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산수동 553-24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에 중흥토건과 문장건설이 참석했다.산수동 553-24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차진도)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중흥토건, 문장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8월 8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했다.이 사업장은 동구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45조제5항은 조합원은 총회에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 경우 정족수를 산정할 때 출석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리고 대법원은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조합원이 그 의사를 철회할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조합원이 서면에 의하여 총회에서의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의사를 표시하였더라도 총회에서 결의가 유효하게 성립하기 전까지는 그러한 의사표시를 철회할 수 있고, 그 철회의 의사표시는 규약 내지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는 이상 반드시 일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서만 하여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하지 않은 용역업체가 서면결의서를 징구하는 것은 도시정비법 위반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원의 권리나 의무 등에 영향을 미치는 총회의결 관련 업무는 정비업체의 업무인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에 해당한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특히 이번 판결은 서면결의서 징구 업무를 위탁한 정비업체에 대한 처벌이 정당하다는 판결인 만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는 지난달 29일 A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에 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소송에서 피고인의 유죄를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
1. 서설=조합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각종 민형사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때 변호사 선임료를 지출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임원이 당사자인 사건에 안일하게 조합 자금을 지출하였다가는 자칫 업무상 횡령죄 등 또 다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는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2. 관련 법리=대법원은 ① 단체의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 변호사 선임료는 원칙적으로 단체 자체가 소송당사자가 된 경우에 한하므로, 단체의 대표자 개인이 당사자가 된 민·형사사건의 변호사 비용은 단체의
조합임원 해임총회나 시공자 변경총회처럼 조합원들 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총회에서는 서면결의서 쟁탈전이 벌어진다. 총회 주최 측이 서면결의서를 받으면 반대 측은 서면결의 철회서를 받고, 주최 측은 다시 서면결의 철회의 철회서를, 반대 측은 다시 그 철회의 철회서를 받는 식으로 말이다.‘철회’는 말 그대로 자신이 했던 의사표시를 부정하는 의사표시인데, 경쟁이 과열되어 철회와 철회의 철회가 반복되다보면 의사표시의 선후가 뒤섞여 나중에는 작성자의 최종 의사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양 측은 ‘재철회서’, ‘최종 철회서’,
광주 광천동 재개발조합이 계약을 해지한 프리미엄사업단(DL이앤씨·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금호건설)이 시공자 지위를 일단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가처분 결정을 통해 임시총회에서 결의된 안건의 효력이 정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합이 가처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고, 총회를 다시 개최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어 시공자 지위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광주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심재현)는 지난달 24일 심모씨가 광천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협력업체 선정·계약을 위해 원칙적으로 경쟁입찰을 거쳐야 한다고 정하고 있기에, 도시정비법의 위임에 따라 만들어진 「정비사업 계약업무처리기준」 역시 입찰이 진행될 것을 전제로 한 규정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의계약으로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경우 계약업무처리기준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에 대한 실무상 논의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제33조다.계약업무처리기준 제33조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하여 ‘조합은 제출된 입찰서 모두를 대의원회에 상정해야 하며, 대의원회는 총회에 상정할 6인 이상의 건설업자를 선
1. 문제의 소재소규모주택정비법 제36조제1항의 경우 사업시행계획 인가·고시 이후 90일 이내에 협의를 하여야 하며 협의가 불성립한 경우 협의 기간의 만료일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때 사업시행계획 인가·고시 전 또는 협의 기간의 만료 전에 매도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부적법한지 문제될 수 있다.2. 관련 법령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 제36조제1항은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에 대해 사업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이 인가·고시된 날부터 90일 이내에 토지, 건축
조합장이 해임되었다. 표준정관 제16조, 제18조를 그대로 가져온 조합이라면 해임된 조합장은 원칙적으로 새로운 임원이 선임될 때까지 조합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나, 이사회 또는 대의원회의 직무수행정지 의결이 있다면 정관이 정한 상근이사나 연장자인 이사가 조합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그런데 조합임원 전원이 해임·직무정지되어 조합장의 직무를 대행할 임원이 없는 경우라면 어떨까? 이 때 조합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해봐야 할 것이 임시조합장의 선임이다.임시조합장은 말 그대로 정식 조합장이 선임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활동하는
1. 정관(또는 운영규정)에 의한 직무대행자의 업무 범위 가. 일반적인 경우(임원 사망 등으로 인한 궐위)=정관에 의해 선임된 직무대행자는 통상 사무 외의 사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재개발 조합의 조합장이 돌연 사망하여 조합장 직무대행자가 대의원회를 열어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비업체와 용역계약을 해지한 사례에서 “일반적으로 정관 규정에 의해 직무대행자가 되는 자는 법원의 결정에 의해 직무대행자로서 선임된 자와 달리 직무대행 대상자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하급심판례(광주지방법원 2014.12.)가 있다. 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서구청으로부터 국공유지 사용에 따른 대부료 약 6억3,000여만원을 돌려받게 됐다.광주지방법원 제14민사부(부장판사 신신호)는 지난 24일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광주 서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조합에 6억3,3381만원과 법정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화정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 2011년 6월 10일 서구청으로부터 재건축사업시행인가를 받았는데, 당시 도로로 사용됐던 국가·서구의 부동산이 구역에 포함됐었다. 이에 따라 해당 도로는 용도가 폐지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