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총 248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이 지원됐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지원받은 융자금을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한다.특히 올해에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신속한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 절차를 작년보다 2개월 빠르게 진행한다. 지원대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등 2곳에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 첫 사례로 꼽힌다.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삼도동 일원을 비롯해 총 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8월 시범지구 선정을 위한 공모신청을 거쳐 사업계획 검토를 통해 사업성 분석까지 마친 상황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정밀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고, 조합설립을 지원하는 등 공사가 참여하는 공동시행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정밀 사업성 분석에는
울산광역시 염포동 중리마을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지난 23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구도심 노후 저층주거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울산형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현장으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염포동 중리마을이다.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울산형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사업은 김두겸 시장의 주택공약인 ‘구도심 새집 갖기 재개발’을 구체화한 시책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구도심 노후주거지를 소규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또 조합운영비나 설계용역비 등을 공공자금으로 지원하고, 건축·교육 등에 대해 통합심의를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시는 지난 2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법정계획인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안은 지난 2016년 수립한 기본계획에 그동안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개선한 것이다. 도시계획위 심의에 앞서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 의견청취에서 원안 동의를
서울시는 추진하는 모아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공공자금 지원을 비롯해 층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우선 공공시설과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공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이나 공원 등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국비와 지방비로 최대 375억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역별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자치구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2종 7층 이하 지역에 대한 층수도 완화한다. 모아타운 추진이 가능한 대상지 대부분이 2종 7층 이하 지역인 점을 감안해 사업여건을
서울형 소규모정비사업 모델인 ‘모아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모아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시절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 중 하나다.시는 지난 13일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 면적은 131㎢로 전체 주거지의 41.8%를 차지하지만, 무려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 해당 지역들은 좁은 골목에 다세대·다가구주택이
원활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융자 지원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자금 융자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액은 신청액의 1/3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정비사업 초기자금 융자지원사업의 확대와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김 의원은 정비사업 투명성 확보를 이유로 공공지원제도를 시행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사업비와 운영비 융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택공급량을 늘리라’는 주문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눈을 돌렸다. 그동안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정비사업이지만, 사실상 도심지 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8·3대책을 통해 총 13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량은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7만호로 예상했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 5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으로 8·3대책에서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기대치가 반영됐다. 물론 기존
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 융자금으로 160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작년까지 정비사업 융자금 누적액은 약 2,200억에 이른다.시는 초기자금이 부족한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시공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착관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융자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등 조합 및 추진위원회로 정비구역 지정, 자금차입 총회의결 및 상환과 채무승계에 대한 정관 제·개정 등의 요건을 갖춰 신청할 수 있다.건축연면적 기
정치권에서 분양가상한제 관련 입법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한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여당의 ‘뒷받침’ 법안이 나오고 있는 반면 시행 효과를 축소시키려는 야당의 ‘맞불’ 법안이 발의되면서 여·야간에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371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상한제와 관련 주택법 개정안 내용이 담긴 안건들을 상정했다. 핵심 법안은 여당에서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의 경우 상한제 적용 지역은 최대 5년 동안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반해 야당은 사실상 사업시행인가
정비업체가 추진위나 조합에 자금을 대여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 추진위에서 정비업체를 선정했더라도 조합이 설립되면 재선정해야 한다. 정부는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정비업체의 업무 범위를 명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초기 단계에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협력업체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했다. 시공자가 선정되면 입찰보증금 등을 통해 자금을 돌려주는 방식이 관행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정부는 사업자금 조달로 인해 정비업체의 입김이 과하게 생기거나, 특정 건설사와 연결되는 등의 부작용이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무지개아파트일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약 990여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 구역은 지난 2016년 서울시가 도입한 이른바 ‘정비사업 패스트 트랙’ 제도를 활용해 사업비용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패스트 트랙이란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만큼 조합설립까지 사업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시흥동무지개아파트는 동의서를 징구한지 불과 2개월만에 90%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실제로 이 구역
서울시가 ‘서울시 2025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서울형 리모델링’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향후 2,030여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리모델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단지 내 주차장·복리시설에 대한 개방·유도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2025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시는 시내 4,136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총 2,038곳에서 세대수 증가형 및 맞춤형 리모델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치상으로는 49.27%에 달한다
압구정과 여의도 등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된 지구에 신탁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신탁사들이 강남권 재건축단지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면서 해당 구역 주민들도 신탁방식 적용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단지들은 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았지만, 이미 다수의 가칭 추진위원회가 난립한 상황이다. 이들 추진위는 신탁 찬성과 반대로 갈려 주민 설득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탁사가 업계의 태풍이 될 것인지, 찻잔 속 미풍으로 끝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탁 방식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
주차장·공공유치원 등 지역 개방하면조합운영비·공사비 융자 등 지원 가능수평·수직증축하는 ‘세대수 증가형’‘맞춤형’으로 리모델링 구분해 추진서울시가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공공지원을 통해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단지 내 주차장 등 일부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서울형 리모델링’을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2013년 개정된 주택법에 따른 조치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36조(분양금의 취급 및 기장) ①모든 분양금은 금융기관에서만 대행 수납하도록 하되 조합명의 또는 조합과 시공자의 공동 명의로 된 예금계좌(공동명의)에 입금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사업비나 운영비를 시공자, 금융기관, 공공기관으로부터 대여 받은 차입금은 조합 등 단독명의로 된 예금계좌를 개설하여 입금하도록 한다. ②분양금은 이사회의 승인에 의하여 인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③모든 분양금은 총액으로 기장하여야 하며, 분양금을 다른 비용과 상계하거나 그 일부를 기장에서 제외하여서는 안 된다. 1)분양금 수납관리=조합원분양금(납
투명한 정보공개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 추진위·조합이 정보공개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401개 추진위·조합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수준을 평가한 결과 법적 공개대상 자료를 대부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는 정보공개가 미흡한 일부 구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미비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추진위·조합 402곳 대상 평가결과정보 공개 적시성도 77%로 양호해수준미달 구역 시정명령·고발조치▲추진위·조합, 정보공개 충실도·공개 적시성 높아=서
“지난해 감사원이 소극적이거나 보신적인 업무처리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미흡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혈세로 지급되는 급여는 꼬박꼬박 받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합 임원은 단 한명도 고의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초헌법적인 제도는 폐지돼야 마땅합니다.”허미경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회원지원부장은 서울시의 ‘휴면조합’ 제도가 서울시의 또 다른 출구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조합을 휴면 상태로 만들어 결국 재건축·재개발 퇴출로 이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나아가 조합 임원의 생존권이 걸
1면에 이어 공공자금 융자지원 제도는 민간자금 차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계약과 사업 전반에 걸친 영향력 행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 사업비용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2010년 도입한 '공공관리제'의 하나다.정비사업 융자지원은 관련서류를 준비해 해당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공공관리 적용을 받는 정비구역이며, 조합장 또는 추진위원장 1인 보증으로 최대 30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시는 규모가 큰 정비구역의 경우 융자규모가 작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신용대출 융자 한도를 최대
서울시가 공공관리제로 재개발‧재건축을 진행 중인 구역에 지원하는 ‘공공자금 융자지원’ 금리를 전년보다도 1%p 더 인하했다. 대상은 공공관리제 적용 정비구역 총 474개로서 조합장 신용만으로 최대 30억원의 융자를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정비사업 융자금 신용대출의 경우 시중 은행의 일반 금리보다 평균 1.42%p 이상 낮은 3.5%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종전 금리(4.5%)와 비교했을 때 정비사업 구역 당 약 1억5천만 원의 비용부담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시는 이와 같이 인하된 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