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마련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공공방식과 신탁방식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임대비율을 완화하는 한편 용적률 완화 혜택으로 공급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의 일부를 인수자가 분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또 공공기관과 신탁사에게 정비구역 지정 입안 권한이 주어지고, 통합계획 수립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공공재개발, 공공임대비율 등 지자체 조례로 완화… 용적률 완화로 건설되는 국민주택규모 일부는 인수자가 분양 가능=이번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공
정부가 공공재개발·재건축의 절차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 등 하위 규정 마련에 나섰다. 지난 4월 개정된 도시정비법의 시행예정일인 7월 14일에 맞춰 하위법령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 등을 통해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정비사업 추진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임대주택 또는 신축공급을 확대하면 통합심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을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공공재개발, 서울 전체 세대수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시장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층수 심의 기준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공공참여 방식을 도입해 공공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서울 내 일선 사업장에서는 시가 오히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규모 정비사업 심의 기준을 마련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임대주택 건립 및 공공기여 등을 충족해야 15층을 허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예비후보가 가로주택정비 일선 조합장들을 만나 사업 활성화를 약속했다.지난 17일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연합회(회장 이기정)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소재한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캠프를 찾아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면담을 진행했다. 연합회 회원은 이기정 장위11-2구역 조합장, 한홍국 장위11-1구역 조합장, 오정혜 삼성동98번지 일원 조합장, 김원희 합정동 447 일원 조합장, 유몽선 오금동 143번지 일원 조합장 등으로 구성됐다.이날 나 예비후보와의 면담에 나온 주요 내용은 가로주
서울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지만, 지나친 공공성 확보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가로주택 등 정비사업 심의기준 정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하도록 세부 규정을 마련해 가로주택정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공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임대주택에 더해 별도로 책정한 공공기여 비율 등을 충족시켜야만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