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의 종상향 문제가 20년 만에 매듭이 풀렸다. 그동안 종상향 허용 조건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이었다면 이번에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 조성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구는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에 결정 요청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지난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의 통과로 지난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약 20년간 목동1~3단지 주민의 숙원인 ‘조건 없는 종상향 갈등’을 해소하고 ‘목동 그린웨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구역의 조합원들이 구청을 상대로 집단행동에 나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시공자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에 착수했지만, 구청이 공공지원 검토 이행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인가 후 1년이 넘도록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동작구청의 정비사업 관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권남용 감사촉구 조합원 탄원서’ 징구 절차에 착수했다. 조합원에 따르면 해당 탄원서는 약 300여장 제출되어 서
서울 양천구가 목동1~3단지의 종상향 해법으로 목동 그린웨이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럴 경우 주민 피해도 최소화하고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구는 보고 있다.구는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와 주민이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안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7일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총 14개 단지로 구성된 목동 신시가지 중 일부 단지는 최고 50층 높이의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1~3단지는 종상향 문제로 여전
재건축부담금 연체금의 年이율이 6%까지 인하될 전망이다. 연체금도 원금의 30%를 넘지 못하게 된다. 지금은 1년 이내 단기 연체의 경우 통상 12% 수준으로 원금 대비 4.5% 수준이다. 하지만 5년 이상 장기 연체되면 年 이율은19.2%까지 늘어나고 원금 대비 48%에 이를 정도다.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공공부담금의 연체금을 年 6% 이내로 내리고 코로나19 등이 발생할 경우 연체금을 경감하는 내용의 방안을 마련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국민권익위는 재건축부담금 등 19개 공공부담금의 연체금을 연 6% 이
내년 5월부터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의 부동산 거래 신고가 의무화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령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이해충돌방지법 시행령은 내년 5월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일에 맞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는 부동산 개발사업 지구에 본인, 배우자 또는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 존·비속이 부동산을 보유·매수한 경우 소속기관에 신고해야 한다.이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패방지·조직개편의 이름으로 혁신방안을 내놨다. SH공사는 지난 9일 ‘5대 혁신방안’을 내놓고 체질 개선을 천명했다. LH공사는 지난 5일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렴·공정·투명성의 철학으로 다시 한번 국민의 시험대 앞에 섰다. ▲SH공사, 택지개발 위주에서 공공주택 공급·관리 방향으로… 임직원 투기도 원천 차단SH는 그간 택지개발 위주였던 공사의 기조를 공공주택 공급·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투기·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주거복지종합센터를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이주하게 되는 주거용 건축물의 세입자에게 지급되는 주거이전비와 관련하여 ‘세입자’의 범위에 무상거주자를 포함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다.기존에는 주거이전비 보상대상인 ‘세입자’에 대해서 관련 법령에 세입자에 대한 정의나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았던 까닭에, 우리 대법원은 세입자란 문언상 임대차보증금이나 임료를 내고 남의 집을 빌려쓰는 사람을 의미하고 무상으로 거주하는 사람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다(2017두40068 판결 등).그 결과 재개발
새로 신설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사업이 내달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공주택 유형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8월 19일부터 추가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제도를 직방과 함께 알아봤다.▲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7월 1일 시행)=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주택가격 기준
공공이 구현해야할 사회적 가치는 무엇일까. 공공은 경제·사회·환경 등의 부문에서 법과 제도 기반을 구축해 운용한다. 이러한 규범은 국민 재산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일부는 전반적인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은 제도 시행과 적용을 강요하면서 시민에게 고통을 준 사례가 있다. 바로 경기 수원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장이 이에 해당된다.이곳은 지난 2017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건축심의를 거쳐 2020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그런데 지자체는 돌연 당해 시행된 신설조례에 따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재건축사업 재개에 나섰다. 지자체 불통행정이라는 장벽을 넘고 신청 1년여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것이다. 당초 이곳은 지난 2020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자체가 돌연 신설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적용받아야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조합은 기존 환경부 질의 결과 내용을 토대로 환경영향평가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피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간, 비용 등 조합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상조 조합장은 권익위원회, 법제처, 국회,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서 재의를 의결한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대한 소급적용 여부를 두고 도와 도의회가 막판까지 입장 차이를 보였지만, 도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4일 도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건축심의를 받은 사업장은 제외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도보를 통해 공포했다고 밝혔다. 당초 도가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에 대해 끝까지 반대 입장을 보인 만큼 대법원 제소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의회의 입법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최종 공포키로 결론을
수원 영통2구역이 환경영향평가 소급적용을 벗어나 재건축을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가 건축심의를 받은 구역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해당 구역과 유사한 상황에 놓였던 안산 상록지구 등 도내 타구역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석의원 106명 중 91명이 찬성하면서 재의요구안의 가결요건인 출석 2/3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양철민 더불어민주당 도의회의원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원들이 경기도의 불통행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도가 조례 시행일 이전 건축심의를 통과한 조합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재의요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도는 영통2구역이 신설 조례 시행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소급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영통2구역 재건축조합은 28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안 재의요구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당초 영통2구역은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서울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에 대해 이해충돌 결정을 의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이튿날인 지난 16일 서울시에 용산구청장의 공무원행동강령 상 이해충돌방지규정 위반사실을 통보했다.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1월 시민단체가 재개발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용산구청장이 관할 구역인 한남재개발 주택을 매입하는 등 부당한 사익을 취했다는 취지의 행동강령위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지난 4개월간 용산구청장이 공무원행동강령 상 이해충돌방지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공직자가 이해충돌 관련 공무원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을 위한 첫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중개보수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 전담조직(TF)’의 회의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담조직은 제도 개선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소비자단체, 업계관계자 등 총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괄 1명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TF 운영계획 및 논의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에서 정체됐던 재건축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곳은 당초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경기도가 신설 조례를 근거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통보했고 1년 이상 재건축이 정체돼왔다. 하지만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소급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 통과가 예상되고 있다. 핵심 내용은 환경영향평가 적용 제외 대상 범위에 조례
한국부동산원이 9일 대구 본사에서 ‘설 명절 반부패·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으며 출근길 직원들에게 상임감사의 청렴레터가 전달됐다.또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착한선물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로 힘겨운 명절을 보낼 대구지역 5개 사회복지시설에 우리 농산물인 쌀 460포를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한국부동산원 이성훈 상임감사는 “청렴의지와 나눔활동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 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행정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개선 작업에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도 있는 만큼 이번에 중개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에 들어갈 계획이다.국토부는 중개보수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감할 수 있도록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중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안을 반영하기 위한 객관적 기초자료를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국민서비스 만족도조사 등 연구용역을 병행 추진한다.또
권익위원회가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의 환경영향평가 적용이 합당한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올해 초 신설된 조례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라는 경기도의 일방적인 요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기도가 불통행정으로 일관했고, 사업기간 및 비용 증가 등 조합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자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한 상황이다.권익위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환경부 등 관계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하면서 5자 면담을 진행했다. 당초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영통2구역을 포함하는 것이 타당한 지에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3일 결과를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유주택자의 경우 과반수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51.3%)했으며 해결방법으로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24.1%)’등을 꼽았다.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