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범어·수성·대명·산격 등 4개 지구의 대규모 노후주택지를 통째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19일 ‘대규모 노후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홍준표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노후주택지에 대한 공간혁신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0년을 책임질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노후주택지는 △범어(2㎢) △수성(2.9㎢) △대명(2.2㎢) △산격(0.32㎢) 등 4개 지구로 총 7.42㎢에 달한다.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존 소규모 점적 개발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주변지역과의 경관 부조화, 조망권·일조권 등을 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27일 시행에 들어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열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특별법에는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등 특례가 대거 적용된다. 노후계획도시정비가 가능한 대상지만 하더라도 전국에 무려 108곳에 달한다. 다만 불안 요소도 존재한다. 통합개발에 따른 이익과 부담의 분배 과정에서의 갈등, 선도지구에 대한 과도한 경쟁 등이 대표적이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 홀대에 단단히 뿔났다.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지만, 기대했던 리모델링 지원책은 단 한 줄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총선용 선심성 방안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핵심 내용은 재건축의 경우 용적률 및 안전진단 완화 등이다. 반면, 리모델링 시계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서울시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필로티를 동반하고, 최상층 1개층을 증축하는 수평증축의 경우에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여부를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도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올 하반기 5개 단지에서 진행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시·군 추천을 거쳐 오는 11월 대상 5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먼저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 등 8개 단지로 시작됐다. 올 상반기에도 광명시 상우1차 아파트와 수원시 매탄삼성1차아파트 등 5개 단지를 선정한 바 있다. 리모델링 컨설팅
리모델링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자 등록 의무를 없애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담긴 법안이 발의됐다.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 했다. 리모델링에 대한 관련법 규정 정비가 미흡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사업 추진이 순조롭지 않다는 게 서 의원의 판단이다.먼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리모델링 주택조합도 주택건설사업자 등록 없이 조합 지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리모델링의 경우 주택조합의 주택건설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 신속한 사업 추진
경기 수원시가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사전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앞서 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비사업 사전지원 TF 발대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노후주거지 재정비 사업 기간 단축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정비사업 사전지원 TF는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시민들이 사업을 쉽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재정·법률·도시·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21명의 위원들이 정비사업에 관심 있
서울 송파구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조합공정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구는 서강석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해 조합공정회의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결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최근 6주간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22곳을 대상으로 조합공정회의를 열었다. 구청 주택사업과 공무원들이 사무실을 방문해 현안과 문제점 등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임원 선거 시 공정성 확보 방안, 임원 구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커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재개발·재건축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인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정비사업 관련 정부 시책 및 제도 변경 사항 안내, 미추홀구 정비사업 신속 추진 계획, 조합 측 건의 사항,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각종 심의위원회 통합 개최, 사업 기간 단축 방안, 법령개정 및 개별 사업에 대한 건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반드
서울 양천구가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도시발전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도시발전추진단은 외부전문가인 단장과 구 직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건설 및 도시정비 분야에서 종사해 온 나현남씨가 맡았다.특히 이번 도시발전추진단 운영을 계기로 양천구내 재건축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앞서 지난해 11월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목동6단지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에 선정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지난 5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안
경기 성남시가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 조직을 구성했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추진지원단은 성남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주택, 도시개발 분야 5급 이상 공무원과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 교통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또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명으로 꾸려진 재건축·재개발, 공공개발 2개 분과도 설치했다.앞으로 추진지원단은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를 총괄하게 된다. 도
경기 성남시가 정비사업을 지원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시는 지난 15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주택·도시개발 분양 5급 이상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운영되는 시장 직속의 추진단을 오는 10월 초 출범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계획·공공개발·주택공급의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기획 지원체계를 수립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민간전문가는 추진단에서 검토하는 정책·사업에 대한 자문
정부의 8·16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이 늦춰진데다, 리모델링 정책은 아예 빠져있어 연합회 등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마스터플랜 용역을 앞당기는 등의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대책 발표 이후 집값까지 하락하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윤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1기 신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오는 2024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간 270만호
서울 중구가 낙후된 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청장 직속의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 역세권 개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공간 재배치 등 민선 8기 중구 도시계획의 굵직한 현안들을 전담하게 된다.특히 남산고도제한 완화를 비롯해 다산로변(약수~청구~신당) 고밀·복합개발, 세운지구 도심 재창조, 신당역~동대문역사공원역 더블역세권 종합개발 등 김길성 구청장의 공약사항이 체계적으로 이행되도록 골격을 잡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아울러 추진단은 도심재정비기획·도시공간기획 파트와 함께 각종 재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9일 공개된다.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250만호+α 주택공급’의 핵심이 민간사업 주도로 공급하는 내용인 만큼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고 있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칭 ‘8·9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월 10일 전후에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9일을 발표일로 확정하고 대책 내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책에는 국토부가 업무보고
윤석열 정부가 주택 250만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시장 정상화를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조만간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공급과 세금, 금융에 대한 규제를 정상화해 주거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을 오는 3분기에 발표한다. 이번 로드맵에는 주택공급량은 물론 공급시기와 지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역세권에서 추진하는 소규모재개발사업의 면적 기준이 1만㎡로 2배 확대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약사항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한 10만 가구 주택공급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소규모정비구역 내에서 일정기간의 소유·거주 요건을 충족한 조합원은 지위양도가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개정된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 위임한 사항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손질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재건축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강력한 규제인 만큼 부담금 기준을 완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에서다.최근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부처 등과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인수위의 부동산TF팀을 총괄하고 있는 심교언 건축대 교수는 과거부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비판해왔던 만큼 대대적인 손질이 예고되고 있다.인수위는 우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의 면제기준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
인천 연수구가 연수·선학택지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 도래에 맞춰 재개발·재건축 방향을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구는 지난 25일 노후 공동주택의 급속한 증가와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 정책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도시계획, 도시정비 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재건축연합회 등 주민 30명이 참석했다.특히 정비사업과 관련한 연수구 현황과 문제점, 2030 인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에 따라 예상되는 향후 정비사업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차기 여당을 예약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제1호 법안으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재건축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당선 이후 첫 개정법안을 마련한 것이다.국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외 대상과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재 재건축사업 등의 대상이 되는 노후·불량건축물과 안전진단 관련 사항은 법률에서 정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통령령으로 위임하고 있다.문제는 정부 정책에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항인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 및 규제 완화’가 체계적인 실행계획 아래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시는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위원회를 통합해 운영한다. 비정기적이던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도 매월 둘째 주 목요일로 정례화한다고 오늘(30일) 밝혔다.사업성 향상을 위한 조치도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규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을 10% 상향한다. 소규모 재건축 용적률도 200%에서 250%로 완화하는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