금흐름을 투기수요로만 오판하고 각종 대출 등 규제와 폭등과세로 거래를 위축시켰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부진은 주택공급으로 이어져 경제와 시장불황 및 집값상승을 유도했다. 주택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경제와 거시적 금융 흐름 및 환경, 교육, 교통 등 주택 내재가치 등에 따라 구성된다. 하지만 정부가 개입한 무리한 규제는 거래시장을 동결시키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 각종 개발 부담금 부과는 공급 감소로
강남4구 등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재건축·재개발 규제도 강화… 투기 봉쇄LTV·DTI 축소 등 금융·세제정책 규제서민 공적임대주택 연간 17만호 공급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6·19 대책이 예고편이었다면 이번 8·2대책은 본편에 해당할 만큼 다양하고 강도 높은 규제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2일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
조정대상 투기과열 투기지역 順 규제과열지구서 조합원 지위·분양 전매제한투기지역은 양도세·대출 등 추가 규제도정부가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이라는 고강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6·19 대책 발표 당시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다. 그만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이다. 특히 이번 투기과열지구·투기지구로 지정된 곳은 기존보다 강력한 규제들을 새롭게 적용한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의 대상지역과 효과 등에 대해 알아봤다.▲조정대상지역-다주택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오는 8월로 발표가 예정된 국토부 대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부동산 과열 원인을 투기 세력으로 지목한 만큼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강조한 서민주거복지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의 발언을 통한 8월 대책을 미리 살펴봤다.▲“부동산 투기 조장 좌시하지 않겠다”… 투기와의 전쟁 선포=“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 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 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과열, 혹은 침체된 부동산을 정책으로 바로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정부 수립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부양책을, 과열되면 규제책을 펼치는 롤러코스터 정책의 연속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이미 경험한 바 있다.문재인 정부의 고민도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이나 규제에 따른 전망과 부작용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특히 현재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침체기 혹은 호황기라는 이분법적
문재인 정부가 매년 17만가구의 공적 임대주택 공급과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민간영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LH 등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의 주택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태섭 선임연구위원이 ‘새 정부의 주택정책 과제와 구현방안’을, 김덕례 선임연구위원이 ‘주택금융규제
3월 10일 대통령 탄핵심판이 완료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유력 대선후보 중심으로 부동산 보유세 강화나 전∙월세 상한제 도입, 월세 임대소득 과세, 계약갱신청구권, 대출규제 강화 등 주택시장에 비 우호적인 정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 구분 없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금융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어 예상보다 빨라진 미국의 금리인상과 맞물려 부동산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정치권의 규제강화 움직임이 예상되면서 올해
서울은 재건축 상승이 멈춘 가운데 일반아파트가 많은 강북권역을 중심으로 금주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강북(0.48%) △노원(0.32%) △은평(0.31%) △구로(0.28%) △도봉(0.27%) △강동(0.21%) △동작(0.2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강북은 SK북한산시티,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거래는 줄었지만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노원은 소형면적대를 찾는 직장인 수요와 투자수요로 소형면적대의 매물이 부족하다. 상계동 주공2단지, 중계동 주공6단지, 월계동 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