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의 종상향 문제가 20년 만에 매듭이 풀렸다. 그동안 종상향 허용 조건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이었다면 이번에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 조성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구는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에 결정 요청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지난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의 통과로 지난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약 20년간 목동1~3단지 주민의 숙원인 ‘조건 없는 종상향 갈등’을 해소하고 ‘목동 그린웨
서울 양천구가 목동1~3단지의 종상향 해법으로 목동 그린웨이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럴 경우 주민 피해도 최소화하고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구는 보고 있다.구는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와 주민이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안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7일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총 14개 단지로 구성된 목동 신시가지 중 일부 단지는 최고 50층 높이의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1~3단지는 종상향 문제로 여전
재건축부담금 연체금의 年이율이 6%까지 인하될 전망이다. 연체금도 원금의 30%를 넘지 못하게 된다. 지금은 1년 이내 단기 연체의 경우 통상 12% 수준으로 원금 대비 4.5% 수준이다. 하지만 5년 이상 장기 연체되면 年 이율은19.2%까지 늘어나고 원금 대비 48%에 이를 정도다.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공공부담금의 연체금을 年 6% 이내로 내리고 코로나19 등이 발생할 경우 연체금을 경감하는 내용의 방안을 마련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국민권익위는 재건축부담금 등 19개 공공부담금의 연체금을 연 6% 이
내년 5월부터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의 부동산 거래 신고가 의무화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령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이해충돌방지법 시행령은 내년 5월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일에 맞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는 부동산 개발사업 지구에 본인, 배우자 또는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 존·비속이 부동산을 보유·매수한 경우 소속기관에 신고해야 한다.이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패방지·조직개편의 이름으로 혁신방안을 내놨다. SH공사는 지난 9일 ‘5대 혁신방안’을 내놓고 체질 개선을 천명했다. LH공사는 지난 5일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렴·공정·투명성의 철학으로 다시 한번 국민의 시험대 앞에 섰다. ▲SH공사, 택지개발 위주에서 공공주택 공급·관리 방향으로… 임직원 투기도 원천 차단SH는 그간 택지개발 위주였던 공사의 기조를 공공주택 공급·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투기·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주거복지종합센터를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이주하게 되는 주거용 건축물의 세입자에게 지급되는 주거이전비와 관련하여 ‘세입자’의 범위에 무상거주자를 포함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다.기존에는 주거이전비 보상대상인 ‘세입자’에 대해서 관련 법령에 세입자에 대한 정의나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았던 까닭에, 우리 대법원은 세입자란 문언상 임대차보증금이나 임료를 내고 남의 집을 빌려쓰는 사람을 의미하고 무상으로 거주하는 사람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다(2017두40068 판결 등).그 결과 재개발
새로 신설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사업이 내달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공주택 유형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8월 19일부터 추가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제도를 직방과 함께 알아봤다.▲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7월 1일 시행)=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주택가격 기준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서 재의를 의결한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대한 소급적용 여부를 두고 도와 도의회가 막판까지 입장 차이를 보였지만, 도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4일 도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건축심의를 받은 사업장은 제외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도보를 통해 공포했다고 밝혔다. 당초 도가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에 대해 끝까지 반대 입장을 보인 만큼 대법원 제소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의회의 입법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최종 공포키로 결론을
수원 영통2구역이 환경영향평가 소급적용을 벗어나 재건축을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가 건축심의를 받은 구역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해당 구역과 유사한 상황에 놓였던 안산 상록지구 등 도내 타구역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석의원 106명 중 91명이 찬성하면서 재의요구안의 가결요건인 출석 2/3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양철민 더불어민주당 도의회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서울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에 대해 이해충돌 결정을 의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이튿날인 지난 16일 서울시에 용산구청장의 공무원행동강령 상 이해충돌방지규정 위반사실을 통보했다.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1월 시민단체가 재개발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용산구청장이 관할 구역인 한남재개발 주택을 매입하는 등 부당한 사익을 취했다는 취지의 행동강령위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지난 4개월간 용산구청장이 공무원행동강령 상 이해충돌방지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공직자가 이해충돌 관련 공무원
한국부동산원이 9일 대구 본사에서 ‘설 명절 반부패·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으며 출근길 직원들에게 상임감사의 청렴레터가 전달됐다.또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착한선물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로 힘겨운 명절을 보낼 대구지역 5개 사회복지시설에 우리 농산물인 쌀 460포를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한국부동산원 이성훈 상임감사는 “청렴의지와 나눔활동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 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행정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개선 작업에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도 있는 만큼 이번에 중개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에 들어갈 계획이다.국토부는 중개보수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감할 수 있도록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중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안을 반영하기 위한 객관적 기초자료를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국민서비스 만족도조사 등 연구용역을 병행 추진한다.또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3일 결과를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유주택자의 경우 과반수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51.3%)했으며 해결방법으로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24.1%)’등을 꼽았다.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
도로 확장공사 비용부담 문제로 입주가 미뤄지고 있는 대전 동구 용운동 주공아파트 조합 입주민의 고충이 해소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재건축사업구역 밖 도로 확장공사 비용을 조합이 전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재건축조합의 민원에 대해 지난 19일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조합은 재건축구역 밖 도시계획도로 중 약 420m 구간을 폭 12m에서 18m로 확장해 무상귀속 하는 조건으로 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조합은 “도로구간이 사업구역의 밖에 위치해 있고 인근 마을주민들도 이용하기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시공 이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사후 확인제도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층간소음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사후 확인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사실 층간소음은 국민 대다수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생활불편 요인으로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실제로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79%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으며 9%는 잦은 항의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동안 정부는 층간소음을 줄이며 우수한 바닥구조
보호수 때문에 지하공간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재건축조합이 보호수를 이식하거나 지정을 해제해달라고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의 A재건축조합은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때문에 지하공간 사용이 어려워지자 서울시에 보호수 지정을 해제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식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시가 이를 거부했고, 조합은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리고 중앙행심위의 결정은 이런 서울시의 거부처분이 위법하지 않다는 것이다.A재건축조합은 “단지 내 360년 이상 된 보호수가 지하공간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에는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물론 정비업체 현황 등이 담길 예정이다.이런 내용은 지난 27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 이건리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5차 생활적폐대책협의회를 통해 알려졌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비리 등을 포함 9개 생활적폐 중점 과제의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먼저 협의회는 재건축·재개발 업체 선정 투명성이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2월 제정된 ‘정비사업 계약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시공자를 선정하거나, 1억원 이상 공사의 용역업체를 선정할
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의 사유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또 검찰총장 앞으로 원만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를 가로막는 지자체의 공권력 남용 등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도 제출했다. 탄원서 내용에 따르면 사직2구역은 지난 2012년 9월 종로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듬해 10월 설계변경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시의 역사·보존 및 도시재생에 중점을 둔 부당 행정으로 60일 내에 받아야 할 사업시행변경인가가 3년 5개월 동안 보
Q. A 재개발 조합입니다. 주거이전비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주거이전비는 공익사업시행지구에 편입되는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 및 세입자에 대하여 지급하는 생활보상의 한 유형이다. 대법원은 주거이전비의 성격에 대하여 공익사업 시행지구 안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조기이주를 장려해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하려는 정책적인 목적과 주거이전으로 인해 특별한 어려움을 겪게 될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보장적인 차원에서 지급하는 금원이라 밝힌바 있다(대법원 2006.4.27. 선고 2006두2435 판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
주거이전비 지급대상인 세입자에 무상거주자도 포함하도록 국민권익위원회에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현행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다르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거를 이전해야 하는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주거이전비 보상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세입자에 대한 정의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보상을 둘러싼 논쟁이 있어 왔다. 실제로 세입자는 사전적 의미로 ‘세를 내고 거주하는 자’로 해석되다보니 재개발 추진시 무상으로 거주하는 자가 보상대상에 해당하는지 혼란이 많았다. 나아가 세입자가 주거이전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