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건축규제로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택을 정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다세대·연립 등에 각종 규제 완화와 금융지원, 매입약정 등을 통해 개별 정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18일 노후 저층주거지임에도 고도지구나 경관지구, 1종주거지역 등이 각종 규제로 인해 정비가 어려운 비아파트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먼타운은 오세훈 시장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최초 도입한 사업이다.휴먼타운사업은 기존 전면 철거형 아파트 개발 방식이 아
서울 강남구 현대4차도 우성7차에 이어 단독개발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일원동 614번지 일대 현대4차는 면적이 6,734㎡다. 13층 아파트 1개동 142세대로 구성돼 있다. 우성7차는 최고 22층 아파트 5개동 625세대로 구성돼 있다.현대4차는 당초 개포지구단위계획에서 우성7차와 공동개발을 권장하는 것으로 결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우성7차가 단독개발로 결정되면서 현대4차도 변경된 것이다.변
서울 종로구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사업시행면적 확대를 추진한다.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소단위공동개발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종로구 낙원동 283-15 일대에 위치한 공평 재개발구역은 30년 이상된 노후·불량 건축물과 과소필지가 다수 분포되어 있어 지난 2013년 소단위공동개발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이번 정비계획 변경에는 기존 1,771.3㎡였던 사업시행면적을 2,186.7㎡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용적률은 774%를 적용해 59m 높이의 건축물에 업무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또 화양변전소부지는 의료 관련 종사자 등을 위한 주거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곡동 168-2번지 일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과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으로 종합의료복합단지(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행정타운),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의료특화
▲소규모주택 정비관리지역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주택과 신축건축물이 혼재된 저층주거지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통해 기반시설(주차장, 공원 등)을 확충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구청장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이 관리계획을 승인·고시하는 지역을 말한다.▲서울시 모아타운기존 제도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지역에 맞는 서울형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의 확보 및 가로 중심의 디자인 차별성을 강조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방식이 수시공모로 바뀐 뒤 첫 선정지가 나왔다. 시는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 등 총 2곳에 대해 지난 27일 심의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수시공모는 주민들이 최소 3만㎡ 이상인 지역에 3개 사업예정지를 정하고 주민동의 30%를 받아 자치구에 요청하면 자치구가 공모요건을 검토한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서울시에 수시로 공모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은 물론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과 왕궁맨션, 한강삼익 등 노후 단지의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빙고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규제 완화는 물론 정비계획 수립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2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지난 1970~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다. 하지만 도시관리 기법이 평면적이고, 재건축 정비계획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공공요금 등이 인상되면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가스·전기·수도 요금이 역대 최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한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난방비가 지난해 대비 20~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문제는 당장 2분기부터 난방비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어 관리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하지만 아파트의 난방·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심지어 일일이 집안 온도를 조절해 추위를 견디거나,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를 뽑는 등의
서울시민이 뽑은 올해 서울시 뉴스 1위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이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결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6,510표를 얻어 7.35%의 득표율을 보였다.그 다음으로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5,749표, 6.49%)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5,056표, 5.71%) △책읽는 서울광장(4,993표, 5.64%)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4,915표, 5.55%) 순이었다.최원석 서울시
코오롱글로벌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4,00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원) 등이다.코오롱글로벌이 이처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서울권 사업지에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 번동1~5구역을 잇달아 수주한데 이어 올해 번동 6구역까지 품에 안았다. 총 6개 현장을 연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리모델링 아파트 대상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8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첫 번째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구조 개발이 목표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세대의 층고가 낮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렵다. 또 신축 아파트에 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더 취약하다.이에 3사는 리모델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중구 입정동에 건설 중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테스트를 가졌다고 지난 15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파일럿테스트 결과, 외벽도장로봇의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향후 활용 가능한 현장에서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과 도장전문업체 제이투이앤씨가 공동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은 건물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수직 승·하강하며, 4개의 노즐로 도료를 분사해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다.이 로봇은 현장 근로자에 의한 외벽 도장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추
서울시가 동대문 일대를 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하고, 용산과 청량리 등 11곳을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한다. 또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할 경우 용적률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시는 지난 1일 도심지역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30 서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6년 기존계획이 재정비된 이후 5년이 지나 재정비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사회·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건설 3사가 협업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사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각 사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서는 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우선 3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열차에 여의도와 반포, 고덕 등 주요 구도심 정비사업장들이 속속 탑승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6·1 지방선거 결과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유지가 확정되면서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속통합기획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내놓은 대표적인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절차를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시의 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역세권사업의 거리기준이 현행 350m에서 최대 420m로 확대되고, 비주거비율도 5%로 완화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소규모정비사업의 경우 정비계획 수립이 용이해지고, 공동개발 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된다.시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6대 공간계획의 하나로 제시한 도시계획 대전환의 일환이다. 지난 20년간 획일적인 규제를 적용했던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재
서울시가 재건축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주요 아파트 단지와 순차 간담회를 가졌다. 오세훈표 재건축이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시는 향후 재건축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고 2일 밝혔다.대상 단지는 재건축 바로미터로 꼽히는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압구정, 여의도 등 수년간 사업이 멈춰 있는 곳들이다.시는 이들 구역에 간담회를 요청했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차 주민간담회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각 구역별 현안사항을 검토했고, 이번 달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롯데케미칼과 층간 완충재 전문기업인 EPS KOREA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2월 층간 소음 제로화를 위해 석ㆍ박사급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된 소음진동 솔루션 팀을 신설한 바 있다.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흔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숟가락, 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발뒤꿈치, 농구공,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
새로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는 △지구통합기본계획 신설 △방재안전 및 지역(역사)자산 보전·활용계획 신설 △실내형 공개공지 도입 △지역매니지먼트 및 주민제안 운영기준 도입 △지역기여시설 도입 △준주거·상업지역 기준용적률 상향 및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 제한 △건폐율계획 신설 등이 담겼다.첫째,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전체 지구의 미래상과 지역의 발전목표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지구통합기본계획을 수립해 계획의 예측가능성을 담보하고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유도한다.둘째,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방재안전계획과 지역의 정체성을 보전하는 지역(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장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상정된 안건으로 도시건축 분야 외에도 공동체·경제·역사·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가결됐다. 시는 장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이달 안으로 고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에서는 북서울 꿈의 숲과 인접한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인 장위13구역(32만㎡)에 대해 2014년 12월 도시재생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