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의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구는 지난 5일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강서구 방화대로34길로 면적은 1만7,451㎡다. 앞서 이 구역은 공공직접시행 재건축 1호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됨에 따라 무산됐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신탁방식 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해 지난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정비사업 착수예정일은 2029년 1월로 203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가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신탁방식을 통한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장은 공공직접시행 재건축 1호 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되면서 무산돼 신탁방식으로 활로를 찾는다는 구상이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8일 강서구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주민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현장은 강서구 마곡동 327-53번지 일대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4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이 일대는 당초 공공직접시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정비는 모두 지난 정권에서 도입된 사업유형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의 공공성 확보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들을 대상으로 용적률 등을 완화해 추진 동력을 마련해준다. 대신 늘어난 물량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민·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반면, 공공직접정비는 관이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 2020년 8·4부동산대책 통해 도입된 공공재개발, 법적상한용적률 120% 적용에 통합심의로 절차 간소화… 늘어난 물량의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공급=공공재개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일부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공직접시행은 추가 후보지 없이 이미 선정된 사업장들마저도 다른 사업유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서울시내 28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흑석2구역과 용두1-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거여새마을구역과 중화112구역 등도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공공직접시
지난 2018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2002년 제정 이후 70번이 넘는 개정이 진행되면서 ‘누더기 법안’이라는 오명을 받았지만, 법령 전체를 새롭게 정비하는 전부 개정이 이뤄진 것이다. 제정 당시 88개조 273항이었던 도시정비법은 전부개정 직전에는 법조문이 117개조 423항으로 크게 늘어났다. 수많은 개정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조문이 중간에 끼어들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정비사업의 절차법’이라는 목적을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후 전부개정을 통해 묵은 떼를 벗겨냈지만, 누더기 옷을 다시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후보지인 의왕 내손가구역이 일몰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해제됐다. 정부는 해제와 관계없이 공공직접시행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근거법안 통과가 불투명해 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의왕시는 지난 8일 내손동 700번지 일원에 위치한 의왕 내손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시보에 고시했다. 이 구역은 4만5,836㎡의 면적으로 지난 2011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하지만 2008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16년 변경 승인까지 받았지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일몰제 적용기한에
정부가 2·4 대책 발표 1년을 맞아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지만, 업계에서는 주택공급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신도시를 제외한 도심지 주택공급 방안은 대부분 후보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지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는 등 갈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후보지는 총 76곳에 달하지만, 본지구 지정은 7곳에 불과하다. 1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지만, 현재까지 공급 확보 물량은 1/10 수준인 1만호인 셈이다.후보지에서 본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 2/3 이상
정부가 지난해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확대 방안에 대한 1년간의 성적표를 내놨다.3080+ 공급대책은 과거 규제 강화를 통한 투기 억제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공급 확대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025년까지 약 83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목표인데, 대책 발표 1년 만에 약 5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3080+ 공급대책 사업별 추진현황과 대책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3080+ 공급대책은 오는 2025년까지 △도심복합사업 19만6,000호 △공공정비 1
정부가 2·4대책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예정대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비롯해 신규 공공택지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현재 후보지 76곳(10만호) 중 26곳(3.6만호)에서 법적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 2/3동의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7곳(1만호)은 지난해 말 본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지난 9월 관련 법안이 시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행절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최단 기간에 지구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와 의왕 내손체육공원 남측이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첫 후보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공공직접시행 관련 법안이 여야의 이견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선도사업후보지로 마곡 신안빌라와 내손체육공원 남측이 최종 선정됐다. 마곡 신안빌라의 경우 지난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인근 상가소유자들이 상가를 제외한 조합설립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재건축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
LH가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하반기 첫 회의를 가졌다. LH는 지난 2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2·4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중점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LH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첫 회의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의 사업별 추진 목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연말 정책성과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올 상반기 정부는 총 6차례에 걸쳐 116곳(13만1,000호)의 도심사업 선도후보지를 발표했다. 도심사업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공직접시
공공방식의 재건축·재개발이 도입 1년이 지났지만, 흥행 성적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공공재개발은 주요 현장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공공재건축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지난 2월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국토위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공공방식의 정비사업 중 공공재개발은 후보지로 28곳을 선정하는 등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 후보지에서 주민들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삐꺽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흑석2구역과
국토교통부는 최근 조합설립 이전 단계의 일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려 시장불안이 재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현상을 억제하고 실거주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조합원 자격제한 조기화와 관련된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봤다.▲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해당되나=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개발은 구역지정 이후부터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지정한다. 지정일 이후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자는 조합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가 2·4대책 관련 구체적인 세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주도 패스트트랙 적용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도 취득세나 종부세 등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국토부 전인재 도심주택총괄과장은 “제2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3080+ 주택공급 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제도 보완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했다”며 “공기업 등 시행자의 부담을 줄이고, 토지주의 사업참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2·4대책 발표 이후 총 102곳(10만8,000호) 규모의 사업 후보지를
정부가 2·4대책의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일반정비사업 수준으로 세제 손질에 나선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대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2·4대책사업을 기존 일반정비사업과 비교해 세제상 개선방안을 추가 마련했다는 게 핵심이다.홍 부총리는 “2·4대책의 다수 사업은 통상적인 정비사업과 달리 사업시행 과정에서 공공이 주택을 수용하는 공공매입 형태로 진행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방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공주택특별법을 비롯해 도시재생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무려 7개에 달하는 관련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향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 후 2개월 뒤에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법안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 개정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입을 골자로 한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심사가 보류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LH가 2·4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지난 28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열었다. 김현준 사장이 지난달 취임한 직후 제1차 긴급점검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16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구체적으로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 현황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급물량 확보방안 △2021년도 사업추진 목표 및 사업가시화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주민동의 확보=먼저 도
정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4차 선도사업지로 대구와 부산의 4개 구역을 추가 선정했다. 처음으로 지방권에서 후보지가 나온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2·4대책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당초 7월로 계획했던 예정지구 지정은 8월이나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국회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 호응 등을 설명해 원만한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김 주택정책관과의 일문일답.▲지난 1차와 2차 발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과 소규모재개발·재건축에 총 101곳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후보지 접수 결과 현재까지 주민제안 24곳, 지자체 제안 69곳, 민간 제안 8곳 등 총 101곳에 대한 입지조건과 사업성을 검토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특히 주민제안의 경우 주민의사가 확인된 만큼 내달 안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 10% 동의를 얻어 7월 중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지자체나 민간이 제안한 구역도 주민이나 조합 등의 참여 의향을 파악한 후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기존 사업과는 전혀 다른 절차와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업계에 수많은 논란이 발생했다. 현행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이 주체라면 공공 직접시행은 공공이 주체가 된다. 사업의 성격 자체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또 현물선납 후 우선공급권 부여, 수용 방식의 토지확보 등으로 추진되다보니 ‘공산주의’식 개발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었다. 언론도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관련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정부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공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