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적인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중심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1,000% 이상 적용하고, 높이규제를 폐지해 초고층의 마천루를 건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새로운 금융생태계를 형성하고, 수준 높은 국제적 도심 환경을 창출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전 세계 5대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산업 성장 생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양길수 회장이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을 예방하고 금융 건전성 제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양 회장은 감정평가업계의 현황을 설명하고 금융기관과의 원활한 업무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양 회장은 “서민 등 금융소비자가 정당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은행의 건전성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 기자 jin@arunews.com
지난해 서울 주택공급물량이 8만호에 달하고, 올해도 약 8만3,000호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주택공급량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주택 공급물량은 약 8만호로 최근 3년간 입주물량인 연평균 7만5,000호를 넘어섰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2만4,000호 공급돼 전년 대비 7.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17만호였던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말 35만호로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시는 올해도 약 8만3,000호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정부가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을 통해 내년까지 6만2,000호를 공급한다. 또 용산정비창과 태릉CC, 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택지들도 적기에 공급하고, 추가 신규택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19일 합동설명회를 통해 주택공급 방안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3기 신도시의 경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의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연내 지구계획 확정을 목표로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남 교산과 인천 계양은 2020년 말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이전 보금자리사
정부가 이달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을 선정한데 이어 3월 중 추가 후보지를 선정한다. 공공재건축은 사전컨설팅 결과를 회신한 7곳을 대상으로 연내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 2차 사전컨설팅도 진행한다. 더불어 소규모재건축에도 법령 개정을 통해 공공방식을 적용하는 ‘공공소규모재건축’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은 지난 18일 ‘그간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8곳 연내 정비계획·시행자 지정… 추가 후보지도 선정·발표=공공방식의 정비사업에서 높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가 협회에 부과한 시정명령, 통지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을 모두 취소한다고 지난 14일 판결했다.공정위는 “협회가 구성사업자에게 문서탁상자문을 금지하고 이를 지키도록 강요한 것에 대해 사업자단체금지행위에 해당한다”며 지난 2019년 10월 28일 행위중지명령, 행위금지명령, 법 위반 사실에 대한 구성사업자 통지명령 및 홈페이지 공표명령과 과징금 5억원 부과를 의결했다.문서탁상자
정부가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조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8·4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후속 관리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국토부장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국세청장, 경찰청장,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서울시 행정2부시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했다.먼저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임대차신고제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
정부가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선다. 또 법인이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고서식을 제출토록 하는 등 관련 제도도 손을 볼 예정이다.지난 11월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은 최근 증가하는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투기 및 탈세의 통로로 악용될 소지가 많은 법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화와 실거래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도개선에 착수한다.최근 개인의 부동산 매매·임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부동산시장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선 결과 편법증여, 탈세, 집값 담합 등 부적격 사례 900여건을 적발했다. 해당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세무검증과 대출금 회수, 형사입건 등의 고강도 제재조치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과 진행한 투기과열지구 실거래 3차 합동조사 결과와 집값 담합수사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이번 3차 합동조사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 1만6,6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694건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 지난 28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서울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실시한 서울지역 관계기관 합동조사는 올 8월 이후 서울 전역의 실거래 신고분을 대상으로 실거래 내용과 매수자가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의 전체를 확인했다. 8~9월 신고된 공동주택(아파트, 분양권 포함) 거래 2만8,140건 중 △가족 간 대차 의심, 차입금 과다, 현금 위주 거래 등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거래건 △미성년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12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께 최대 3개사를 인가할 예정이다.부동산신탁은 토지 소유자에게서 권리를 위탁받아 부동산을 관리, 개발, 처분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11곳이 인가를 받아 영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인가를 받게 되면 10년 만이다. 앞으로 금융감독원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치게 되는데 외부평가위원회는 법률, 회계, 신탁업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로 제한되면서 이주비를 마련하지 못한 재건축 단지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당장 이주비를 마련하지 못해 이주가 지연되면서 사업비용과 금융비용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증권사의 이주비 추가 대출마저 가로막으면서 사실상 제3금융권 등의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는 다수의 재건축 단지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강남구 개포1단지, 서초구 신반포3차, 반포경남, 방배5구역과 6구역 등이 이주에 돌입했으며, 송파 잠실미성·크로바와 방배13구역, 잠실진
문재인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다시 선포했다.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백화점식 규제를 가했음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집값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대규모 단속을 시작했다. 8·2 대책 당시 일시적인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불과 1년 만에 다시 상승 분위기로 나타나면서 집값 잡기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8월 3일 차관급 핵심 정책협의 T/F 회의를 개최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체에는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참석해 각종 개발사
金부총리, 경제현안 간담회 자리서재건축 등 과열현상 대응방안 논의국토부·지자체, 합동점검반 구성무기한·최고 강도로 현장단속 실시탈세·금융 규제준수 여부 등 점검과열 확산 시에는 추가 대책도 마련정부가 강남 등 일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지역에 대해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에도 재건축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을 점검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자금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금대출보증이 5조원을 넘어섰으며,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액 절반은 강남·서초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9일 HUG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정비사업 자금대출보증액은 5조74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2년 출시이후 보증금액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조67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고치 기록은 또 다시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HUG의 한 관계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新 DTI, 원금+이자로 상환비율 적용DSR, 자동차할부 등 모든 대출 관리8·2대책보다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신규대출 어려워 정비사업 침체 우려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대출 규모를 완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더 옥죈다. 내년부터 현행 총부채상환비율을 개선한 新(신)DTI를 도입하고, 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위험 수위에 다다른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막바지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특히 8·2부동산 대책에서 나온 LTV(주택담보인정비율)에 대해서도 종전 비율을 적용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달 24일 동작구에 따르면 흑석3구역 재개발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인가된 내용에 따르면 흑석3구역은 동작구 흑석 253-89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한 용적률 245%를 적용해 지하5~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총 1,772가구(임대주택 338가구 포함)를
조합이 8·2 대책 전에 이주비대출 은행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면 대출금액 신청접수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LTV 60%까지 이주비대출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의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FAQ를 시중은행에 배포했다.8월 3일 이전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소재 재건축 단지로 현재 관리처분계획 공람 기간 중인데 개정 규정 시행 후에도 이주비대출을 60%까지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해당 재건축조합이 8월 3일 이전에 은행을 선정하고 이를 관련 은행에 통보했다면 대출 금액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다, 가계부채마저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집값 상승을 억제할 대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서울·수도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와 새로운 대출제도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꺼내들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올해 말로 유예 종료를 앞
압구정과 여의도 등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된 지구에 신탁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신탁사들이 강남권 재건축단지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면서 해당 구역 주민들도 신탁방식 적용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단지들은 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았지만, 이미 다수의 가칭 추진위원회가 난립한 상황이다. 이들 추진위는 신탁 찬성과 반대로 갈려 주민 설득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탁사가 업계의 태풍이 될 것인지, 찻잔 속 미풍으로 끝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탁 방식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