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될 경우 재건축부담금이 최대 9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29일까지 입법예고되는 이번 시행령·시행규칙의 핵심은 장기 보유자의 감면과 개발 비용 인정범위 확대 등이다. 아울러 지난 1월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통해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됐다.지난해 12월 개정돼 오는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재건축이익환수법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70%까지 부담금이 감경된다. 또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맞춰 하위 규정인 시행령·시행규칙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공포된 재건축이익환수법이 3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번 입법예고안의 경우 지난 1월 10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돼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감경·유예를 적용받기 위한 △1세대 1주택요건 △고령자 납부유예 절차 규정 △부
이번 호에서는 정비사업에서 이루어지는 감정평가에 대해 알아보자. 감정평가는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여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비사업에서는 감정평가가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조합은 감정평가금액을 근거로 사업성을 판단하고, 세금을 줄이기도 한다. 토지소유자는 감정평가를 근거로 분양신청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감정평가로 정해진 현금청산금을 수령하기도 한다.감정평가는 단 하나의 가격만 존재할까. 그렇지 않다. 부동산 가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듯, 감정평가의 가격은 시기와 목적
서울시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상시 의견 제출이 가능하도록 열린 창구를 운영한다. 제출된 의견은 다음연도 공시지가 조사에 사전방영하거나, 추가 검증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1일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이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자가 해당 토지 소재지의 구청을 통해 의견 제출할 수 있도록 열린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의견제출이나 이의신청 기간은 연 2회로 결정·공시 절차가 정해져 있어 기간이 경과하면 의견제출이 불가능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의견제출 방식을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 편
사업시행계획은 조합이 해당 정비사업에 대해 그린 모습을 담고 있다. 정비사업의 구역, 현재 거주하는 가구 수, 짓게 될 건축물의 동, 세대수, 용도폐지되고 새로 설치되는 정비기반시설 등이 사업시행계획 내용으로 포함된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안을 총회에 상정하여 결의를 받은 다음, 관할 구청장 등에게 인가를 받는다. 사업시행계획 수립에는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이라는 일반적인 정족수보다 가중된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제45조제4항). 사업시행계획은 강학상 행정계획의 성질을 가지며, 인가
Q. 2023년 공시가격이 발표되었습니다. 2022년 대비 가격이 하락되었는데 관리처분을 위한 종전저산 감정평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A. 지난 2023년 4월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시를 끝으로 올해 공시가격 조사·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현행 공시가격은 지가(地價), 단독주택, 공동주택으로 나누어 공시하는데 산정방식은 표준이 되는 표준지 또는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개별가격을 산정하는 방식과 표준적인 부동산을 선정하지 않고 공시하는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공시지가, 주택공시가격 등이며 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있습
성남 태평3구역도 정비계획을 통해 조합원 분양가로 84㎡ 기준 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시는 지난 20일 태평3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이 구역은 수정구 태평동 4580번지 일원으로 12만4,989㎡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건폐율 50% 이하, 기준용적률 250%·허용용적률 265%를 각각 적용할 예정이다.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및 산출근거에 따르면 권리자분양가(조합원분양가) 추정액은 전용면적별로 △39㎡ 4.7억원 △59㎡ 6.3억원 △74㎡ 7.5억원 △84㎡ 8억원 △104㎡ 9.6
서울 양천구 목동1·2·3단지의 종상향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2·3단지의 조건 없는 제3종 상향에 관한 청원’이 최재란 의원의 소개로 서울시의회에 접수됐다.목동신시가지1~14단지는 지난 2004년 종세분화 당시 1·2·3단지만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됐다. 나머지 4~14단지는 3일 주거지역이다. 이에 이에 목동1·2·3단지 주민들은 서울시 행정으로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총 5,825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다.목동1~14단지는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곳으로 단지 입지 여건이나 용적률, 층수
올해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저년 대비 5.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 -5.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경기도는 표준지 6만9,140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공시지가가 하락한 데는 최근 집값 하락의 영향도 있지만 정부의 현실화율 조정에 따른 효과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한국부동산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하고, 토지 소유자와 시·군·구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경기도 표준지 공시
정부가 2023년도 표준지공시지가와 표준주택가격을 지난해 대비 5.95% 하락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20년 수준으로 조정된 셈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부동산 공시법’에 따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을 공시한다고 밝혔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세금 부과기준과 감정평가의 평가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평가해 공시한다.국토부는 이번 공시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유자와 관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든, 안 된 곳이든 투기방지책을 촘촘하게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지분 쪼개기나 신축빌라 난립으로 인한 분양사기 등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건축허가 제한이다.우선 시는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해 작년 1차 공모 발표 때 안내한 대로 2022년 1월 28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현대건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구역별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성 분석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는 약 1만8,000개(1,083만6,000호)에 이른다. 또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은 1,800곳으로 구역별 추진 단계를 알기 위해 전국 시도별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야 했다.특히 사업성이 우수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 5% 넘게 떨어진다.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른 결과다.국토부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내년 1월 2일까지 의견청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전국 56만 필지에 대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5.92%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10.17% 대비 16.09%p 감소한 수치로 2006년 변동률 집계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19개 자치구가 추천한 52개 구역이 접수됐다. 시는 해당 구역들에 대해 권리산정기준일을 올해 1월로 적용하는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달 30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2차 후보지 자치구 추천 결과 총 52개 구역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모에 제출한 75곳 중 구역현황과 정비 시급성 등을 고려해 구청장이 최종 추천한 구역으로 올해 안으로 선정위원회를 가동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1차 신통기획 후보지 공모 당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74조제1항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분양대상자별 분양예정인 대지 또는 건축물의 추산액, 분양대상자별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는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등을 포함해야 한다.여기에서 분양대상자별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을 종전자산이라 부르고, 분양예정인 대지 또는 건축물을 종후자산이라 부른다. 위 종전·종후자산 가격은 많은 이해관계가 대립하기에 어느 일방이 정할 수 없고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하여야 한다. 도시정비법 제74조제2항에서는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행위를 막기 위해 21개 시·군 임야 일부인 120㎢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다만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던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구역은 해제된다.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오는 7월 3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 예정이던 임야 120㎢를 7월 4일부터 2023년 7월 3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앞서 도는 2020년 6월 시흥시 등 21개 시·군 임야 211㎢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0.7㎢)을 기획부동
서울시 내 주거지역의 최고 공시가격은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리버파크로 1㎡당 2,9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별공시지가의 상승률은 성동구가 강남3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시는 지난 29일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지 87만3,412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작년 대비 11.54% 올라 지난해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6만3,385필지(98.9%)이고, 하락한 토지는 3,414필지(0.4%),
“주택공급은 늘리고, 세금부담은 줄인다.” 윤 당선자의 부동산 공약은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고, 수요자의 세금·금융 부담은 줄이는 정책으로 요약할 수 있다. 5년간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공공택지를 비롯해 정비사업, 도심·역세권 복합개발, 국공유지 등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분양·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과 금융비용 관련 제도도 개편한다. 종합부동산세는 장기적으로 폐지를 추진하고, LTV나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등 대수술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후보지로 선정된 고덕현대아파트를 비롯한 세 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구는 지난달 28일 명일동 56번지(고덕현대아파트)일대 3만7,658㎡, 천호동 338번지 일대 3만9,078㎡, 상일동 300번지 일대 9만6,04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2년 1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8일까지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토지를 거래할 때 허가를 받아야하는 구역을 말한다.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지난달 28일 가칭 천호A1-2구역(3만154㎡)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시·도지사 등이 지정할 수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반드시 사전에 구청에 알리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해진 기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